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미래교육 931억, 맞춤형 지원 5815억
교육안전·시민교육 등 4대 중점과제 추진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교육청은 올해보다 1966억 원(3.7%) 늘어난 5조5317억 원 규모의 '2026년도 교육비특별회계 본예산안'을 부산시의회에 제출했다고 1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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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시교육청이 올해보다 3.7% 증가한 5조 5317억 원 규모의 '2026년도 부산광역시 교육비특별회계 본예산안'을 부산시의회에 제출했다. 사진은 부산시교육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22.09.27 |
시교육청은 '다함께 미래로, 앞서가는 부산교육'을 비전으로 인공지능(AI) 기반 미래교육과 맞춤형 학력지원, 교육안전, 시민교육 등 4대 중점과제를 추진한다.
AI시대를 선도하는 미래교육 분야에는 931억 원을 배정했다. 수업혁신과 디지털 교육 인프라 구축, 교원용 노후 PC 6800대 교체, 학습용 스마트기기 2만4000대 보급 등이 포함됐다.
맞춤형 학력·정서 지원을 위한 예산은 5815억 원이다. 사립유치원 무상교육 조기 시행, 학습·심리 통합지원 서비스, 특수·다문화 교육 확대, 진로교육 강화 사업이 반영됐다.
교육활동 보호와 안전환경 조성을 위해 3,997억 원을 편성했다. 교원 법률지원과 AI비서 'PenGPT' 도입으로 업무 효율을 높이고, 재난 대응체험버스 도입·노후학교 리모델링 등 안전시설 개선 사업을 추진한다.
시민교육 강화 부문에는 147억 원이 투입된다. 부산역사관 운영, 해양·환경·통일 분야 교육을 통해 지역 특성을 살린 체험형 시민교육을 확대한다.
김석준 교육감은 "AI·디지털 시대에 대비해 학생의 학력과 마음을 함께 키우는 맞춤형 예산을 편성했다"며 "학생과 교직원이 함께 성장하는 교육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