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전주시립교향악단이 오는 22일 오후 7시 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에서 신인 연주자들의 협연 무대 '데뷰콘서트'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젊은 음악가들에게 오케스트라와 함께 무대에 설 기회를 제공해 재능 발휘와 경력 쌓기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휘는 이화여대 음대 대학원 오케스트라 지휘자인 전재성씨가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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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립교향악단 유망 신인들과 함께 '데뷰콘서트' 공연 포스터[]사진=전주시] 2025.08.14 lbs0964@newspim.com |
'데뷰콘서트'는 베버의 '마탄의 사수 서곡'을 시작으로 더블베이스 도의진이 디터스도르프 '더블베이스 협주곡 E장조'를, 피아노 두몽준이 베토벤 '피아노협주곡 5번 E-flat 장조 황제'를 각각 협연한다.
이어 브람스 '더 이상 당신에게 가지 않으리', 벨리니 오페라 '몽유병의 여인' 중 베이스 정주영의 아리아 '다시 보는구나 오 사랑스러운 곳이여', 바이올린 이예솔의 차이콥스키 '바이올린협주곡 D장조 작품35' 등 다채로운 레퍼토리가 펼쳐진다.
신영순 전주시예술단 과장은 "젊고 유망한 신인 연주자들이 자신의 역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특별한 자리"라며 "시민들이 수준 높은 음악과 신선한 에너지를 함께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은 전석 무료이며, 입장권은 나루컬쳐 누리집(www.naruculture.com) 또는 전화로 예매할 수 있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