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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조직개편 어디로]④ 300조 부채 경고등...'개혁' 아닌 전면 재구조화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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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대책서 나온 LH 공공성확대 개혁방안, LH 비대화·극한재정투입 불가피
민간협력 강화로 재정 투입 위험성 저감-주택공급 확대 현실화 도모해야
기능분리·지자체 도시공사와 협력 등 중장기 전략 마련 필요

직원 비리와 부실 경영으로 신뢰를 잃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정부가 내놓은 개혁안은 번번이 좌초되며, 거대 공기업은 다시 관성 속으로 돌아가고 있다. 비대해진 조직과 누적된 부채, 무뎌진 감시 체계 속에서 LH의 혁신은 왜 멈췄는가. 본지는 LH의 구조적 문제와 향후 개편 과제를 다섯 꼭지로 짚어본다.

[서울=뉴스핌] 이동훈 선임기자 = "2029년 한국토지주택공사(LH) 부채가 300조원에 달할 수 있느냐"는 국회의 질의에 이한준 전 LH 사장은 "예"라고 답했다. 새 정부의 'LH 개혁'이 공사에 전례 없는 역할을 부여하는 가운데, 막대한 재정 부담이 국민 세금이라는 최종 담보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경고가 커지고 있다.

정부 개혁안은 택지 조성, 분양, 재개발·재건축 등 주택공급 전반에 LH가 참여하도록 설계됐다. 명분은 공공성 강화지만, 수익 기반이 약화되는 구조에서 LH의 재정 부담이 더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수익성 저하 속에 대규모 공급 책임을 떠안는 방식은 '공공성 확대=국민 부담 증대'라는 등식으로 귀결될 가능성이 높다.

시장과 전문가 사이에서는 개혁 방향에 대한 비판도 적지 않다. LH 본연의 역할은 택지 공급이었으나, 이제는 재원 조달과 복지 기능까지 아우르는 '주거복지 전문기관'으로 재정의해야 한다는 지적이 많다. 그러나 정부안은 역할 조정보다는 조직 외연 확대에 방점이 찍혀 있어, 공공기관 기능 재편이 아닌 몸집 불리기로 흐르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경제·재정 전문가들은 LH 부채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관리할 세부 규정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한다. 수익성이 낮은 공공사업을 무한정 확대하기보다, 재정 안정성과 공급 확대의 균형을 조율하는 장치가 필수적이라는 취지다. 이는 공공성 강화의 명분을 넘어, 국가 재정에 직접적 충격을 줄 수 있는 LH 부채의 구조적 위험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전략이기도 하다.

LH 개혁은 더 이상 '공공 주도 공급'이라는 선언적 의미를 넘어 실질적인 재정 리스크를 동반하고 있다. 정부와 국회가 조직 개편을 넘어 재무 건전성을 확보할 안전장치를 마련하지 못한다면, 이번 개혁은 국민 부담을 키우는 구조적 위험으로 되돌아올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

◆ 9·7대책 최대 수혜기관 LH, 2030년 부채 300조 될 수도

새 정부의 '9·7 주택공급 확대방안'의 최대 수혜자로 LH가 지목된다. 이재명 정부 출범과 동시에 본격화된 LH 개혁은 아직 최종안이 발표되지 않았지만, 9·7대책을 통해 개혁의 기본 골격이 드러났다는 평가다. 2030년까지 수도권 135만 가구 착공을 목표로 한 이번 대책에서 LH는 공공택지 분양주택의 직접 시행 권한을 확보했다. 신도시 공급 축소 이후 역할이 크게 위축됐던 LH에 사실상 '일감 회복'이 집중된 셈이다.

