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익산시는 교육부 주관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운영 성과관리 평가'에서 성과를 인정받아 최대 5억 원의 추가 사업비를 신청할 수 있게 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 이후 1년간 진행된 사업을 대상으로 이뤄진 평가로, 지자체와 교육청, 지역 대학이 협력해 추진한 지역 맞춤형 교육사업을 종합적으로 점검한 결과다.
익산시는 내년까지 총 229억 원 규모의 교육발전특구 사업을 추진하며, 지역 교육 혁신·발전을 위해 다양한 교육혁신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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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가 교육발전특구 성과를 인정받아 5억원을 추가 신청할 수 있게 됐다.[사진=익산시] 2025.10.17 lbs0964@newspim.com |
익산시는 지난해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중에서도 선도지역으로 선정됐으며, 익산교육지원청, 원광대학교와 협력해 교육 거버넌스 기구인 '교육공동체지원센터'를 구축하는 등 26개의 교육혁신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지역 중점 사업인 생명산업 분야와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눈길을 끌고 있다.
원광대학교 의·치·한·약학과의 지역인재전형을 80%까지 확대하고, 고등학교와 기업을 연결하는 '생명산업 고등산학관 커플링'을 운영했다.
또 유학생 보건의료 인력양성, 대학 자원을 활용한 방과후학습관 '더봄' 운영, 피해학생 치유회복 프로그램 등 지역 특성에 맞춘 교육사업을 펼쳐왔다.
이번 평가로 확보하게 될 추가 사업비를 기존 사업 심화와 새로운 교육프로그램 개발에 투입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지역 학생들이 변화하는 교육환경에 발맞춰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익산시는 앞으로도 교육발전특구 사업을 기반으로 지역 교육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에서 배우고 자라 지역에 정착하는 선순환 교육도시 실현을 목표로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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