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산 활용프로그램 시민 큰 호응
[광양=뉴스핌] 권차열 기자 = 전남 광양시가 '국보 중흥산성 쌍사자 석등 제자리 찾기'를 주제로 연 시민 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광양시는 지난 8일 광양읍 유당공원에서 열린 '국가유산 활용 한마음 축제'가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개최됐다고 1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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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보 광양 중흥산성 쌍사자 석등 제자리 찾기 국가유산 활용 한마음 축제 [사진=광양시] 2025.11.10 chadol999@newspim.com |
이번 행사는 국보 중흥산성 쌍사자 석등의 복원 취지와 시의 국가유산 활용사업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그동안 개별로 운영되던 유산 프로그램을 통합해 운영하며 시민 참여를 확대하고 지역 문화예술단체 간 협력과 상생의 장을 조성했다.
축제 현장에는 쌍사자 석등의 역사와 가치를 설명하는 홍보부스가 설치됐으며 장도 문양 책갈피 만들기, 전통 활쏘기, 짚공예, 키링 제작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돼 가족 단위 방문객의 호응을 얻었다.
광양장도전수교육관, 용지큰줄다리기보존회, 사라실예술촌 등 5개 단체가 참여했으며 국가무형유산 남사당놀이 줄타기 전승교육사 권원태 명인의 공연도 진행돼 축제 분위기를 높였다.
김명덕 광양시 문화예술과장은 "이번 행사는 광양의 국가유산을 재조명하고 시민과 함께 그 가치를 공유한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전통문화가 일상 속에 스며드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chadol99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