지난 10월 국정감사에서 이한준 전 사장은 "정부는 9·7대책을 통해 주택 공급 방식의 대전환과 LH 사업구조 개편을 추진하고 있다"며 "공공택지의 일부를 민간에 매각해 공급하던 기존 방식을 중단하고, LH가 직접 사업을 시행하는 공공 주도 공급체계를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9·7대책에서 LH의 주택공급이 현행 분양+임대 방식에서 100% 임대 공급으로 바뀔지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다만 국토부 관계자는 "공공성 때문에 아무래도 임대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만약 분양주택이 공급되더라도 이는 기존 공공분양 방식이 아닌 토지임대부 주택 또는 지분형 주택, 10년후 분양전환주택 등이 될 가능성이 크다. 내집마련 서민에게 싸게 주택을 공급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개발이익의 공공환수를 위해서다. 즉 이제 LH는 공공임대주택 중심의 주택공급에 나서며 새정부 들어 강화될 공공 재개발·재건축의 주요 시행자가 될 것으로 점쳐진다. 

다만 이같은 사업구조는 필연적으로 LH 재정의 악화를 부를 수밖에 없다. 9·7대책의 목표물량인 135만가구 가운데 LH의 몫은 55만6000가구로 전체의 41.2%에 해당한다. 민간에 매각할 주택용지를 LH가 직접 시행함에 따라 늘어나는 공급량은 5만3000가구다. 이를 착공하려면 가구당 4억원씩 총 20조원 남짓이 소요된다. 종합적으로 평상시 연간 기채(국공채) 발행이 15조원 규모인데 매년 최소 5조원 이상 기채 추가발행이 불가피하다. 이에 따라 5년간 총 25조원 정도 기채 발행이 증가될 것이란 게 LH의 추정이다.

반면 주택용지를 비롯한 토지매각은 이제 불가능해진다. 즉 지출은 33% 더 늘어나지만 수익은 오히려 '제로'가 되는 셈이다. 결국 정부의 재정 투입 만이 유일한 해결책이다. 이에 대해 국감 당시 이한준 전 사장은 "토지 매각이 안 되니까 자체적인 수익구조가 없어졌기 때문에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에 대해 LH개혁위원회와 중장기적인 재무안정 방안을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라며 "LH가 직접 시행을 하면서 공공성 강화라는 정부 목표는 달성될 수 있지만 LH 입장에선 정부가 재정적으로 뒷받침해주지 않으면 상당한 어려움에 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로서도 증세에 따른 재정 투입 외 별다른 방안이 없을 것으로 보여진다. 한 업계 관계자는 "공공분양 분양가를 높이는 방법이 있겠지만 이 역시 주거복지 원칙에 맞지 않고 분양주택 비중이 크게 줄어들 것인 만큼 해결책이 못될 것"이라며 "더욱이 수익자 부담 원칙 도입을 꺼리는 현 정부의 정책 방향을 볼 때 결국 공공복지를 근거로 하는 재정 투입 외 별다른 해법을 내놓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국토부는 논의 중이라는 입장이다.

임대 부문에서 발생하는 손실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LH의 임대 부문 손실은 지난해 1조6000억원에서 2030년 4조7000억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관측됐다. 임대주택은 결국 많을 수록 손실도 늘어날 수밖에 없는 만큼 지금까지 알려진 LH 개혁방안에서는 LH의 적자폭이 더 커질 수밖에 없을 전망이다.   

LH 특유의 방만한 경영도 문제다. 지난해 말 기준 LH 직원은 7628명으로 이 중 주택사업 인력은 962명(12.4%)이다. 하지만 9·7대책으로 LH의 '공룡화'는 가속화될 전망이다.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LH가 10만 가구를 직접 개발할 경우 추가 인력만 3000명 이상이 필요하다. 135만가구 공급이 완료되는 2030년 이후에도 LH는 비대해진 조직을 유지하기 위해서라도 공공 재개발·재건축 등 사업에 광범위하게 진출할 것으로 보인다. '심판'이 돼야할 LH가 '선수'가 돼 건설업계와 겨루는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한 건설업계 관계자는 "LH와 같은 공무직 인력은 생산성이 없는데도 고연봉·고급 직종인 만큼 고급 인력의 블랙홀이 될 수 있다"며 "결국 어느 시점이 지나면 LH를 먹여살리기 위해 재정을 투입해야하는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 전문가들 "재정투입 불가피하지만 민간 자본 유입도 고려해야"…기능 분할도 고려해야

