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기타

속보

더보기

"화웨이가 결국 DUV 노광기 만들어 냈다"...중국 대륙 흥분

기사입력 : 2025년09월18일 08:26

최종수정 : 2025년09월18일 08:26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의 대표적인 IT 기업인 화웨이(華爲)가 반도체 제조의 핵심 장비인 심자외선(DUV) 노광 장비를 개발해 낸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의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외주 제작) 업체인 SMIC(중신궈지, 中芯國際)가 중국산 DUV 노광 장비를 테스트하고 있다는 소식이 17일 전해졌다. 이어 해당 장비를 개발한 업체가 사실상 화웨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중국 내 핫이슈로 떠올랐다.

상하이 증권보에 따르면 현재 SMIC는 중국산 DUV 노광 장비를 테스트 중이다. 이는 중국 업체가 만들어낸 최초의 28나노 DUV 장비다. 해당 장비를 사용하면 멀티패터닝 기술을 통해 5나노 반도체까지 만들어 낼 수 있다. 그동안 중국 업체가 만들어낸 반도체 노광 장비 중 최고 사양은 지난해 공개된 65나노 노광기였다.

28나노 DUV 노광 장비의 초기 테스트 결과는 고무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해당 장비가 대량 생산에 적합한지 여부와 언제부터 납품이 가능한지는 추가적인 테스트가 필요하다는 전언이다.

해당 DUV 장비를 개발해 낸 업체는 위량성(宇量昇)이라는 기업이다. 위량성은 2022년 상하이에서 설립됐으며 그동안 DUV 노광 장비를 개발해왔다.

위량성의 지분 50%는 상하이시 시정부 산하 벤처캐피털이 보유하고 있으며, 나머지 50%는 중국의 반도체 장비 업체인 사이캐리어(신카이라이, 新凱來)가 보유하고 있다.

사이캐리어는 선전(深圳)시 정부 산하 벤처캐피털이 지분 100%를 보유한 업체다. 시장에서는 사이캐리어가 사실상 화웨이의 자회사인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화웨이(華爲)는 2012년 사내에 '싱광(星光)공업연구소'라는 팀을 만들었으며, 이 팀은 정밀 장비를 개발해왔다. 해당 팀의 팀원 1000여 명이 2022년 화웨이를 나와서 사이캐리어를 설립했다.

때문에 위량성 역시 사실상 화웨이가 설립한 업체로 평가되고 있다. 화웨이는 연구개발을 주도하고, 중국 국가자본이 자금을 지원하고 회사를 경영하는 방식이다. 이러한 방식으로 사이캐리어는 반도체 장비를 개발해 냈고, 위량성은 DUV를 만들어냈다.

중국 경제일보는 18일 보도에서 위량성이 개발한 DUV 장비가 테스트에서 성공적인 결과를 얻더라도 양산이 시작되는 시점은 2027년일 것이라고 관측했다. 또한 ASML과 경쟁하기까지는 여전히 오랜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도 평가했다.

경제일보는 "중국산 DUV 장비가 양산된다면 중국이 미국의 반도체 제재를 돌파하고, 서방 기술 의존도를 낮추며 AI 반도체 생산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중국 본토의 기업들이 더욱 높은 사양의 첨단 장비를 개발해 내는 데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한편 사이캐리어는 EUV(극자외선) 노광 장비를 개발하고 있다. 사이캐리어가 직접 개발하는지, 혹은 위량성과 함께 개발하는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사이캐리어의 EUV 개발 프로젝트명은 '에베레스트'다.

