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수익형부동산

속보

더보기

'찐(眞)강남'에 정부 대책 먹혔나...거래량·매물·가격 모두 숨죽여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강남·서초, 거래 부진 속 매맷값 상승률도 서울 평균 밑돌아
고가 아파트 거래 위축…다만 "하락 아닌 안정세 유지될 것" 중론

[서울=뉴스핌] 이동훈 선임기자 = 정부의 '똘똘한 한 채' 갭투자 차단을 위한 고강도 부동산 규제가 집중되면서, 강남구와 서초구, 이른바 '핵심 강남(眞 강남)' 주택시장이 전반적인 안정화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

특히 대출한도 축소라는 극약 처방이 30억원 이상 고가 아파트 밀집 지역인 이들 지역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 규제 도입 이후 매매 거래량이 눈에 띄게 감소했으며, 이에 따라 가격 상승 폭 역시 둔화되는 추세다.

지역별로는 서초구가 강남구에 비해 상대적으로 더 빠르게 고가 아파트 거래 위축 양상을 보이며 규제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는 금융 규제를 통한 유동성 차단이 핵심 지역의 주택 시장 움직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시사한다.

4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강남구와 서초구 주택시장은 6·27대책 이후 정부의 부동산 수요 억제 대책에 따라 거래량이 줄면서 집값도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이른바 '찐강남'의 시장 안정세는 대출 제한에 따른 거래 감소가 큰 역할을 했다. 서울 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의 10월말 신고 건수 기준 월간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103건으로 1년간 최저 수치를 기록했다. 또 서초구 역시 1년간 최저치인 73건의 아파트 거래가 일어났다. 

이는 주택시장에 안정세가 나타났던 지난해 4분기(월 평균 210여건)보다도 줄어든 거래량으로 특히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집값 상승을 견인하고 있는 성동구(203건), 송파구(216건)의 10월 거래량과 비교하면 절반 수준에 머물고 있다. 10월 한달간 서울시 전역 아파트 거래량은 6060여건으로 아직 이재명 정부 출범 직전과 유사한 수준을 보이고 있는 것을 감안할 때 거래 부진이 이들 찐강남에 먼저 나타나고 있는 셈이다.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줄인 정부 대책 이후 강남·서초 '찐강남'의 주택시장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사진은 강남구 압구정 신현대아파트(현대9·11·12차) 일대 [사진=뉴스핌DB]

아파트값 상승폭도 줄어들고 있다. 6·27 대책 직전인 지난 6월 23일 발표된 강남·서초 두 구의 지난주 대비 아파트가격 변동률은 각각 0.84%, 0.77%를 기록했으며 6·27 대책 직후인 지난 6월 30일 기준 주간 상승률은 0.73%, 0.65%로 서울 평균을 크게 상회했다. 하지만 이후 급격히 상승률이 낮아지며 강남·서초 두 곳은 서울시 평균 주간 상승률을 밑도는 상승폭을 이어가고 있는 상태다. 특히 10·15 대책 이후 0.50%의 주간 상승률을 보이며 서울시 아파트값이 역대 최고치로 올랐던 10월 20일에도 강남구는 0.25%, 서초구는 0.22% 상승률을 기록하며 서울 평균의 절반에 그쳤다. 

이같은 찐강남 지역 아파트시장 안정세는 주택담보 대출 규제가 가장 큰 원인으로 분석된다. 정부가 6·27 대책에서 주택담보대출 한도액을 6억원으로 설정한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대출로 레버리지를 일으켜 강남으로 진입하려는 수요를 사실상 원천봉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아울러 10·15 대책에서는 고가 아파트에 대한 대출 한도를 더 축소한 만큼 30억원을 넘는 아파트가 즐비한 이들 지역에서 수요를 성공적으로 억제했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두 지역 가운데선 서초구의 위축이 먼저 일어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10월 거래된 강남구 아파트의 한 채당 평균 매매가격은 26억4798만원이며 서초구는 19억5049만원이다. 서초구의 경우 9월의 평균 한 채당 매매가격은 25억7073만원으로 강남구의 24억8155만원과 큰 차이가 없었다. 하지만 10월 들어 고가 아파트 거래가 줄어든 것으로 분석된다. 

올들어 월간 서초구 아파트 한채당 평균 매맷값이 20억원 밑으로 떨어진 것은 정부와 서울시가 강남3구와 용산구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한 직후인 지난 4월의 19억1956만원 이후 처음이다. 특히 이는 10월 한 채당 평균 매맷값 19억2988만원을 기록한 송파구에 앞질러진 상태다. 즉 대출없이 집을 수 있는 현금부자들의 발걸음이 강남구와 송파구로 옮겨진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출범 반년도 안된 새 정부의 의지가 강한 만큼 강남·서초구 주택시장은 안정세가 이어질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다만 찐강남 지역의 경우 하락으로 전환되긴 어려울 것이란 시각이 많다. 정부의 대책이 '빚 내서 집을 사지 말라'는 것인 만큼 단순히 거래가 힘들어졌을 뿐 집값이 떨어져야할 상황은 아니라는 것이다.

매도 수요도 특별한 이유가 없는 한 집값을 내려서 팔려는 시도를 하지 않을 것이란 시각이 우세하다. 즉 서울 평균 상승률을 밑돌고 송파·성동·과천·성남분당의 상승률에 못미칠 수는 있어도 하락으로 반전하진 않을 것이란 이야기다. 이는 최근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서초구 우면동 아파트를 시세보다 낮은 18억원에 내놨더니 반나절 만에 팔린 사례에서 충분히 설명된다. 