정부는 정권 출범과 동시에 'LH개혁위원회'를 구성하고 LH 개혁에 나섰지만 지금까지 알려진 내용은 LH 기능 확대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이같은 LH 비대화 문제와 이로 인한 재정 과다 투입에 따른 문제점 등을 감안할 때 LH의 개혁 방향은 보다 세밀하게 검토돼야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정부가 추진하는 LH 공공성 강화는 결국 정부차원의 대대적인 재정투입이 불가피한 만큼 효율적인 재정투입방안 마련과 이에 따른 정부 재정 문제를 최소화하는데 주력해야한다는 주장이다. 

LH 재정 부담 완화를 위해 정부의 직접 지원과 함께 민관협력(MC) 방식을 활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기존 택지 분양과 달리 LH와 민간건설사가 협력하는 방식으로 민간의 자본을 투입하는 것이다. 아울러 일부 도급형 사업을 병행하는 것도 필요하다는 진단이 나온다. 이렇게 되면 LH에 대한 과도한 재정투입이나 인력 과다 확충 문제도 어느 정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란 진단이다. 

이와 함께 시간적 공급 효율 부분에서도 문제가 지적된다. 정부는 9·7대책에서 주택 공급 기준으로 '착공'을 도입했다. 즉 기존 주택공급 기준인 인허가 대신 실질적인 착공을 도입한다는 게 정부의 방침이다. 다만 이 경우 착공과 준공까지의 시기 연장은 불가피하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인허가에서 착공까지 걸리는 시간 중 일부가 착공~준공 기간에 편입될 것이란 이야기다. 

업계 관계자는 "LH는 민간 건설사보다 설계 승인, 인허가, 공정 관리 등 내부 절차가 복잡하고 사업 착수부터 준공까지 평균 6~12개월 정도 더 소요되는 사례가 다수 확인된다"며 "이에 따라 실제 공사 속도를 빠르게 하기 위해 도입되는 LH 직접시행사업에서도 목표의 적시 달성이 어려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가 추진하는 LH 역할 강화가 아닌 세분화에 무게를 실어야 한다는 진단도 나온다. 실제로 2021년 LH 임직원 투기사건 직후 문재인 정부에서는 LH의 조직 분리를 추진하기도 했다. 이는 토지공급과 주택분양과 임대, 임대주택 관리 등의 업무를 조직적으로 분할해 맡는 것이다. 

