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진안군은 21일 반다비 체육센터 준공식을 개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리는 통합형 생활체육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고 밝혔다.
반다비 체육센터는 진안군 최대 규모의 실내 체육관으로, 2021년 착공해 약 4년간 총사업비 132억 원(국비 40억 원, 도비 37.5억 원, 군비 54.5억 원)을 투입해 완성됐다.
센터는 연면적 3319.16㎡ 규모로 체육관, 수중운동실, 체력단련실, VR체험실, 사무공간 등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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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 반다비 체육센터 준공식[사진=진안군]2025.10.21 gojongwin@newspim.com |
특히 장애인의 이동 편의성을 고려한 배리어프리 설계와 쾌적한 실내 환경을 갖춰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포용적 체육공간으로 조성됐다.
주 시설인 체육관은 1552.5㎡ 규모로 배드민턴 12코트, 농구 1코트, 좌식배구 8코트, 보치아 10코트, 골볼 4코트 등을 운영할 수 있어 장애인 체육은 물론 다양한 종목의 생활체육대회 개최가 가능한 다목적 시설로 활용된다.
진안군은 2026년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 개최지로 선정돼 있어 이번 반다비 체육센터 준공이 도민체전 성공 개최의 핵심 기반이자 군민 화합의 장으로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진안군은 향후 테니스장, 파크골프장 등 추가 체육시설 조성을 통해 생태·건강·치유 도시 기반 확립, 생활체육 인프라 확충, 스포츠마케팅 강화 및 체류형 인구 유입 확대 등 인구소멸 위기 대응의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반다비 체육센터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소통하고 건강한 삶을 누리는 진안군의 대표 체육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gojongw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