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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롭테크 IPO 희비 갈려…부동산 업황 악화에 업계 1위 '직방'도 멀어져

기사입력 : 2025년09월05일 07:33

최종수정 : 2025년09월05일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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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트스팟, IPO 도전… 엔알비는 최근 상장
투자난에 고꾸라진 기업도 다수
기술 발전 위한 정부 차원 지원 절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국내 프롭테크(부동산과 기술의 결합) 산업이 IPO(기업공개) 시장에서 극명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흑자 전환과 신사업 성과를 기반을 둔 일부 기업은 증시 입성에 속도를 내고 있으나, 대다수는 투자 위축과 부동산 경기 침체에 발목 잡히며 파산이나 상장 무산 위기를 겪는 모습이다.

한국 프롭테크 업체 연도별 매출액, 전년 대비 증감액 [그래픽=홍종현 미술기자]

◆ 스위트스팟 등 프롭테크 일부 기업, 성장세 속 IPO '기지개'

5일 업계에 따르면 팝업스토어 운영 및 상업용 부동산 전문기업 '스위트스팟'이 지난달 말 KB증권을 상장 주관사로 선정하고 본격적인 기업공개(IPO) 절차에 돌입했다. 핵심 사업은 팝업스토어 솔루션과 상업용 부동산 임대·자산 관리(LM·PM)로, 현재까지 산업은행·우미그룹 등에서 누적 180억원의 투자를 유지했다. 

IPO 추진 계기로는 2015년 설립 이후 첫 흑자가 꼽힌다. 올해 상반기에만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의 매출 성장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했다. 특히 지난해 서울 성동구 성수동, 신사동 등 주요 상권에서의 팝업스토어가 인기몰이를 하며 전년 대비 약 51% 증가한 것이 실적 개선에 주효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스위트스팟은 상장 후 부동산 서비스 기업에서 리테일 테크 기업으로의 전환을 선도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김정수 스위트스팟 대표는 "지난 10년간 오프라인 리테일 시장을 혁신하며 새로운 소비 경험을 만드는 데 집중해왔다"며 "상장을 통해 핵심 사업의 성장을 가속하고, 데이터와 기술을 기반으로 시장 지배력을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난 7월 28일 모듈러 건축 분야 스타트업 '엔알비'는 코스닥에 상장했다.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결과 최종 공모가가 2만1000원으로 확정됐다. 발행 신주(210만주)에 따른 공모 금액은 441억원으로, 상장 후 시가총액은 약 2190억원 규모다.

'엔알비'는 포스코이앤씨의 자회사인 건축 서비스 기업 포스코A&C 출신 임원들이 2019년 설립한 기업이다. 국내 유일한 모듈러 고층화 기술을 보유한 것으로 이름을 알렸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급하는 최고 22층 높이 모듈러 공동주택인 경기 의왕시 의왕초평 A-4BL도 짓고 있다. 국내 최고 높이다.

엔알비는 VC(벤처캐피탈)로부터 상장 전 자금조달 단계(프리IPO)에서 투자를 유치하며 IPO 준비에 나섰다. 당시 엔알비가 인정받은 기업가치는 약 1450억으로, 전 시리즈 투자를 포함한 누적 투자금은 260억원가량으로 알려졌다.

수 년간 매출 성장세를 이어온 데 따른 결과다. 2022~2024년 매출액은 각각 180억원, 515억원, 528억원이었으며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2억원, 121억원, 62억원로 집계됐다. 2022년 156억원이던 당기순이익은 2023년부터 15억원으로 흑자 전환하더니 지난해에는 20억원을 남겼다.

상장 주관사인 NH투자증권 관계자는 "지난해 하반기와 올 2분기에 수주한 공동주택 프로젝트와 영구학교 및 기숙사 관련 제품이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착수된다"며 "수주산업 특성상 진행률에 따라 수익을 인식하는 하반기부터 영업이익률이 점진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 대다수 프롭테크 업체, 침체 속 고전… 구제책 없나

부동산 업황 부진으로 상장은커녕 투자 유치도 받지 못하는 회사가 늘어나며 프롭테크 업계도 고심 중이다. 한국프롭테크포럼에 따르면 지난해 프롭테크 기업들의 투자 유치 금액은 2231억원으로 전년(3092억원)보다 27.8% 줄었다. 2021년 2조6943억원으로 최고치를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약 10분의 1로 떨어진 셈이다. 투자를 유치한 기업 수도 2022년 80곳에서 70% 감소했다. 