결국 정부가 추진하는 공공성 강화를 위한 LH 개혁은 주택 공급 확대라는 정책 목표를 달성할 수 있어야 하는 만큼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이야기다. 권대중 한성대 교수는 "LH의 비대화는 결국 재정 부실까지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며 "차라리 세부기능별로 LH를 세분화하는 제도도 고려해볼 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발 빠른 사장 임명과 개혁안 마련도 주문됐다. 김현아 가천대 사회정책대학원 초빙교수(전 국회의원)는 "해야할 일이 많은데 개혁방안 논의가 길어지면 직원들의 사기가 떨어지고 조직의 사업수행능력도 떨어질 것"이라며 "단기적 혁신방안과 중장기적 혁신방안을 나누어서 우선 LH가 정부의 주택공급정책을 신속하게 추진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이어 LH의 비대화와 방만경영에 대비하기 위해 LH의 지역별 사업본부를 지자체 도시공사 및 주택관리주체와 통합하는 주택정책의 분권화 추진을 제기했다. 그는 "LH의 재정비 사업 및 도심 역세권 개발 사업 노하우를 지자체에 전수하는 것도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LH간부 중 퇴임후(혹은 명퇴후) 지자체 주택공급 및 관리직으로 일하게 하는 것을 의무화하면 지자체의 주택정책 집행 능력을 보완하고 LH직원들의 자긍심도 고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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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조 영업익' 역사 새롭게 쓴 삼성전자의 비밀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분기 영업이익 100조원을 돌파한 배경에는 메모리 반도체의 폭발적인 수익성 개선이 자리 잡고 있다. 고대역폭메모리(HBM)에 이어 범용 D램과 낸드플래시까지 가격이 급등하면서 메모리 전반이 이례적인 초고마진 구간에 진입했다. 특히 범용 D램의 수익성이 HBM을 추월하는 이례적인 현상까지 나타났다. 내년에는 HBM 가격도 큰 폭으로 오를 것으로 전망되면서 반도체 호황이 장기화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8일 반도체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95조원, 영업이익 107조4000억원의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6.59%, 영업이익은 782.50% 증가했다. 전분기와 비교해도 각각 13.70%, 20.01% 늘었다. 이날 사업부문별 실적을 발표하지는 않았으나 증권가에서는 반도체 부문에서만 110조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한 것으로 보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D램 이익률 83%·낸드 71%…메모리 초고마진 시대실적 개선을 주도한 것은 메모리 반도체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 D램의 3분기 영업이익률이 83%, 낸드는 71%에 달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같은 수익성의 배경에는 범용 메모리 가격 급등이 있다. AI 데이터센터 투자가 확대되면서 HBM뿐 아니라 서버용 D램과 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수요가 동반 증가했다. 반면 메모리 업체들이 생산능력을 단기간에 확대하기 어려워지면서 공급 부족이 심화했고, 가격 결정권은 공급업체 쪽으로 기울었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범용 D램 계약가격은 올해 1분기 전분기 대비 93~98%, 2분기에도 58~63%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상반기에만 가격 수준이 크게 높아진 데 이어 하반기에도 추가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메모리 업체들의 수익성을 끌어올리고 있다. ◆HBM보다 돈 되는 범용 D램…수익성 역전특히 눈에 띄는 변화는 범용 D램과 HBM의 수익성 역전이다. 트렌드포스는 지난 6월 발표한 보고서에서 올해 1분기 서버용 DDR5 64GB RDIMM의 웨이퍼당 매출과 수익성이 HBM을 넘어섰다고 분석했다. HBM은 여러 개의 D램 칩을 수직으로 쌓아 만드는 고부가가치 제품이다. 일반 D램보다 제조공정이 복잡하고 같은 용량을 생산하는 데 더 많은 웨이퍼가 필요하지만, 높은 판매가격을 바탕으로 수익성이 우수한 제품으로 평가받아 왔다. 그러나 지난해 체결한 연간 공급계약이 올해 HBM 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동안 범용 D램은 급등한 시황을 상대적으로 빠르게 반영했다. 가격 상승 속도의 차이가 일부 서버용 D램의 수익성을 HBM보다 높이는 결과로 이어진 것이다. 낸드 역시 AI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고수익 제품의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대규모언어모델(LLM)의 학습뿐 아니라 AI 추론과 실시간 데이터 처리에 필요한 기업용 SSD 구매가 늘면서 가격 상승을 이끌고 있다. 