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대학병원 거점병원 육성 방안 논의…지역의료 강화 기대
[춘천=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대학교병원은 지난 11일 보건복지부와 교육부 주관으로 국립대학병원 소관부처 이관 관련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강원대병원 암노인센터 6층 대강당에서 열린 이번 간담회에는 보건복지부 정경실 의료개혁추진단장, 조승아 공공의료과장, 교육부 윤혜준 의대교육기반과장이 참석했으며, 남우동 강원대병원장과 교수진 70여 명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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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대학병원 보건복지부 이관 관련 현장 간담회.[사진=강원대학교병원] 2025.11.12 onemoregive@newspim.com |
보건복지부와 교육부는 '지역·필수·공공의료 강화 협의체' 논의를 바탕으로 국립대학병원의 보건복지부 이관 관련 구체적 지원방안과 로드맵을 제시했다. 이는 국정과제인 국립대학병원 거점병원 육성을 위한 청사진으로 지역 의료 위기 해결을 위한 정부의 의지를 보여주는 조치다.
강원대병원은 부처 이관에 따른 구성원들의 걱정과 우려를 전달하며 여러 현안을 제기했다. 강원 북부 지역의 상급종합병원 부재, 국립대병원에 대한 예산 지원 및 인력 확보, 의학 교육 등이 주요 질의 사항이었다. 특히 지역·필수·공공의료 강화를 위해 강원대병원에 기대하는 역할에 대한 설명도 요청했다.
보건복지부와 교육부는 지역필수의료기금 마련 및 지원체계 법제화, 인력·인프라 확충 등을 통해 국립대병원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답변했다. 정경실 의료개혁추진단장은 "현장 소통을 강화하겠다"며 "국립대학병원 소관부처 복지부 이관과 관련한 우려 사항을 해소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남우동 강원대병원장은 "현장의 목소리가 정책 및 이관 논의에 반영될 수 있길 바라며 지역의료 발전과 국립대병원의 공공적 역할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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