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위크 개최
의료기기 넘어 바이오헬스로 확대
창업기업·투자자·전문가 모임 열어
보산진 "전 분야의 협력 무대 마련"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바이오헬스 분야 기업 18개가 모여 인공지능(AI) 기반 신약 개발 동향 등을 논의하는 '2025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위크'가 열린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보산진)은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바이오헬스 분야의 글로벌 협력과 오픈이노베이션 활성화를 목적으로 '2025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위크-바이오헬스'를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올해 행사는 의료기기, 디지털 헬스 기업을 포함하는 바이오헬스 분야로 확대해 열린다. 암젠, 아스트라제네카, 바이엘, 비오메리으 등 18개의 국내·외 기업이 기술 수요 기업으로 참여한다.
![]() |
| 2025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위크 사전등록 포스터 [자료=보건산업진흥원] 2025.11.04 sdk1991@newspim.com |
BMS, 암젠, 존슨앤드존슨 메드텍 등 글로벌 기업은 오는 12일 '바이오헬스 산업의 디지털 헬스 및 AI 기술의 융합'을 주제로 발표를 맡는다. 석차옥 서울대 교수는 AI 기반 신약 개발 동향을 소개한다. 국내 바이오헬스 산업의 중장기적 전망에 대한 소개도 오후에 열린다.
18개 국내외 기술 수요 기업은 국내 바이오·메드텍 분야 참가기업과 파트너링 미팅을 통해 오픈이노베이션 협업을 논의한다. 오는 13일부터 14일 양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다양한 부대 행사도 마련된다. 오는 12일 마련되는 K-BIC 벤처카페는 국내 바이오헬스분야 창업기업과 투자자, 사업화 전문가 간의 교류를 목적으로 개최되는 정례 네트워킹 모임이다. 국내 스타트업, 투자자, 글로벌 제약사 간 교류 자리가 마련될 예정이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주관하는 신규 창업 기술 대상 기업기술 설명회는 오는 13일 열린다.
한편, 기술 수요 기업과의 기술협력을 희망하는 187개의 국내 기업의 사전 신청 건수가 792건에 달한다. 서류 검토를 통과한 국내 기업은 비공개 미팅을 통해 심층적인 협력 논의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보산진 홈페이지 또는 공지 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전 등록은 오는 5일까지다.
김용우 보산진 제약바이오산업단장은 "제약바이오를 넘어 의료기기와 디지털 헬스까지 아우르는 바이오헬스 전 분야의 협력 무대를 마련했다"며 "바이오헬스 산업이 글로벌 수준의 밸류업과 질적 도약을 이룰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sdk1991@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