트렌드포스는 올해 기업용 SSD의 비트 수요가 전년 대비 8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4분기 낸드 전체 계약가격은 전분기 대비 15~20%, 기업용 SSD는 23~28%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스마트폰과 소비자용 저장장치 수요는 상대적으로 부진해 제품별 가격 상승 폭에는 차이가 나타나고 있다. 삼성전자 HBM4E [사진=삼성전자] ◆내년 HBM 가격 121% 급등 전망…고수익 이어지나범용 메모리의 수익성 상승은 내년 HBM 가격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생산업체 입장에서는 같은 웨이퍼를 투입했을 때 범용 D램의 수익성이 더 높아진 만큼 HBM을 공급할 때도 그에 상응하는 가격을 확보해야 할 필요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트렌드포스는 지난달 29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내년 HBM 평균판매가격(ASP)이 올해보다 121%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기존 제품의 계약가격 인상뿐 아니라 고가 제품인 HBM4의 공급 비중 확대와 내년 하반기 HBM4E 양산 증가 등을 반영한 전망이다. 이는 동일한 규격의 HBM 가격이 일률적으로 두 배 이상 오른다는 의미는 아니다. 다만 차세대 제품 전환과 공급 부족이 맞물리면서 HBM 시장 전체의 가격 수준이 크게 높아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 메모리 업체들도 내년 HBM 가격 인상을 예고하고 있다. 산제이 메로트라 마이크론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30일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2027년 HBM 공급물량의 상당 부분이 이미 판매계약을 통해 확보됐으며, 계약가격도 2026년보다 훨씬 높다고 밝혔다. 그는 이러한 가격 상승이 HBM과 비HBM 메모리 간 수익성 격차를 줄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도체업계 관계자는 "HBM과 범용 D램은 생산능력을 공유하는 만큼 어느 한쪽의 생산을 늘리면 다른 쪽의 공급이 제한될 수밖에 없는 구조"라며 "HBM은 적층 공정과 수율 확보에도 시간이 필요해 단기간에 공급을 확대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는 범용 D램과 낸드의 가격 급등이 수익성을 끌어올렸다면 내년에는 HBM 가격 인상 효과까지 더해질 가능성이 있다"며 "다만 범용 메모리 가격 상승세가 둔화하고 있고 HBM4의 생산원가와 수율도 변수인 만큼 높은 수익성을 얼마나 유지하느냐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syu@newspim.com 2026-10-08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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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스테이지 대상에 '심각한 개구리' 수상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하는 제4회 싱어송라이터 경연 대회 '히든스테이지'가 다수의 실력 있는 싱어송라이터를 발굴하며 막을 내렸다. 7일 서울 동대문구에 위치한 KOCCA콘텐츠문화광장 내 스테이지66에서는 제4회 '히든 스테이지'가 개최됐다. 이번 결선에는 김은찬밴드, 박희수, 신직선, 심각한개구리, 오아(OHAH), 윤준, 윤태경, 채수빈, 채비(Che!vee), 혼즈(Hon'z)까지 총 10팀이 이름을 올렸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유근석 뉴스핌대표가 7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KOCCA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4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에서 결선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참가번호 8번 심각한개구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2026.10.07 khwphoto@newspim.com 결선 무대에서 참가자 심각한 개구리는 '불을 밝혀라'를 선곡했다. 해당 곡은 비참한 세상 속에서도 서로를 일으켜주며 다시 살아가는 사람들의 노래로, 우리 마음속에 꺼져가는 불을 다시 밝히자는 내용이 담겼다. 무대에 오른 심각한 개구리는 안정적인 중저음을 자랑하며 경쾌한 분위기의 곡을 활기차게 이끌었다. 심사위원을 맡은 배순탁 대중음악평론가는 심각한 개구리의 무대에 대해 "제일 마음에 들었던 점은, 곡 주제의 독창성"이라고 밝혔다. 이어 "대혐오의 시대에 대해 희망을 놓지 말자, 선의가 흐르고 있다는 걸 노래했다는 게 가장 마음에 들었다. 인상 깊게 잘 들었다"고 호평했다. 정민재 심사위원은 "영상 심사 때부터 인상 깊게 들었다. 초반에는 긴장했던 것 같다. 후반으로 갈수록 잘 풀려서 자신만의 페이스로 잘 꾸민 것 같다. 