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완주 군립 콩쥐팥쥐도서관은 여름방학 기간 동안 인공지능(AI) 특강을 개설, 지역 주민들의 디지털 역량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AI 방학특강은 7~8월 총 31회에 걸쳐 회당 3시간씩 진행된다. 도서관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운영하는 '전북 디지털교육센터'의 전문 강의를 유치해 어린이부터 시니어까지 전 연령층을 대상으로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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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청 전경[사진=뉴스핌DB] 2025.07.30 gojongwin@newspim.com |
프로그램은 연령별로 시니어 대상 '디지털 역량 강화' 과정은 총 19회차로 피싱 예방, 정부24 민원서비스, 키오스크 사용법, 유튜브 활용, 지도 및 대중교통 앱 사용법, 모바일 헬스케어 앱, 챗GPT 활용법 등 실생활에 필요한 디지털·AI 기술을 다룬다.
성인 대상 '내 손안의 비서, AI 도구 완전정복' 과정은 8회차로 챗GPT, 구글 제미나이, 노트북LM, Canva, Suno, Vrew, Capcut 등 최신 생성형 AI 도구를 실습 위주로 배울 수 있도록 구성됐다.
청소년 대상 '생각을 코드로! 코딩 AI 교실'은 9회차로 오브젝트 생성과 편집, 좌표 관리, AI 블록 설정 등 기초 코딩과 인공지능 개념을 재미있게 익히도록 진행된다.
시니어 과정은 현재 6회차까지 진행돼 누적 70여 명이 참여했고 성인 과정은 5회차까지 운영되며 누적 50여 명이 수강하는 등 총 120여 명이 디지털 기술에 대한 자신감을 키우고 있다.
김은희 완주군립 콩쥐팥쥐도서관 사업소장은 "인공지능 시대를 준비하는 데 도서관의 역할이 점점 중요해지고 있다"며 "이번 특강을 통해 주민들이 AI와 디지털 기술을 보다 쉽고 효과적으로 익혀 미래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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