허윤경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국내 프롭테크 산업은 급성장하다가 2022년부터 거시경제 환경이 급변하면서 어려움에 직면했다"며 "지금까지 더 비싼 자산, 더 많은 물량을 확보해 투자금과 물량을 창출하는 방식으로 성장했는데 경기 호황기에 최적화된 모델이고 침체기에는 오히려 손실을 확대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현재까지 상장에 나서 안정적으로 코스닥 시장에 안착한 회사는 '리파인' 정도에 그친다. 2021년 3600억원대로 코스닥에 입성한 이 회사는 한국감정원(현 한국부동산원)의 사내 벤처로 시작해 2002년 별도 법인으로 독립했다. 주요 업무는 전세대출과 주택담보대출 등에서의 권리조사다. 지난해 매출은 678억원, 영업이익은 205억원으로 각각 나타났으며 당기순이익은 206억원이었다. 자산총계 1816억원으로 상장 당시보다 다소 위축된 상황이다.

IPO를 추진하다 고꾸라진 회사도 있다. 지난해 7월에는 3D 공간데이터 전문기업 '어반베이스'가 파산했다. 국내 아파트 10만여 곳의 3D 도면을 구축해 다수의 국내 대기업과 벤처캐피털(VC)의 투자를 받았던 곳으로 기술특례상장에 도전했으나, 부동산 시장이 갑작스레 얼어붙으면서 발목이 잡혔다.

