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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마켓 리포트 8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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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2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47.16포인트(0.32%) 상승한 4만5565.23에 마감했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5.46포인트(0.24%) 상승한 6481.40에 마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45.87포인트(0.21%) 전진한 2만1590.14로 집계됐다.

장 마감 직후 발표되는 엔비디아의 2분기 실적을 앞두고 S&P500지수 11개 업종 중 8개는 상승, 3개는 하락했다. 에너지는 1.15% 올라 두드러진 오름세를 보였으며 기술업종도 0.48% 상승했다.

엔비디아는 이날 0.09% 하락 마감했다. 엔비디아의 주요 고객사인 알파벳과 아마존은 각각 0.16%, 0.18% 올랐으며 메타플랫폼스는 0.89% 내렸다.

데이터베이스 플랫폼 개발사 몽고DB의 주가는 기대 이상의 실적에 37.96% 급등했다. 백화점 체인 콜스 역시 기대를 크게 웃도는 실적으로 23.93% 뛰었다.

미디어 기업 파라마운트 스카이댄스는 6.50% 하락해 4거래일 연속 내림세를 이어갔다. J.M.스머커의 주가는 회계연도 1분기 순이익과 매출액이 월가 기대치에 못 미쳐 4.38% 하락했다. 도너츠 회사 크리스피 크림은 JP모간의 투자 의견 하향 조정에 3.49% 내렸다.

엔비디아 실적의 영향이 크게 작용할 것으로 보이는 28일 뉴욕증시에서 투자자들은 주요 경제 지표에 주목할 전망이다. 개장 전에는 2분기 미국 국내총생산(GDP) 수정치와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발표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차기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으로 염두에 두고 있는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의 공개 발언도 예정돼 있다. 월러 이사는 지난달 회의에서 금리 인하 소수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었다.

미 국채금리는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날 뉴욕 채권시장에서 2년 만기 미 국채금리는 장중 3.625%로 5bp(1bp=0.01%포인트) 하락하며 약 4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10년물 금리는 장중 4.236%까지 내려 8월 중순 이후 최저로 떨어졌다. 2년물과 10년물 금리차는 한때 63.5bp까지 벌어지며 4월 이후 가장 가팔랐다.30년물 금리는 장중 4.96%까지 치솟은 뒤 4.915%에 거래됐다. 5년물과 30년물 금리 차이는 121.8bp로, 2021년 8월 이후 가장 큰 폭을 기록했다.

시장이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 인하 가능성을 높게 반영하며 단기물 금리가 하락한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의 연준 인사 개입 움직임도 주요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파월 의장 해임 검토설에 이어 최근 리사 쿡 연준 이사 해임 통보로 연준 인사권을 둘러싼 법정 공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미 달러화는 이날 유로화·엔화 대비 강세를 보였지만 오후 들어 등락을 거듭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의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지수는 98.227로 소폭 상승 마감했다. 달러는 스위스 프랑 대비 0.14% 하락했으며, 일본 엔화에 대해서는 147.445엔으로 보합에 머물렀다. 유로화는 프랑스 정치 불확실성 속에 1.1631달러까지 밀리며 이달 들어 최저치를 기록했다.

미국 내 원유 재고 감소 소식에 국제유가가 상승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10월물은 배럴당 83센트(1.2%) 올라 68.05달러를 기록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10월물도 90센트(1.4%) 상승해 64.1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두 계약 모두 전날에는 2% 이상 하락했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 원유 재고는 240만 배럴 줄어 4억1830만 배럴을 기록했다. 이는 로이터 설문에서 애널리스트들이 예상한 190만 배럴 감소보다 큰 폭이다. 휘발유 재고는 120만 배럴 줄었지만, 시장 예상치였던 220만 배럴 감소에는 못 미쳤다. 디젤과 난방유를 포함하는 중간유 재고는 180만 배럴 줄어, 88만5000배럴 증가 예상과는 정반대의 결과를 보였다.

트럼프 대통령이 인도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최대 50%까지 두 배로 올린 것도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인도의 러시아산 원유 구매에 대응한 이번 관세는 이날부로 발효됐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서로의 에너지 인프라 공격을 강화한 것도 공급 차질 우려를 키우고 있다. 우크라이나 당국에 따르면 러시아는 전날 밤 사이 6개 우크라이나 지역의 에너지·가스 운송 인프라를 대규모 드론으로 공격했다. 반면 우크라이나는 최근 러시아의 정유 시설과 수출 인프라를 타격했다.

금값은 보합세를 기록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금 선물 12월물은 0.5% 올라 온스당 3448.6달러에 마감했다.

