노후 공동주택 아크차단기 교체 추진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20일 부산진구 전포동에서 겨울철 전열기기 사용 증가에 대비해 전기화재 예방을 위한 '전기 안전 점검 발대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기화재 예방과 시민 안전의식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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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부산시] 2025.11.20 |
발대식에는 지난달 '전기화재로부터 안전한 부산 만들기' 업무협약을 체결한 한국전기안전공사·한국전기공사협회·한국전기기술인협회·제일일렉트릭㈜ 등 전기 관련 기관과 기술인들이 참여한다.
참석자들은 전기화재 예방 결의를 다지고 아크차단기 교체 시연과 전기 안전 전단지 배포, 스프레이형 소화기 및 차단기 내장형 멀티탭 나눔 행사 등을 통해 전기 안전 문화 확산 캠페인을 전개한다.
시는 발대식 이후 전포동 노후 공동주택을 시작으로 전기 안전 점검에 착수한다. 부산 내 30년 이상 노후 공동주택은 1천401단지에 이르며 시는 이들 단지의 화재 위험을 줄이기 위해 노후 차단기를 아크차단기로 교체할 계획이다.
또 2026년까지 노후 공동주택 1천 세대에 대한 아크차단기 교체 사업을 추진하고 전기안전 점검·교육·홍보 활동을 연중 상시 운영해 취약계층 지원을 강화한다.
박동석 부산시 첨단산업국장은 "전기 안전은 일시적 점검이 아닌 지속적 실천이 중요하다"며 "시민이 전기화재 위험에서 안전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전기 안전 문화를 확산하겠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