부동산 호황기 무서운 성장세를 보이며 단숨에 프롭테크 업계 인지도 1위 자리에 오른 '직방'도 IPO와는 거리가 멀다.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사)으로 부상하면서 IPO를 추진하는 것 아니냐는 기대를 모았으나, 내부에서는 아직 IPO를 추진할 계획이 없다며 선을 그었다. 직방 관계자는 "통상적인 IR(기업활동)을 하고 있으며 IPO를 정식으로 추진한 바는 없다"며 "향후 계획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프롭테크 산업을 살리기 위해서는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성장단계에 접어든 국내 프롭테크 기업들의 발전 토대를 조성하기 위한 정부 차원의 노력이 있어야 한다는 주장이다. 송기욱 LH토지주택연구원 수석연구원은 "프롭테크 전반을 다루는 공신력을 가진 통계를 생산해 모니터링에 힘써야 한다"며 "규제 샌드박스 제도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기업 성장을 견인하는 방법도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강모 연세대 교수는 "마이데이터 사업, 공공정보 개방은 프롭테크 발전에 부스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빅테크 규제는 성장단계의 산업에 부정적 영향이 예상되기에 일부 정책적 배려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chulsoofrien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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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00억달러 한미 관세협상 '마침표' [세종=뉴스핌] 김범주 기자 = 한국과 미국이 3개월에 걸친 관세협상을 최종 마무리했다. 이번 관세협상의 핵심이었던 대미 투자 3500억달러(약 497조원) 중 현금은 2000억달러(약 284조원)로 하고, 연간 투자 상한액도 200억달러(약 28조원)로 애초 협상액보다 낮췄다. 외환시장의 안정화 장치도 마련했다. 단기간의 집중 투자가 환율에 미칠 부담을 고려해 '캐피탈 콜' 방식으로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캐피탈 콜은 목표 투자금을 일시에 투입하는 것이 아니라, 일부 자본을 조성해 투자를 집행하고 추가 수요가 발생할 때마다 집행하는 투자 방식을 말한다.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29일 오후 한미 정상회담 결과에 대한 브리핑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한미 관세협상 세부 합의' 내용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경북 경주 힐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이 대통령 주최 정상 특별만찬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왼쪽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APEC 2025 KOREA & 연합뉴스] 2025.10.29 photo@newspim.com ◆'캐피탈 콜' 방식 투자, 집중 투자 위험 분산 그동안 양국은 대미투자 3500억달러 투자 방식을 두고 접점을 찾지 못했다. 한미 정상회담 직전까지 타결 가능성이 낮았지만,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정상회담 이후 극적으로 합의에 이르렀다. 우선 한국은 미국에 2000억달러를 10년에 걸쳐 분할 투자하기로 합의했다. 다만 연간 투자액을 200억달러로 상한선을 두고, 사업 진행 속도에 맞춰 점진적으로 투자하기로 했다. 우리 정부는 가장 우려한 외환 시장의 실질적 부담이 줄었다는 점도 강조했다. 한국은행이 추정한 외화 조달 여력은 연 최대 200억달러 수준이다. 미국 측이 외환 시장과 관련한 한국 측의 요구를 받아들인 것으로 풀이된다. 김 정책실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연간 200억 달러 한도 내에서 사업 진척 정도에 따라 달러를 투자한다"며 "외환시장이 감내할 수 있는 범위에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과 협상 과정에서 한국 외환시장 특수성을 반영하고 외환시장의 안정 장치가 필요하다는 점을 적극 설명해 공감대가 형성됐다"며 "외환 시장의 실질적 부담을 크게 낮췄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경북 경주 힐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이 대통령 주최 정상 특별만찬에 참석한 정상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아누틴 찬위라꾼 태국 총리, 로런스 웡 싱가포르 총리,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이 대통령, 르엉 끄엉 베트남 국가주석, 크리스토퍼 럭슨 뉴질랜드 총리,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 [사진=APEC 2025 KOREA & 연합뉴스] 2025.10.29 photo@newspim.com ◆연 최대 200억 달러 상한, 외환시장 불안 시 조정 요청 연 납입 한도가 최대 200억달러 상한으로 설정했지만, 외환시장 불안이 우려되는 경우 납입 시기와 금액의 조정을 요청할 수 있는 별도의 근거도 마련했다는 것이 정부 측의 설명이다. 김 정책실장은 "투자 약정은 2029년 1월까지이지만, 실제 도달은 장기에 걸쳐 이뤄지며, 시장에서 매입하는 방식이 아닌 다른 방식으로 조달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원금 회수를 위한 장치도 마련됐다. 상업적 합리성이 있는 프로젝트만 추진하기로 합의하고, 이를 명시하기로 했다. 현금 흐름이 보장된다고 투자위원회가 판단하는 경우만 투자할 예정이다. 김 정책실장의 설명에 따르면, 원리금 상환 전까지 한국과 미국은 5대 5 비율로 수익을 배분한다. 한국이 20년 이내에 원리금을 전액 상환받지 못할 것으로 보이면 수익 배분 비율도 조정 가능하다는 점도 명시했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9일 경북 경주 힐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이 대통령 주최 정상 특별만찬에서 건배 제의를 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 오른쪽 시계방향으로 르엉 끄엉 베트남 국가주석, 크리스토퍼 럭슨 뉴질랜드 총리,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 아누틴 찬위라꾼 태국 총리, 로런스 웡 싱가포르 총리,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APEC 2025 KOREA & 연합뉴스] 2025.10.29 photo@newspim.com ◆조선업 협력 프로젝트 '마스가', 韓 기업 중심 추진 한편 양국의 조선업 협력 프로젝트인 마스가(MASGA)는 한국 기업 중심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해당 프로젝트에는 1500억달러가 투입된다. 