유럽 주요국 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600지수는 전장보다 0.56포인트(0.10%) 오른 554.76에 마쳤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106.66포인트(0.44%) 밀린 2만4046.21로 집계됐다. 영국 런던증시의 FTSE100지수도 10.30포인트(0.11%) 하락한 9255.50으로 집계됐다.

전날 3주래 최저치로 내린 프랑스 파리증시의 CAC40지수는 34.12포인트(0.44%) 반등한 7743.93에 마감했다. 전날 프랑수아 바이루 프랑스 총리의 정부가 하원에 신임 투표를 요청하면서 프랑스에서는 내달 내각이 해산될 수 있다는 우려가 부각됐다. 정부가 해산되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즉시 새로운 총리를 지명하거나 바이루 총리에게 임시 정부의 수반으로 남아달라고 요청할 수 있으며 조기 선거를 실시할 수도 있다.

알리안츠 글로벌 인베스터스의 크리스토프 오탱 주식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프랑스 은행과 유틸리티, 비즈니스 서비스들에는 이미 많은 부분이 반영돼 있다"면서도 "하지만 향후 몇 주간은 불확실성이 지속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특징주를 보면 독일 도이체방크와 코메르츠방크는 골드만삭스의 투자 의견 하향 이후 각각 3.4%, 4.9% 하락했다. 이탈리아 의료 진단 기업 디아소린은 JP모건의 '비중 축소' 의견으로 5.8% 내렸다. 반면 스위스 시계 제조업체 스와치는 회사가 미국 관세 영향을 가격 인상으로 부분 상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면서 6.3% 상승했다. JD 스포츠는 미국 내 판매가 개선되고 있다는 신호로 3.6% 상승했다.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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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공항은 설렘으로 가득하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 스타트업 입사 4년 차인 30대 직장인 A씨는 연말에 아껴둔 휴가를 소진하기로 결심했다. 그동안 여러 프로젝트로 쓰지 못한 연차를 모두 사용하기로 했다. 회사에서도 연차 소진 권고가 내려지면서 징검다리 연휴를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에 A씨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3일, 24일과 26일 연차를 내고 22일 저녁 일본에 도착해 여정을 시작하는 6박 7일 여행을 다녀오기로 마음먹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비행기 출발을 기다리는 이들로 설렘이 가득차 있던 김포공항에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해 화요일인 26일 징검다리 연휴에 연차를 낸 이들과, 고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 관광객 등이 공항에 자리했다. 2025.12.24 aaa22@newspim.com 24일 크리스마스를 앞둔 김포공항은 여행객으로 북적였다.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금요일 하루를 연차로 내면 최소 3박 4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어서다. 내년 1월 1일 신정까지 연차를 내면 최장 11일을 휴가로 사용할 수 있다. 커다란 캐리어를 양손에 쥐고 있는 하루토(가명·23) 씨는 이날 고국인 일본으로 돌아간다. 그는 "한국 여행을 마치고 가족들과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함께 보내기 위해 고국인 일본에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국장에는 외국인들이 화장품 등 다양한 선물을 가득 담은 박스와 커다란 캐리어를 밀며 분주히 오갔다. 출국장에 위치한 체크인 줄에는 커다란 기내용 캐리어를 쥔 사람들로 줄들이 가로세로 빽빽히 차 있었다. 이른 아침 시간에 출발하느라 챙기지 못한 끼니를 벤치에 앉아 간단히 빵과 커피로 때우는 이들도 간간히 보였다. 안양에서 왔다는 30대 커플은 "4박 5일 일정으로 대만으로 갈 예정"이라며 "직장인이라 업무 때문에 더 휴가를 내지 못해 아쉽다. 뒤에 휴가를 더 붙였다면 유럽에 가고싶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업무가 쌓여있어도 연차를 아예 날릴 수는 없고 (회사에서도) 소진하라는 분위기여서 다행이었다"라며 "대만에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김포공항 출국장 한 켠에 쌓여 있는 캐리어와 수화물들. 2025.12.24 aaa22@newspim.com 이날 공항에서 만난 40대 여성은 서울 서초구 양재에서 공항으로 왔다. 그는 "중국 상하이에서 근무하는 남편을 만나러 간다"며 "중국에서 2주 정도 같이 연말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 보내는 장기 휴가가 가능한 이유는 크리스마스인 25일, 내년 신정인 1월 1일이 각각 목요일이기 때문이다. 금요일인 26일(금요일), 29일부터 31일까지, 내년 1월 2일(금요일) 등 총 5일의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11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다. 가족끼리 휴가일을 맞춰 같이 해외 휴가를 가는 경우도 있었다. 