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회복·호우 피해복구·청년 지원 등 중점 반영
[진주=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진주시는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2조 530억 원 규모로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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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시가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2조 530억 원 규모로 편성했다. 사진은 진주시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24.02.15. |
이번 추경 예산은 1회 추경예산 1조 9400억 원보다 1130억 원(5.8%) 증액된 규모로 민생회복 관련 소비쿠폰 사업과 정부 2회 추경 관련 사업, 국·도비 추가 및 변경사업, 호우 피해복구 사업 등을 포함하고 있다.
회계별로 보면 일반회계는 1113억 원 증가한 1조 7264억 원, 특별회계는 17억 원 증가한 3266억 원이며, 지방교부세와 국·도비 보조금 등으로 재원 조달했다.
주요 세출 사업에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에 882억 원을 신규 편성했고 어르신 스포츠 시설 이용료 지원사업에 2억 5000만 원을 새롭게 반영했다.
전기자동차 및 화물차 구입 보조금 27억 3500만 원, 청년월세 한시 특별지원 사업 23억 4000만 원, 저탄소 그린사업단지 조성 18억 원, 공립 전문과학관 건립 15억 원, 진주사랑상품권 발행 14억 6000만 원, 영유아 보육료 지원 10억 4000만 원 등이 증액 편성됐다.
지난 7월 집중호우 피해에 대응하기 위해 재해·재난 목적 예비비도 30억 원 증액되었으며 시설 복구와 추가 피해 예방 사업비로 12억 6000만 원을 추가 배정했다.
시가 제출한 이번 제2회 추경예산안은 오는 9일부터 16일까지 열리는 제268회 임시회에서 심의·의결 과정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시의 이번 추가경정예산은 민생회복과 재난 피해 대응, 청년 지원 등 시민 생활 안정에 집중해 편성됐다. 호우 피해 복구와 환경 친화적 사업, 복지 강화에 중점을 둬 지역사회 실질적 지원에 무게를 두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