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재계·경영

속보

더보기

LS, '호반 견제' 실탄 장전...지주사 지분 추가 매입할 듯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LS에코에너지 지분 매각으로 742억 확보
호반·팬오션 연합에 맞서 '지분 방어전' 본격화
대한항공과 손잡고 '반(反)호반' 전선 구축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LS그룹 총수 일가가 계열사 LS에코에너지 지분 전량을 매각하며 약 742억 원의 현금을 확보했다. 이는 지주사 ㈜LS 지분 약 1.3%를 추가로 매입할 수 있는 규모다. 최근 호반그룹이 ㈜LS 지분을 빠르게 사들이며 경영권 분쟁 우려가 커진 가운데, LS는 본격적인 '지분 방어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17일 재계에 따르면 구자은 LS그룹 회장을 비롯한 총수 일가는 보유 중이던 LS에코에너지 주식 193만여 주(지분율 6.3%)를 모두 매각해 총 742억 원을 확보했다. 매각 단가는 주당 3만8450원으로, 지난 8월 공시한 예정 가격(3만7000원)보다 약 3.9% 높은 수준이다.

구자은 LS그룹 회장 [사진=LS]

개별로 보면 구자열 LS이사회 의장이 40만1340주(1.31%),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과 구자용 E1 회장이 각각 26만7550주(0.87%), 구자은 회장이 24만7820주(0.81%), 구자철 인베니 회장이 19만7550주(0.65%)를 매각했다.

구자엽 LS전선 회장의 장녀 구은희 씨는 44만7020주(1.46%), 구자은 회장의 자녀 구원경·구민기 씨도 각각 5만600주를 처분했다. 이로써 총수 일가의 LS에코에너지 개인 보유 지분은 모두 '0'이 됐다. 현재 LS에코에너지의 최대주주는 LS전선으로, 지분율은 63.35%다.

LS 일가는 확보한 자금을 그룹 지주사인 ㈜LS 지분 매입에 투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LS 주가는 지난 16일 기준 18만3800원으로, 742억 원이면 전체 지분의 약 1.3%(40만 주)를 추가 확보할 수 있는 수준이다.

최근 호반그룹이 ㈜LS 지분을 3% 이상 매집하면서 양측 간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상법상 3% 이상 지분을 보유하면 주주총회 소집 청구나 회계장부 열람 등 일정한 경영 참여 권한을 행사할 수 있어, 지분율 확보는 경영권 방어에 핵심 변수로 작용한다. 여기에 팬오션도 ㈜LS 지분 0.24%를 사들이며 호반과 연합 전선을 형성한 상태다.

현재 ㈜LS 최대주주와 44명의 특수관계인 지분율은 32.6%로, 이번에 1.3%를 추가 확보하면 약 33.9%까지 상승한다. 다만 특수관계인 개별 지분이 대부분 1~3% 수준으로 쪼개져 있어, 일부 인원이 이탈할 경우 방어력이 약화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구자은 회장은 3.63%, 구동휘 LS MnM 부사장은 3.04%, 구자용 회장은 2.43%를 각각 보유 중이다.

LS와 호반의 갈등은 전선사업을 둘러싼 경쟁에서 비롯됐다. 호반그룹 계열 대한전선과 LS전선은 해저케이블, 송배전 부품, 부스덕트용 조인트키트 등 핵심 전력 인프라 시장에서 오랜 기간 점유율 경쟁을 이어왔다. LS전선은 대한전선을 상대로 한 특허침해 소송에서 1·2심 모두 승소했으며, 기술 유출 논란까지 겹치며 양측의 감정의 골이 깊어진 상태다.

이에 LS는 대한항공과의 전략적 협력 강화로 맞불을 놓고 있다. LS는 지난 5월 650억 원 규모의 교환사채(EB)를 발행하고, 대한항공이 이를 인수하도록 했다. 교환사채는 일정 기간 후 ㈜LS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권리가 부여된 구조로, 사실상 '우호 지분 확보 장치'로 평가된다. 호반그룹은 대한항공 지주사인 한진칼 지분을 18.46% 확보하며 한진그룹과도 갈등을 빚고 있다. 재계는 LS와 대한항공이 호반의 지분 매집에 공동 대응하는 '반(反)호반 전선'을 구축한 것으로 보고 있다. 