지난 3월 상하이에서 진행됐던 세미콘차이나에서 사이캐리어의 부스에 인파가 운집해 있다. [사진=시나웨이보 캡처]

ys174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신네르, 파리 마스터스 우승... 세계1위 탈환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가 라이벌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를 제치고 남자프로테니스(ATP) 세계 랭킹 1위를 탈환했다. 두 선수는 내년 1월 인천에서 격돌한다. 신네르는 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파리 마스터스(총상금 612만8940유로) 남자 단식 결승에서 펠릭스 오제알리아심(10위·캐나다)을 2-0(6-4 7-6<7-4>)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세계 2위였던 신네르는 2회전에서 조기 탈락한 알카라스를 제치고 1위 자리를 되찾았다. 지난 9월 US오픈 결승에서 알카라스에게 패하며 내줬던 정상 자리를 8주 만에 되찾은 것이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2025.11.03 psoq1337@newspim.com 이번 대회에서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우승한 신네르는 올해 5번째, 통산 23번째 투어 우승을 달성했다. 실내 하드코트 경기에서 26연승을 이어가며 무서운 상승세를 이어갔다. 결승 상대였던 오제알리아심은 시즌 최종전인 ATP 파이널스 진출을 위해 반드시 우승이 필요했지만 신네르의 벽을 넘지 못했다. 신네르는 경기 후 "엄청난 우승이다. 치열한 결승전이었다. 우리 둘 다 이 경기의 의미를 잘 알고 있었다"며 "오제알리아심에겐 힘든 결과겠지만, 내 입장에서는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신네르는 이 승리로 오제알리아심과의 상대 전적에서도 3연패 뒤 3연승을 거두며 균형을 맞췄다. 그는 오는 9일부터 16일까지 자신의 고향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리는 ATP 파이널스에 출전한다. 신네르와 알카라스의 경쟁은 이제 한국으로 무대를 옮긴다. 현대카드는 3일 현대카드 슈퍼매치 14 얀니크 신네르 VS 카를로스 알카라스 일정을 발표했다. 두 선수는 2026년 1월 10일 인천 인스파이어리조트 아레나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앞서 신네르와 알카라스는 지난달 22일 나란히 SNS를 통해 "서울에서 만나요"라는 글을 올리며 팬들의 기대를 모았다. 신네르는 "한국 팬들의 열정적인 테니스 사랑을 오래전부터 들어왔다. 한국에서 경기를 하게 돼 매우 기대된다"고 밝혔고, 알카라스는 "한국을 처음 찾게 돼 설레며 뜨거운 응원을 보내주는 팬들을 직접 만나고 싶다"고 전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1-03 10:37
사진
이재용 회장, 카페서 5만 원 건네 화제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경북 경주시에서 열린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기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카페 직원에게 5만 원을 건넸다는 사연이 온라인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APEC 행사장 인근 한화리조트 내 이디야커피 매장에서 근무했다는 A 씨는 지난 1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스레드'에 이 회장과 함께 찍은 사진과 함께 "이재용 회장님께 커피를 드렸다가 5만 원을 받았다"는 글을 올렸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현장에서 커피 매장 직원에게 5만 원을 전 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사진=SNS 갈무리] A 씨는 "지나가던 회장님께 커피를 선물했는데, 인사를 나눈 뒤 떠나시다가 다시 돌아와 주머니에서 5만 원을 꺼내 주셨다"고 적었다. 그는 "여러 특별한 경험 중에서도 가장 기분 좋은 순간이었다"며 "멋지고 젠틀한 분이었다. 주신 돈은 액자에 넣어 가보로 간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게시물은 하루 만에 조회 수 30만 회를 넘겼다. 한 누리꾼이 "주머니에서 돈을 꺼내 주셨다고요?"라고 묻자 A 씨는 "맞아요, 지갑이 아니라 주머니에서 꺼내셨다. 그냥 평범한 아저씨 같았다"고 답했다. 또 다른 댓글에는 "너무 떨려서 음료 만들기도 힘들었다. 잊지 못할 추억을 주셨다"고 썼다. 이 회장은 지난달 29일 경주에서 열린 APEC CEO 서밋 개회식에 참석했으며, 30일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함께한 '치맥 회동'으로 화제를 모았다. syu@newspim.com 2025-11-03 10:2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