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운남 의장, 휴가 취소…재난안전대책본부 방문
신현철 부의장·권선영 위원장 현장피해상황 살펴
[고양=뉴스핌] 최환금 기자 = 고양특례시의회가 13일 새벽부터 내린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상황을 신속히 점검하고 대응에 나섰다.
고양특례시의회에 따르면 김운남 의장은 이날 휴가를 취소하고 복귀해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에서 현황을 직접 확인했으며, 신현철 부의장과 권선영 의회운영위원장도 함께 현장을 방문해 피해와 조치 상황을 보고받았다.
![]() |
김운남 고양시의장(가운데)이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을 방문해 호우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고양시의회] 2025.08.13 atbodo@newspim.com |
이번 호우는 13일 오전 5시 30분 고양 전역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관산동 기준 누적 강수량이 239mm에 달했고, 행주산성 역사공원에서는 시간당 최대 시우량이 121mm까지 기록됐다.
이처럼 단시간 내 많은 비가 쏟아지면서 하천변 산책로 등 인명 피해 우려 지역은 사전에 통제됐고, 지하차도 점검과 배수 작업, 빗물받이 준설 등 현장 대응이 즉각 이뤄졌다.
![]() |
김운남 고양시의장과 신현철 부의장, 권선영 의회운영위원장이 피해 상황과 대응 현황을 보고받고 있다. [사진=고양시의회] 2025.08.13 atbodo@newspim.com |
고양시는 유·무인 배수펌프장을 모두 가동하며 재난문자를 통해 주민들에게 안전 수칙을 안내했다. 현재 접수된 민원은 시설물 피해에 국한되며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김운남 의장은 "시민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피해 확산 방지와 신속 복구를 위해 의회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고양특례시의회는 피해 완전 수습 때까지 지속적으로 상황을 모니터링하며 필요한 지원과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atbod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