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금 송금 요청한 60대 여성 고객 , 메뉴얼에 따라 송금 지연 및 신고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Sh수협은행 DMC금융센터는 고령 고객을 겨냥한 보이스피싱 범죄에서 고객을 보호했다고 2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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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Sh수협은행 DMC금융센터는 고령 고객을 겨냥한 보이스피싱 범죄에서 고객을 보호했다고 21일 밝혔다.[사진=Sh수협은행] 2025.10.21 dedanhi@newspim.com |
9월 초, DMC금융센터를 방문한 한 60대 여성 고객이 금감원을 사칭한 범죄 조직에 의해 현금 송금을 요청받았다. 해당 고객은 불안한 얼굴로 통화하며 자신의 돈을 타인 명의 계좌로 송금해달라고 부탁했으며, 이 상황을 목격한 정승희 팀장은 즉각적으로 보이스피싱임을 인식했다. 정 팀장은 매뉴얼에 따라 송금을 지연시키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 조사 결과, 고객은 범죄 조직의 전화와 문자로 통장이 범죄에 연루돼 있다고 속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범죄자는 고객에게 금감원이 보장하는 안전한 통장으로 가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서울 서부경찰서가 정 팀장의 신속한 대응을 높이 평가하며 감사장을 전달했다. 경찰서는 금융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보이스피싱 범죄 예방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정 팀장은 "사내 교육과 뉴스 매체를 통해 고령의 여성 고객이 보이스피싱 공격의 주요 대상인 것을 인지하고 있었다"며 "고객의 자산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dedanh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