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레저·드론·UAM 등 70여 기업 참가
현장채용·취업특강·열기구 퍼포먼스까지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정부가 항공레저산업의 성장 가능성을 일자리 창출로 연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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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회 항공레저산업 일자리 박람회 포스터 [자료=국토교통부] |
5일 국토교통부는 항공레저산업의 저변 확대와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위해 오는 7일부터 8일까지 한국항공대학교 활주로 일대에서 '제1회 항공레저산업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토부가 주최하고 국토부와 항공협회,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공항공사가 공동 운영하는 항공일자리센터가 주관한다. 항공레저 분야 구직자와 취업준비생, 청년층은 물론 일반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개막식은 이달 7일 오후 3시, 한국항공대학교 활주로 메인 무대에서 열린다. 헬기편대 축하비행과 공연, 환영사, 축사에 이어 청년 구직자를 응원하는 메시지를 담은 열기구 퍼포먼스가 펼쳐질 예정이다. 개막식 후에는 주요 내빈들이 부스와 체험장을 순회하며 구직자와 참가자들을 격려한다.
이번 박람회에는 패러글라이딩협회, 대한드론축구협회, 드론기업, 항공사, 공항공사 등 70여 개 항공레저 관련 기업 및 기관이 참가해 다양한 일자리 정보를 제공한다. '현장채용관'에서는 항공레저·드론·도심항공교통(UAM), 항공운송, 정비, 지상조업 관련 기업이 구인·구직 매칭을 진행하며, 당일 면접을 통해 채용도 이뤄진다.
'취업특강 및 직무설명회'에서는 항공레저 관련 취·창업 정보와 현직자의 직무별 취업 로드맵을 공유하고, '컨설팅관'에서는 전·현직 종사자와 취업컨설턴트가 진로·직무 상담을 제공한다. '기업상담·홍보관'에서는 항공레저산업의 최신 동향과 취업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다.
박람회 기간 동안에는 '취업 오디션', '명사강연' 등 실전 중심의 취업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취업 오디션'은 항공산업 구직자를 대상으로 창의적 아이디어 발굴과 취업 의지 제고를 위해 마련된 공모전이다. '나만의 항공산업 취업전략' '지방공항 활성화 아이디어' '기업(관) ESG 사회기여 방안' 등을 주제로 본심이 열린다. 우수 참가자에게는 총 200만원 규모의 상금이 수여된다.
'명사 강연'에는 항공 전문 인플루언서가 참여해 항공레저산업의 미래 인재상과 실무 중심 취업전략을 공유한다. 한국항공대학교가 주최하는 '제2회 활주로 축제'도 열린다. 헬기·열기구 탑승, 드론축구 등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일반인에게 항공산업의 매력을 알릴 예정이다.
김윤덕 국토부 장관은 "항공레저산업은 항공과 레저를 결합한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청년과 중장년층 모두에게 폭넓은 일자리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정부도 항공레저 일자리 생태계 조성과 산업 활성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chulsoofrien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