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GAM]中 빅테크 채권 발행 열풍, 저금리 시대 AI 투자 확대 행보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이 기사는 9월 19일 오전 10시37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이 기사는 AI 번역에 기반해 생산된 콘텐츠로, 9월 18일자 중국 관영 증권시보(證券時報) 기사를 인용하였습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최근 중국 대표 인터넷 빅테크(대형 IT기업)들이 인공지능(AI) 투자 확대를 위해 잇따라 채권 발행을 통한 자금 조달에 나서면서 시장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9월 18일 홍콩증시에서 텐센트홀딩스(0700.HK)의 주가는 한때 664.50홍콩달러까지 치솟으며 2021년 3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고, 역사적 고점에 근접했다. 알리바바(9988.HK), 바이두(9888.HK) 등도 주가도 연이어 상승하며 단계적 신고가를 세웠다.

이 같은 자본시장의 뜨거운 관심 뒤에는 인터넷 대기업들의 AI 분야에 대한 투자 확대 행보와 연관이 있다.

전문가들은 빅테크들이 현금 여력이 충분함에도 불구하고 채권 발행에 나서는 배후에는 부채 구조를 최적화하고, 저금리 혜택을 선제적으로 확보하려는 전략적 선택임과 동시에, 장기적 성장 동력인 AI 인프라 투자를 확대하기 위한 목적이 깔려 있다고 진단했다. 

[사진 신화사 = 뉴스핌 특약] AI 조형물

9월 들어 텐센트, 바이두, 알리바바 등 인터넷 기업들은 잇따라 회사채 발행을 통한 자금 조달에 나서며 AI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9월 17일 텐센트는 공시를 통해 총 90억 위안 규모의 딤섬본드(위안화 표시 채권)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해당 채권은 오는 9월 23일 발행될 예정이다.

세부적으로는 2030년 9월 23일 만기의 5년 만기 채권은 연 이율 2.10%로 20억 위안 규모에, 2035년 9월 23일 만기 10년 만기 채권은 연 이율 2.50%로 60억 위안 규모, 2055년 9월 23일 만기 30년 만기 채권은 연 이율 3.10%로 10억 위안 규모로 발행될 계획이다.

이는 2021년 4월 이후 텐센트가 4년 만에 처음으로 발행하는 회사채다. 인수 수수료, 할인 및 커미션을 제외한 순 자금 조달 규모는 약 89억7000만 위안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중국 금융정보 제공업체 윈드(Wind) 데이터에 따르면 텐센트는 현재 2026년 1월 만기 10억 달러 채권과 2026년 4월 만기 5억 달러 채권을 보유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일부 시장에서는 이번 채권 발행이 곧 만기가 도래하는 채권의 리파이낸싱(자금 재조달) 목적일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하지만, 텐센트는 현재 현금 흐름이 매우 풍부해 만기 도래 부채를 충분히 상환할 수 있는 상황으로, 상환 압박은 없는 것으로 평가된다. 텐센트 또한 이번 조달 자금을 일반 기업 목적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비슷한 시기인 9월 8일, 바이두는 역외시장에서 위안화 표시 우선 무담보 채권 발행 계획을 알렸다. 해당 채권 발행을 통해 약 44억 위안의 자금을 확보할 예정으로 조달된 자금은 기존 부채 상환, 이자 지급 및 일반 기업 목적에 사용될 계획이다. 이보다 앞서 3월에도 바이두는 100억 위안 규모의 역외 5년∙10년 만기 위안화 채권을 발행하고, 20억 달러 규모의 제로쿠폰 전환사채를 발행했다. 

알리바바도 올해 들어 여러 차례 채권을 발행했다. 우선 지난 9월 10일 알리바바는 32억 달러 규모의 제로쿠폰 전환사채 발행 계획을 밝혔다. 해당 채권은 무담보 우선 채권으로, 2032년 9월 15일 만기다. 앞서 7월에도 120억2300만 홍콩달러 규모의 제로쿠폰 전환사채 발행을 완료했다.

 

채권 업계 관계자는 위안화 표시 딤섬본드의 경우 금융비용이 낮고 유동성이 좋아 발행 기업에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현재 채권 시장의 금리가 역대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어, 빅테크들이 저금리 환경을 활용해 적극적으로 회사채를 발행함으로써 자금 조달 비용을 낮출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딤섬본드 발행을 통해 일부 고금리 달러 채권을 대체함으로써 재무비용을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공업정보화부(공신부) 정보통신경제전문위원회의 판허린(盤和林) 위원도 현재 홍콩 금융시장의 유동성이 양호한 가운데 딤섬본드는 낮은 금리, 높은 발행 성공률, 낮은 발행 장벽의 장점을 지닌다고 설명했다. 기업 입장에서 감당 가능한 범위 내라면 채권 발행 비용이 주식 발행보다 낮기 때문에 자산 구조 최적화와 재무 비용 절감 효과를 동시에 얻을 수 있다고 평했다.

전세계적으로 저금리 시기 기업들이 채권 발행을 통해 저비용 자금을 확보하는 것은 일반적인 사례다.

윈드 데이터에 따르면, 2015~2017년 미국의 저금리 시기와 2020~2021년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애플은 장기 채권을 적극 발행해 저금리 자금을 확보했으며, 이를 통해 자금 운용 효율성을 높인 바 있다.  

pxx1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