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경진 기자 = 부산 낙원추모공원(이사장 박승현)이 2025년 생명 나눔 기증자 기념행사 '생명을 잇다'에서 보건복지위원장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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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낙원추모공원 제공] |
2025년 생명 나눔 기증자 기념행사는 지난 9월 12일 서울 라움아트센터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사랑하는 가족을 떠나보낸 아픔 속에서 생명 나눔을 결정한 기증자와 유족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기증자 유가족 78명을 비롯해 이형훈 보건복지부 제2차관, 장호연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장, 이삼열 한국장기조직기증원장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생명을 잇다'는 주제로 진행된 행사에서는 유공자 포상 및 감사패 전달 등도 이뤄졌다.
특히 부산 낙원추모공원은 장기 기증자 예우와 생명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표창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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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낙원추모공원 제공] |
낙원추모공원은 2024년 8월 한국장기조직기증원(KODA), 부산 아너스 MJF 라이온스클럽과 뇌사 장기 기증자를 위한 기부 협약을 체결했으며, 이 협약을 통해 5년간 총 50기의 부산 납골당과 봉안함을 기부하기로 약속했다.
낙원추모공원은 협약 1주년을 맞은 올해 9월, 현재 13기의 안치단을 기부해 14명의 장기 기증자를 봉안당 에데나에 모셨다.
낙원추모공원 관계자는 "숭고한 나눔과 실천에 대한 올바른 예우의 중요성에 대해 인식을 같이하기 위하여 봉안당과 봉안함 기부에 참여했는데, 보건복지위원장 표창까지 받아 감사하다"면서 "앞으로도 낙원추모공원은 생명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ohz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