장승훈(28·건국대 컴퓨터공학과) 씨는 "참여하고 있는 개발자 관련 프로그램에 양해를 구하고 나를 포함해 총 6명이 중국 상하이로 어머니 생일과 가족 기념일을 겸해 가족 여행을 간다"며 "아버지나 삼촌 등 다른 분들도 휴가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중국을 가본 적이 없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날 출국하는 여행객들의 목적지는 일본과 중국이 대부분이었다. 고환율과 엔저의 영향으로 여행 경비 부담이 비교적 덜한 일본이나 중국이 인기 관광지로 꼽혔다. 여행 전문 기업 노랑풍선에 따르면 올해 12월 25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노랑풍선을 통해 해외 패키지여행을 예약한 고객 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일본이 30%로 가장 높았고, 중국(20%)이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과 필리핀은 각각 16%, 7%를 차지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한한령 완화와 단체 비자 발급 확대, 주요 노선의 항공편 증편 등 여행 여건이 개선되면서 중국 여행객이 늘었다"며 "긴 연휴로 장거리 여행을 가는 이들이 생기며 유럽은 8% 수준을 늘었다"고 설명했다. aaa22@newspim.com 2025-12-2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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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판 다이소, '와우샵' 초저가 승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이마트가 5000원 이하 초저가 생활용품 편집숍 '와우샵(WOW SHOP)'을 앞세워 다시 한 번 초저가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사실상 다이소가 독점해온 시장을 정조준한 행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최근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 형태의 '와우샵'을 시범 운영 중이다. 지난 17일 왕십리점에 약 20평 규모로 도입한 데 이어 연말까지 은평점(19일), 자양점(24일), 수성점(31일) 등 총 4개 점포로 확대한다. 와우샵 은평점 전경. [사진=이마트 제공] 와우샵은 전 상품을 1000원·2000원·3000원·4000원·5000원 균일가로 판매하는 것이 핵심이다. 초저가 생활용품 1340여 개 중 64%를 2000원 이하, 86%를 3000원 이하로 구성해 가격 경쟁력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마트는 앞서 2018년 '삐에로쇼핑'을 통해 유사한 초저가 실험에 나섰지만 2년 만에 사업을 철수한 바 있다. 삐에로쇼핑은 '오프프라이스+초저가'를 콘셉트로 1000원대 상품부터 브랜드 이월 상품까지 혼합 진열하고 미로형 동선과 자극적인 매장 연출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매장 정체성이 불분명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상시 저가 매장인지 할인 전문점인지 소비자 인식이 흐릿했고 대형마트와 분리된 독립 매장 구조로 집객과 회전율을 안정적으로 확보하지 못한 점이 한계로 작용했다. 업계에서는 와우샵이 삐에로쇼핑과는 다른 출발선에 서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와우샵은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으로 운영돼 기존 고객 트래픽을 자연스럽게 흡수할 수 있고 전 상품을 1000원~5000원 균일가로 단순화해 가격 메시지도 명확하다. 무엇보다 이마트 해외 직소싱과 품질 관리 역량을 앞세워 '싼 가격이지만 믿을 수 있는 상품'이라는 인식을 강화하려는 전략이 눈에 띈다. 다이소 김포 장기점 매장 전경. [사진=다이소] 이 같은 평가의 배경에는 초저가 시장에서 이미 검증된 '성공 공식'이 존재한다는 점도 작용한다. 대표적인 사례가 다이소다. 다이소는 균일가, 생활필수품 중심, 언제 방문해도 저렴한 가격이라는 단순한 포지션을 수십 년간 흔들림 없이 유지해왔다. 복잡한 기획이나 과도한 연출 대신 소비자가 기대하는 가격과 품목을 정확히 충족시켰고 전국 단위 점포망을 통해 일상 동선 속 구매를 자연스럽게 만들었다.  와우샵의 성패를 가를 관건은 결국 '지속성'이다. 일회성 화제에 그치지 않고 상시 초저가에 대한 신뢰를 쌓을 수 있을지가 핵심이다. 업계에서는 이마트가 대형마트라는 기존 경쟁력 위에 초저가 포맷을 결합했다는 점에서 과거 삐에로쇼핑과는 구조적으로 다르다고 본다. 와우샵이 단기 실험을 넘어 이마트 매장의 고정 코너로 안착할 경우 초저가 시장의 판도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이마트는 올해 들어 와우샵 외에도 4950원 화장품 '글로우:업 바이 비욘드', 880원부터 4980원까지 가격을 고정한 '5K프라이스', 노브랜드 확대 등 초저가 실험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이는 과거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소비자가 체감하지 못하는 10원, 100원 차이는 의미가 없으며, 상식 이하 가격으로 팔아야 한다"고 강조해온 가격 철학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중간 가격대는 사라지고 '초저가와 프리미엄만 살아남는다'는 그의 판단이 최근 이마트의 전방위 초저가 전략으로 다시 구현되고 있다는 평가다. mkyo@newspim.com 2025-12-2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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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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