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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AI 구조도서 검토시스템' 특허 출원...도면 인식·오류 탐색 자동화

기사입력 : 2025년08월27일 11:09

최종수정 : 2025년08월27일 11:10

지난해부터 AI 솔루션 기업 팀워크와 공동 개발 시작
반복적·고위험 작업에 AI 기술로 시공 오류 원천 차단

[서울=뉴스핌] 조수민 기자 = GS건설은 구조 설계 도서를 검토할 때 휴먼에러를 방지하기 위해 건설업계 최초 인공지능(AI) 기반 설계도면 검토 시스템을 현장에 시범 도입해 특허 출원까지 마쳤다고 27일 밝혔다.  

이 기술은 대규모 언어 모델(LLM) 기반으로 도면을 검토하고 비교를 자동화 하는 기능이 핵심이다. AI가 설계 도면을 인식하고 이를 구조화해 빠르고 정확하게 오류를 탐색한다. 기존 도면과 업데이트 된 도면의 비교를 통해 변경된 내역을 자동으로 관리한다.

GS건설이 개발한 AI 구조도서 검토시스템 예시 [제공=GS건설]

기존에는 구조 도서를 작성하는 주체가 다양하고 설계 변경이 빈번해 각 도서 간의 불일치나 오류가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이 있었다. 특히 인력에 의존한 도면의 단순 비교 작업은 휴먼 에러의 가능성과 변경된 도면의 히스토리 관리에도 어려움이 있었다. 업무 효율성도 낮았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GS건설은 2024년부터 AI 솔루션 전문 스타트업인 팀워크와 함께 AI 활용 구조도서 검토시스템 개발을 시작했다. 올해 개발해 일부 현장에 시범 적용했고 최근 특허 출원까지 마친 것이다.

GS건설은 시공 오류를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미연에 방지하고 안전한 시공 환경을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이번 기술을 개발했다. 이 기술을 통해 설계 변경 사항은 자동으로 기록돼 체계적인 버전 관리가 가능해졌고 클라우드 기반으로 협업 환경이 구성돼 실시간으로 이슈 공유와 부서 간 연계 업무가 수월해졌다. GS건설은 AI기반 설계 적정성 검토, 드론, 로봇 연계 철근 배근 자동 검측 등 시공 단계까지 적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GS건설 관계자는 "반복적이거나 고위험 작업에 AI 기술을 적극 도입해 인적 오류와 산업 재해를 예방하고 설계부터 시공까지 전 과정에서 구조 안전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GS건설은 현장의 다양한 기술적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 AI 기반 실질적인 현식 도구들을 도입하고 있다. AI 음성 번역 프로그램 '자이보이스'는 외국인 근로자와의 소통 문제를 개선해 안전관리의 수준을 높였고 AI기반 시공 매뉴얼 시스템 '자이북'은 방대한 시공 기준서를 현장에서 쉽게 검색,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blue9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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