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 감각통합 치료실 확대...치료 대기 1년서 6개월로 단축 기대
[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대전세종충남·넥슨 후원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의 장애아동 감각통합치료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대전시는 7일 공공어린이재활병원에서 한국수력원자력(주) 중앙연구원의 3300만 원 후원으로 조성된 특수 감각통합치료실 추가 설치를 기념하는 현판 제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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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최승인 초록우산 대전지역본부장, 양승한 한수원중앙연구원 기획관리실장, 양신승 공공어린이재활병원장, 이장우 대전시장. [사진=대전시] 2025.11.07 nn0416@newspim.com |
행사에는 이장우 대전시장, 양승한 한수원 중앙연구원 기획관리실장, 최승인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대전지역본부장, 양신승 공공어린이재활병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에 조성된 감각통합치료실은 자폐, ADHD, 발달지연 등 아동의 감각조절과 행동기능 향상을 위한 전문 재활 공간으로, 시각·청각·촉각 자극을 활용한 통합치료가 이뤄진다.
병원은 기존 2개의 치료실을 운영해 왔으나 대기 인원이 150명 이상에 달해 일부 아동은 최대 1년까지 치료를 기다려야 했다. 추가 설치로 대기 기간은 약 6개월 이상 단축되고, 연간 80명 이상이 새롭게 치료 혜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장우 시장은 "장애아동 재활은 치료 시기를 놓치지 않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후원이 아이들과 가족들에게 실질적인 희망이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민관 협력을 통해 재활치료 환경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세종충남·넥슨 후원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은 지난 2023년 5월 개원 이후 진단·재활·특수교육·돌봄을 연계한 통합 재활체계를 구축해 현재까지 7만여 명 이상의 아동에게 재활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nn0416@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