서초구 반포동 현지 중개업소 관계자는 "매수세가 실종됐다고 보긴 어렵지만 대출이 중단된 상태에서 고가 아파트를 매입할 수 있는 수요가 한정적이다보니 거래도 제한적으로 일어나는 상황"이라며 "그렇다고 매도 호가가 크게 떨어지는 상황은 아니라 하향 가능성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이며 거래가 부진한 가운데 신고가 거래가 가끔 발생하는 형태의 안정세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현 경기 상황을 볼 때 집값이 떨어질 가능성은 탐지되지 않는다"며 "단기적으로 매매 거래 부진으로 인한 가격 안정세가 예상되지만 수요가 충분한 강남·서초 양 지역 아파트값은 급등은 없더라도 유지될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민주, 하남갑 이광재·평택을 김용남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전략공천위원회가 27일 회의를 열고 오는 6월 3일 실시 예정인 경기 지역 재보궐선거 국회의원 후보 3명에 대한 전략공천을 의결했다. 이재명 대통령의 최측근 인사 중 한 명으로 재보궐선거 출마를 희망했던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은 공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광재 전 민주당 의원. [사진=뉴스핌 DB] 강준현 수석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경기 하남갑에 이광재 전 강원지사, 경기 평택을에 김용남 전 의원, 경기 안산갑에 김남국 전 의원을 각각 공천했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지난 총선 초박빙 승부처였던 핵심 경합지 하남갑에는 당이 어려울 때마다 선당후사를 실천한 이광재 후보를 배치했다"며 "이 후보는 3선 국회의원과 광역단체장을 지낸 중량감 있는 정치인으로 GTX 연장 등 굵직한 지역 사업을 중앙과 직결해 속도감있게 해결할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이어 "보수 텃밭에서도 승리한 경험과 수도권 현안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두루 갖춘 가장 경쟁력 있는 후보"라고 덧붙였다. 김용남 전 의원 [사진=뉴스핌 DB} 평택을에 대해서는 "보수 성향이 짙은 지역인 만큼 합리적이고 개혁적 보수의 대표 인사인 김용남 전 의원을 공천했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김용남 후보는 지난 대선 과정에서 우리 진영의 외연 확장과 승리에 지대한 기여를 한 바 있다"며 "진영을 뛰어넘는 폭넓은 지지 기반으로 험지에서도 승리할 수 있는 높은 본선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안산갑에는 김남국 전 의원을 전략공천했다. 강 대변인은 "김남국 후보는 최근까지 대통령 비서실 국민디지털소통관으로 근무하며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철학을 가장 깊이 이해하고 국민들과 소통해왔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과거 안산 지역구에서 국회의원을 역임하며 다져온 탄탄한 조직력과 높은 현안 이해도를 바탕으로 즉시 실전에 투입돼 우리 당의 승리를 이끌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남국 전 민주당 의원 [사진=뉴스핌 DB] 경기 지역 출마를 준비했던 김용 전 부원장은 경기를 포함해 이번 재보선에서 공천하지 않기로 최종 확정했다.  조승래 사무총장은 "김용은 검찰 조작기소의 피해자이고 당과 대통령을 도운 여러 기여가 있다는 점에 대해 당 안팎 많은 분들이 기회를 줘야 한다는 의견이 있었다"며 "그러나 당은 지방선거와 재보궐선거 전체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 판단해서 공천하지 않는 게 적절하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용에 대해서 다른 지역 공천 검토도 어렵다"고 덧붙였다.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사진=뉴스핌 DB] 이연희 전략공천관리위원회 간사는 "오늘 제가 김용을 만나 뵙고 전후사정을 잘 설명했고 선당후사 차원에서 큰 결단을 내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 사무총장은 하정우 청와대 AI수석의 입당 및 출마 문제에 대해 "제가 만났고 어제 정청래 대표가 만나서 출마에 대한 마지막 대화를 나눴다"며 "듣기로는 출마할 것으로 안다. 그렇게 되면 입당 절차와 공천 절차를 추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kimsh@newspim.com 2026-04-27 18:26
사진
李대통령 지지율 62.2% [리얼미터]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62.2%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이날 공개한 4월 4주차 주간동향을 살펴보면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62.2%로 지난주보다 3.3%포인트(p) 하락했다. 직전 조사인 4월 3주차에서 65.5%로 취임 후 최고치를 경신한 뒤 하락했다. 부정평가는 33.4%로 3.4%p 상승했다. '잘 모름' 응답은 4.4%였다. 리얼미터 측은 "인도-베트남 정상회담 성과와 코스피 최고치 경신이라는 긍정적 신호에도 불구하고, 중동전쟁 여파로 이어진 고유가·고물가로 민생 부담이 커지면서 지지율은 하락 조정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15일 청와대에서 열린 규제합리화위원회 제1차 전체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4.15 photo@newspim.com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0.8%p 상승한 51.3%, 국민의힘이 0.7%p 하락한 30.7%를 기록했다. 양당 격차는 전주 19.1%포인트에서 20.6%포인트로 늘었다. 이어 개혁신당 3.6%, 조국혁신당 2.5%, 진보당 1.3% 순이었다. 기타 정당은 3.3%, 무당층은 7.2%였다. 리얼미터 측은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청래 민주당 대표가 전국 현장을 찾는 민생 행보를 이어가며 당의 결집력을 강화하면서 민주당 지지율 상승세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국민의힘 지지율 하락에는 "장동혁 대표의 방미 성과를 둘러싼 외교 논란과 지방선거 당내 공천 갈등이 겹쳐 지지율 하락세를 보였다"고 판단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진행됐으며,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는 20~24일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9명을 대상으로,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응답률은 5.4%다.  정당 지지도 조사는 23~24일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6명을 대상으로,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응답률은 4.3%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the13ook@newspim.com 2026-04-27 09:3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