음악적으로 매력적이라고 느꼈고, 본인의 메시지와 소리를 잘 가지고 있는 싱어송라이터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예선부터 본선, 그리고 결선 무대까지 모두 끝낸 후 만난 심각한 개구리는 후련한 표정을 지으며 대상 소감을 전했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7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KOCCA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4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에서 결선에서 참가번호 8번 심각한개구리가 경연을 펼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2026.10.07 khwphoto@newspim.com "일단 오디션이 끝나서 너무 후련합니다. 예선과 본선, 결선까지 세 차례나 진행이 됐기 때문에 긴장감이 유지되는 경연대회였어요. 일단 후련하다는 마음이 가장 크고, 대상을 받아서 너무 행복해요. 하하." 심각한 개구리는 결선 무대에서 다소 긴장한 모습을 보였지만, 심사위원의 호평을 받으며 대상과 상금 500만원을 품에 안았다. "수상은 사실 어느 정도 예상은 했어요(웃음). 심사위원들께서 너무 좋은 평가를 해주셨거든요. 그래서 기대를 해봐도 되겠다 싶더라고요. 또 이번 노래가 '히든 스테이지'의 취지에 맞는 음악이라고 생각했어요. 평소에는 마냥 긍정적인 음악을 만들었는데, 이 노래는 세상에 대한 불만을 포함한 노래였거든요. 그래서 이 곡으로 결선에 나가면 결과가 좋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대상을 받아서 너무 행복해요." 활동명 '심각한 개구리'에는 '심각한'이라는 말이 붙지만, '고민 끝에 행복을 노래하는 싱어송라이터'라는 의미가 있다. 그동안 행복하고 긍정적인 노래만 해온 심각한 개구리는 처음으로 세상에 대한 불만을 노래했다. "사실 밝은 음악만 했던 이유가, 부정적인 이야기를 하면 결과가 좋지 않을 거라는 생각 때문이었어요. 그런데 이번에 '불을 밝혀라'로 결선 무대에 나왔고, 심사위원들의 평가를 들으니까 속 깊은 어려운 이야기에도 진심을 담았을 때 결과가 좋을 수 있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앞으로 이런 어렵고 어두운 이야기도 용기 있게 펼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7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KOCCA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4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에서 결선에서 참가번호 8번 심각한개구리가 경연을 펼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2026.10.07 khwphoto@newspim.com 심각한 개구리는 싱어송라이터로 활동한지 10년이 됐다. 올해로 10년차에 접어든 그는, 이번 수상의 기쁨을 가족에게 돌리고 싶다며 환한 웃음을 지었다. "어머니는 가수로 활동을 하셨고, 아버지는 시인이세요. 그동안 오디션에 나가서 1등을 못했었거든요. 올해 목표가 1등이었는데, 이번 수상 소식을 부모님에게 먼저 전하고 싶어요. 저도 언론매체 뉴스핌에서 진행한 오디션에서 1등을 했다고 당당하게 전하고 싶어요. 부모님이 그동안 제 곡을 듣고 나서 부족한 점을 말해주셨는데, '불을 밝혀라'를 듣고 나서는 저만의 개성이 생긴 것 같다는 말을 해주셨거든요. 그래서 더 확신을 갖고 결선 곡으로 정했는데, 결과까지 완벽한 것 같아요." 제4회 '히든 스테이지' 대상이 주인공이 된 심각한 개구리는 앞으로의 음악 활동 계획에 대해 "상금을 단독 공연을 하는데 쓰고 싶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규빈 기자 = 참가자 심각한 개구리가 7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KOCCA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4회 뉴스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 결선에서 무대를 펼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2026.10.07 "결선 때 부른 '불을 밝혀라'가 포함된 미니앨범이 10월 14일에 나와요. 앨범명이 '추락한 개구리'인데, 꿈과 희망을 갖고 세상을 비행했던 개구리가 세상의 풍파를 맞고 추락한 내용을 담았어요. 세상의 아픔과 외로움을 노래하려고 해요. 기존에 들었던 음악과 달리 진지하고 조용하고, 어쩌면 심각한 앨범인데 많이 들어주셨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이번에 받은 상금으로 단독 공연을 해보려고 해요. 공연을 할지 말지 고민했는데, 이렇게 된 거, 한 번 추진해 보겠습니다!" 제4회 '히든 스테이지' 심사는 배순탁, 김도헌, 정민재 대중음악평론가가 맡았다. 심사는 음악적 완성도와 가사 표현력 및 메시지, 가창력과 무대 표현력을 중점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인 대상(500만원)은 심각한 개구리가 수상했다. 이어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 최우수상(300만원)은 윤태경, 우수상(200만원)은 김은찬 밴드, 루키상(200만원)은 신직선에게 돌아갔다. alice09@newspim.com 2026-10-07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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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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