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전주시는 추석 연휴를 맞아 전주역사박물관과 어진박물관에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전주역사박물관은 '낮달마실'을 주제로 10월 3~9일 낮달 아래에서 전통놀이와 체험, 가족영화관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박물관 앞뜰에서는 제기차기, 딱지치기, 투호놀이를 즐길 수 있고, 달빛 포토존도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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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전주역사박물관·어진박물관에서 즐겨요!' [사진=전주시]2025.09.26 lbs0964@newspim.com |
10월 5일부터 7일까지는 박물관 1층 교육체험실에서 명절 한복과 어울리는 노리개와 청사초롱 만들기 체험이 열리며, 지하 1층 강당에서는 가족을 돌아보는 추석 영화가 상영된다.
1층 로비에서는 '낮달소원wall'이 운영돼 소원을 적고 미션을 수행하면 선물을 받을 수 있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이며, 체험은 한정 수량으로 진행된다.
어진박물관은 '달토끼의 추석 대모험'을 주제로 전주 태조로 일대에서 사진관, 오락실, 공방, 문방구를 방문하는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태조로사진관'에서는 인생세컷 포토부스를 운영하고, '태조로오락실'에서는 투호던지기 등 전통놀이를 체험할 수 있다.
'태조로공방'에서는 하루 300개 한정으로 달토끼 키링 만들기 체험을 진행하며, '태조로문방구'에서는 두루마리에 소원을 적고 종이 뽑기 체험이 가능하다.
'태조로공방'과 '태조로문방구'는 10월 5일부터 7일까지 운영되며, 추석 당일인 6일에는 '태조로공방'에서 소원모빌 만들기 체험도 열린다.
하재식 전주시 국가유산관리과장은 "긴 추석 연휴 동안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박물관을 방문하는 모든 관람객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