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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전승절 무기에 자극 받았나…김정은 "핵·재래 전력 병진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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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크·전자무기 이어 저격수 훈련 참관
내년 초 노동당 9차대회서 변화 예고
귀환 첫 일정은 ICBM 엔진시험 참관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북한 김정은이 11일부터 이틀간에 걸쳐 군사무기 개발 상황을 점검하고 저격수들의 사격 경기를 참관하는 등 도발적 행보에 나섰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13일 보도에서 국무위원장 겸 노동당 총비서인 김정은이 지난 11~12일 국방과학원 장갑방어무기연구소와 전자무기연구소를 둘러봤다고 전했다.

이 자리에서 김정은은 장갑방어무기연구소와 탱크설계국이 합동연구로 완성한 중요 핵심기술 개발정형을 청취하고 특수 복합장갑 개발 실태와 최종 도입 전 시험공정에 있는 지능형 능동 방호 종합체의 반응 시험, 효과적인 상부공격 방어 구조물의 설계방안을 비롯한 장갑 방어 부문의 연구사업 실태를 구체적으로 살펴본 것으로 통신은 전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왼쪽)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3일 중국 베이징 천안문 광장에서 열린 전승절 80주년 열병식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김정은은 "앞으로 당 제9차 대회는 국방건설 분야에서 핵 무력과 상용무력 병진정책을 제시하게 될 것"이라고 밝혀 내년 초로 예상되는 차기 노동당 대회에서 국방노선의 변화를 예고했다.

김정은은 12일에는 수도경비사령부 관하 저격수 구분대(대대급 부대를 지칭)와 중앙안전기관 특별기동대 저격수 구분대 사이의 사격경기를 참관했다.

중앙통신은 김정은이 이 자리에서 저격수들의 활동영역을 넓히는 게 북한군의 군사활동 전반에 주는 영향관계에 대해 언급하고 저격수를 적극 육성하라고 말한 것으로 전했다.

김정은은 앞서 방중 귀환 후 첫 공개 활동으로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에 쓰일 고출력 엔진의 지상 연소 실험을 참관했다.

대북정보 관계자는 "지난 3일 베이징 중국 전승절 80주년 행사에 참석한 김정은이 군사 퍼레이드에 등장한 최신 무기체계에 각별한 관심을 보이는 장면이 포착된 바 있다"며 "이에 자극받은 듯 평양 귀환 후 핵·미사일과 재래식 무기 개발에 분주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yj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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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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