sy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지지율 59.7% [리얼미터]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59.7%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1일 나왔다. 이 대통령의 지지율은 3주 만에 하락세를 멈추고 0.2%포인트(p) 상승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달 14일 청와대 본관에서 16회 국무회의 겸 5차 비상경제점검회의를 주재하며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이날 공개한 5월 1주차 주간동향(에너지경제 의뢰, 4~8일 조사, 무선 100% 자동응답 방식,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p,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결과를 살펴보면,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0.2%p 상승한 59.7%, 부정평가는 0.7%p 오른 35.7%로 집계됐다. '잘 모름'은 4.6%였다. 이 대통령의 지지율은 4월 3주차 65.5%까지 오른 뒤 내림세를 보이며 지난주 59.5%까지 떨어졌다. 3주 만에 긍정평가가 상승세로 전환했지만 부정평가 역시 오르는 흐름을 보였다.  리얼미터는 "코스피 7500선 돌파와 경상수지 최대 흑자 등 경제 호재가 상승을 견인했지만 조작기소 특검을 둘러싼 갈등과 개헌안 무산 등 정국 혼란이 상승폭을 상쇄하며 지난주 대비 소폭 상승에 그친 것으로 풀이된다"고 분석했다. 권역별로 보면 광주·전라(83.0%)에서 가장 높았고 인천·경기(64.6%)와 대전·세종·충청(61.4%) 등 대다수 지역에서 긍정평가가 우세했고 대구·경북(44.1%)과 부산·울산·경남(52.4%)에서는 전국 평균보다 낮았다. 정당 지지도 조사(7~8일,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8.7%, 국민의힘이 30.9%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전주 대비 0.1%p 상승했고, 국민의힘은 0.7%p 하락했다. 이어 개혁신당 3.5%, 조국혁신당 3.2%, 진보당 2.2% 순이었다. 무당층은 8.5%로 나타났다.  the13ook@newspim.com 2026-05-11 08:22
사진
대검, 오늘 박상용 검사 징계 논의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대검찰청 감찰위원회가 이르면 11일 오후 '연어 술 파티 진술 회유 의혹'을 받는 박상용 검사에 대한 징계 여부를 심의한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검은 이르면 이날 감찰위원회를 열어 박 검사에 대한 징계 여부를 심의할 예정이다. 박 검사에 대한 징계 시효가 오는 16일 자정 만료되는 만큼 이번주 안에 결론이 날 전망이다. 감찰위는 최근 서울고검 인권침해점검 TF로부터 "술자리가 있었다"는 감찰 결론을 보고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TF는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주장과 박상웅 전 쌍방울 이사가 법인카드로 소주를 구입한 기록 등을 근거로 삼은 것으로 전해진다. 대검찰청 감찰위원회가 11일 오후 '연어 술 파티 진술 회유 의혹'을 받는 박상용 검사에 대한 징계 여부를 심의한다. 사진은 박 검사. [사진=뉴스핌DB] '연어 술 파티 의혹'은 박 검사가 2023년 5월 17일 수원지검에서 이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등 쌍방울 대북 송금 사건 관계자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연어·술을 제공해 진술을 회유했다는 내용이다.  다만 박 전 이사는 지난달 28일 국회 조작기소 국정조사에서 "소주를 산 건 맞지만 차 안에서 내가 개인적으로 먹었다"고 밝혔다. 박 검사와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 역시 "술을 마신 사실이 없다"며 의혹을 부인하는 입장이다.  박 검사는 TF 조사 과정에서 의혹을 설명할 기회를 얻지 못했다며, 이날 감찰위의 출석 통보 없이도 직접 출석하겠다고 예고했다.  그는 지난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대검 감찰위 규정에는 위원회에서 대상자를 위원회에 출석시켜 질문할 수 있도록 돼 있다"며 "대검에 출석해 대기하고 있겠다"고 밝혔다. 감찰위는 법조계 내외부 인사 5~9명으로 구성되며 TF의 조사 결과를 토대로 검찰총장에게 심의 결과를 전달하고 필요한 조치를 권고하는 역할을 한다. 강제력은 없으나, 검찰총장은 지금까지 대부분 감찰위 결정을 따라왔다. 구자현 검찰총장 권한대행이 징계를 청구할 경우, 이달 16일 자정 만료되는 박 검사의 시효는 정지된다. 이후 법무부 산하 검사징계위원회는 심의를 거쳐 박 검사에 대한 처분을 결정하게 된다.  yek105@newspim.com 2026-05-11 08:2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