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핌] 김용락 기자 = 대구광역시는 저출생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기기 위해 오는 11일 두류공원 인라인스케이트장에서 '2025년 제12회 유아차 걷기 한마당'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유아차 걷기 한마당'은 0~4세 영유아와 임산부 가족이 유아차에 아이를 태우고 함께 걸으며 소통하고 즐길 수 있는 대구시 대표 출산장려 캠페인이다.
9월 한 달간 사전 접수를 진행했으며, 올해는 역대 최대 규모인 약 400가족, 1200명을 모집했다. 사전 접수를 하지 못한 경우에도 당일 현장 접수로 참여할 수 있다. 걷기 코스는 영유아와 임산부가 무리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 |
대구광역시는 2025년 대구 유아차 걷기 한마당을 개최한다.[사진=대구시] 2025.10.10 yrk525@newspim.com |
참가자들은 몸풀기 체조를 한 후 두류공원 인라인스케이트장을 출발해 테니스장 앞 반환점을 돌아 다시 출발지로 돌아오게 된다. 이 외에도 ▲마술 버블쇼 ▲구름 놀이터 ▲물풍선 놀이 및 사연 이벤트 ▲레크레이션 및 행운권 추첨 ▲각종 체험부스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준비했다.
또한 달서소방서의 소아 응급대처 교육과 권역 난임·임산부 심리상담센터의 심리검사 및 상담 등 초보 부모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한다.
특히 올해는 대구육아종합지원센터도 함께해 에코백 만들기 체험과 SNS 팔로우 이벤트를 운영하며, 영유아 가정에 꼭 필요한 '시간제 보육서비스' 신청도 현장에서 받을 예정이다.
박윤희 대구광역시 청년여성교육국장은 "청명한 가을날 유아차 걷기 한마당에 참여해 육아 스트레스를 덜고, 가족 모두가 웃음과 행복이 함께하는 소중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yrk5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