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지자체

속보

더보기

이남호 전 전북대총장·이한주 전 국정기획위원장, 각별한 인연 '회자'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전주=뉴스핌] 이백수 기자 = 이한주 전 국정기획위원장이 지난달 31일 정읍 JB금융연수원에서 열린 전북자치도 미래기획단 워크숍에서 '이재명 정부의 국가 비전과 국정과제'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의 정책 브레인으로 꼽히는 이한주 전 국정기획위원장과 이남호 전 전북대 총장의 인연은 정치권 안팎에서 널리 알려져 있다.

전북과 특별한 연고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이 전 위원장이 전북을 자주 찾는 이유는 바로 이남호 전 총장과의 신뢰 덕분이라는 평이다.

이한주 전 국정기획위원장과 이남호 전 전북대 총장(우)이 행사에서도 나란히 앉아 특별한 인연이 더욱 돋보이고 있다.[사진=이남호] 2025.11.01 lbs0964@newspim.com

두 사람의 인연은 이남호 전 총장이 전북대 총장으로 재직하던 시절부터 시작됐다. 이후 민주연구원장과 전북연구원장이라는 각각의 싱크탱크 수장으로서 관계가 이어지면서 신뢰와 정책적 연대감이 더욱 두터워졌다.

이남호 전 총장은 전북연구원장으로 취임하자마자 연구원의 역량과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해 '석좌연구위원' 제도를 전국 최초로 도입했다.

당시 이 전 총장은 이재명 대통령의 멘토인 이한주 전 원장을 초대 석좌연구위원으로 선임했고, 이 전 원장도 흔쾌히 승낙했다. 이들은 농촌기본소득 연구와 지역균형발전 전략 수립 등에서 실질적인 연구 성과를 거뒀다.

지난해 9월 민주연구원과 전북 등 호남권 3개 연구원은 지방소멸 위기 대응을 위해 '기본소득 정책화 방안' 연구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두 사람의 협력과 공감이 정책적 성과로 이어진 대표적 사례로 평가받는다. 이남호 전 총장은 "농촌의 기본소득은 복지가 아니라 지역공동체 생존의 문제"라며 선도 연구의 필요성을 강조했고, 이한주 전 위원장은 이에 적극 호응하며 연구 기반 마련에 힘을 보탰다.

이 같은 연구 결과는 이재명 정부의 국정과제인 '농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의 정책적 근거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이남호 총장이 제시한 '지역-대학-산업이 함께하는 전북 형 미래 발전 전략' 역시 농촌 기본소득의 철학과 맞닿아 있다.

이재명 정부는 AI미래 인재양성과 공교육 국가책임 강화, 서울대 10개 만들기 등을 교육정책의 핵심 국정과제로 추진 중이다.

이남호 대표도 전북대 총장 재직 시절부터 지역거점대학과 서울대 통합을 주장해 왔다. 이후에도 공동 연구를 통해 정책적 연대와 신뢰를 쌓아 올리면서 두 사람의 관계는 더욱 막역해졌다.

바쁜 일정 속에서도 이한주 전 원장은 공동 연구협약과 백년 포럼, 각종 특강 등을 위해 여러 차례 전북을 찾기도 했다.

이번 특강에 앞서 지난 2월에도 민주연구원과 전북연구원 공동 주관의 농촌 기본사회 정책포럼을 통해 '기본사회의 의미와 방향'을 제시하는 특강을 진행했다. 

이남호 전 총장은 정치인이 아님에도 민주당 정청래 대표의 1급 포상을 받았다. 민주당은 지난 9월 제70주년 창당기념을 맞아 이남호 전 총장에게 당대표 1급 포상을 수여했는데, 이한주 전 위원장이 포상을 추천했다.

이 전 위원장은 발간을 앞둔 이남호 전 총장의 자서전 '교육에 향기를 심다(가제)'의 추천사도 써주기도 했다.

이남호 대표와 마찬가지로 이한주 전 위원장은 국가균형발전과 교육·산업 혁신의 연결 전략, 지역이 주도하는 미래 비전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전북-민주연구원-광주-전남 지방소멸위기 대응 기본소득 공동연구 협약식 모습(가운데 좌우 이한주-이남호) [사진=이남호] 2025.11.01 lbs0964@newspim.com

두 사람의 인연과 정책적 공감대가 향후 전북지역과 교육발전의 새로운 시너지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단순한 정책 협력관계를 넘어 서로에 대한 존중과 신뢰로 이어진 '동행의 관계'로 맺어졌기 때문이다.

이한주 전 위원장은 "이남호 진짜배기 전북교육포럼 상임대표는 지역의 현실을 정확히 꿰뚫고 정책을 현장 언어로 풀어내는 리더"라고 극찬했다.

이남호 전 총장은 "전북의 미래교육과 지역발전은 더 이상 분리될 수 없는 과제"라며 "중앙의 정책기획 역량과 전북의 현장 실행력을 결합할 때 비로소 진짜 변화를 만들어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lbs096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