우리 기업의 투자와 보증을 포함하기로 했고, 신규 선박 건조시 장기 금융을 통해 자금을 조달하는 '선박 금융'을 적용하는 것에 합의했다. 이번 투자협약을 계기로 상호 관세율은 조정했다. 자동차와 부품의 관세는 25%에서 15%로 낮아졌다. 이는 일본과 유럽연합(EU) 수준으로, 한국 자동차 업계가 대미 수출 과정에서 불리하지 않은 조건으로 해석된다. 반도체 품목의 대미 관세도 대만과 동등하거나 불리하지 않은 수준으로 조정됐다. 김 정책실장은 "미국은 투자 추진 과정에서 한국이 추천하는 한국 기업을 주체로 선정하고, 한국인 프로젝트 매니저를 채용하기로 했다"며 "미국이 각 사업 추진에 필요한 토지 임대, 용수 및 전력 공급, 규제 개선 절차 등을 신속히 진행하기로 약속했다"고 덧붙였다.   wideopen@newspim.com 2025-10-29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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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공원에 '제2세종문화회관' 반응은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서울 여의도공원 북단에 제2세종문화회관이 들어선다. 현재 설계 공모 단계다. 하지만 녹지 공간 축소 등 시민들의 우려가 높다. 제2세종문화회관은 서울 영등포구 여의공원로 68에 건립될 예정이다. 여의대로와 여의서로가 맞닿아있는 여의도공원 북측 3만 4000㎡ 공간이다. 서울시는 2023년 국제 설계 공모전을 통해 선발된 국내외 유명 건축가 5팀을 대상으로 공모를 지난 7월 진행했으며 그 결과를 오는 11월 초 오세훈 서울시장이 직접 발표할 예정이다. 제2세종문화회관 조감도. [사진=서울시] 최초 계획은 영등포구 문래동의 방림방적 공장 부지였으나 서울시가 공간 협소 및 지역 예술 인프라 부족 등의 이유로 부지를 변경했다. 문래동 부지의 대지 면적이 비교적 좁고, 주변 아파트 소음피해 등을 고려했을 때 적절하지 않다는 이유를 들었다. 국회는 오 시장이 공약과 달리 부지를 일방적으로 변경했다며 2024년 11월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감사요구안을 의결했다. 감사원은 지난 7월 이 건에 대해 "지자체장이 공약을 이행할 정치적 의무를 지는 것은 논외로 하더라도 선거 전 내세운 공약을 이행해야 할 법적의무가 있다고는 할 수 없다"고 판단, 문제가 없다고 결론내 그대로 진행되고 있다. 제2세종문화회관 건립은 2023년부터 논의된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의 대표 사업으로 꼽힌다. 11월 초 건립 설계 공모 사업자가 확정되면 본격적으로 건립이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시설은 연면적 6만6,000㎡에 대공연장(1800석), 중공연장(800석), 소공연장(400석), 전시장(5670㎡), 교육시설, F&B 등 복합 인프라로 지어진다. 서울 여의도공원 북단. 그간 여의도공원으로 부지 변경 과정을 거치면서 녹지 공간 축소, 주차 등 교통문제 우려 등 다양한 문제가 제기됐다. 가장 큰 문제는 녹지 공간 훼손이다. 공연장 설립이 공원 내 한국 전통 숲 부지에 추진되며 도심 숲·공원 훼손 등을 환경 단체 및 시민사회가 2023년부터 문제 삼았다. 한강 수변 개발의 안전성, 시민 공론화 부족 등의 지적도 있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도시계획, 건축·교통·조경 등을 포함한 전략환경영향평가(SEA) 용역에 착수해 주요 사업 영향을 분석했다. 연내 설계 공모와 함께 세부 환경영향평가 및 행정 심의를 완료할 예정이다. 무엇보다 오 시장 당선 이후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 사업에 제2세종문화회관 건립을 끼워넣으며 차기 선거를 염두에 둔 포석이 아닌지 의심하는 시각이 없지 않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 yym58@newspim.com 서울시는 도심 여의도의 위상을 반영해 여의도공원을 국제적 도심문화공원으로 재편하며, 세계적인 관광문화명소를 조성해 도시경쟁력 향상, 문화 인프라가 부족한 서남권의 문화 균형발전 등을 도모한다는 취지로 이 사업의 배경을 설명하고 있다. 그럼에도 시민들에게 피부로 와닿는 편익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인근으로 출퇴근하는 A씨는 "점심때마다 산책삼아 들르는 곳이다. 쉼터 역할을 한 수많은 나무들이 없어진다고 생각하니 아쉽다. 굳이 여의도공원에 건물을 지을 필요가 있겠냐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여의도 인근에 거주하는 B씨는 "공원 내 러닝이나 농구 등 운동을 하는 사람이 많은데 공연장이 들어오면 그 사람들은 어디로 갈까 싶다"며 "공원이나 야외 운동을 위한 시설이 더 필요하다는 생각도 든다"고 말했다.  서울 여의도공원 북단 여의도 공원 전경. 여의도 인근이 이미 도심지역인 만큼 상습적인 교통체증과 병목현상에 대한 우려도 있다. 서울 내에서도 물가가 높은 지역이라 주차난 해소에도 시 차원의 해결책이 필요하다. 이미 여의도 인근의 대형 쇼핑몰의 높은 주차료는 악명 높은 수준인데다, 출퇴근하는 직장인들조차 지역 내 주차 공간을 확보하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광화문, 대학로 등 서울 내 도심지역과 다른 권역에 비해 문화 시설이 부족한 서남권 대표 문화시설의 역할을 기대하는 목소리도 없지 않다. 공연계에서는 마곡에 입지한 LG아트센터, 신도림 디큐브링크아트센터와 함께 서울 서부, 경기남서부의 공연 수요를 확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고 있다.  대형 공연장 관계자는 "여의도 부지가 문제가 되는 점은 출퇴근 시 교통체증이 있다는 점"이라며 "이 문제를 어떻게 풀 건지, 주차 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이 필요할 것이라 본다"고 말했다.  jyyang@newspim.com 2025-10-29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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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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