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날씨

속보

더보기

물 폭탄 지나가니 다시 폭염...찜통 더위 시작되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 서남권 폭염주의보·전남 완도에는 폭염경보
북태평양고기압·티베트고기압 결합 시 낮 기온 37~38도 전망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지난 20일까지 전국에 많은 비가 쏟아진 가운데 서울 서남권과 광주·전남 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21일 기상청은 오전 10시를 기해 서울 서남권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수도권에 폭염주의가 발효된 지역은 서울 서남권, 경기 과천, 수원, 성남, 안양, 용인, 양평 등이다. 서울 서남권은 서울 강서구, 양천구, 구로구, 영등포구, 동작구, 관악구, 금천구다.

21일 기상청은 서울 서남권에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사진= 뉴스핌 DB]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가 33℃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된다.

기상청은 "폭염특보가 발효된 지역은 최고체감온도가 33도 이상으로 올라 매우 무덥겠고 그 밖의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체감온도가 33도 내외로 올라 무더운 곳이 많겠다"고 밝혔다.

광주와 전남 대부분 지역에서도 폭염특보가 발효되며 매우 더운 날씨를 보이고 있다.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광주와 전남(완도, 흑산도.홍도 제외) 전역에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전남 완도는 폭염경보가 내려졌다.

이날 낮 기온이 빠르게 오르면서 폭염특보가 발효된 지역을 중심으로 최고체감온도가 33도 이상, 일부 지역은 35도 이상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전날 비가 그친 대구권 전역에도 폭염주의보가 내려지면서 최고 체감 온도가 33도 이상 올랐고 그 밖의 지역에는 최고 체감 온도가 31도 내외로 올라 무더위가 기승을 부렸다.

세종과 강원 강릉·삼척·양양 지역은 폭염경보가 내려졌다. 폭염경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 35도 이상이 이틀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폭염으로 인한 피해도 발생하고 있다.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38분께 서귀포시 남원읍 신흥리 과수원에서 60대 남성이 온열질환으로 쓰러졌다.

서울·경기내륙, 강원내륙, 대전·세종·충남내륙·충북, 전북내륙·광주·전남내륙, 경남내륙·경북내륙은 오후부터 저녁 사이 강수량 5~60mm 소나기가 예보됐다.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은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가겠으나 소나기가 그친 뒤에는 습도가 높은 상태에서 다시 기온이 올라 무덥겠다.

폭염은 이달 초부터 지난 12일까지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 이어졌다. 우리나라 상공을 티베트 고기압과 북태평양 고기압이 덮어 강한 더위가 지속됐던 것이다.

폭우가 지나갔지만 다시 북태평양고기압이 한반도 전역을 덮으며 덮고 습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중국 내륙에 있는 티베트고기압이 동쪽으로 이동해 북태평양고기압과 겹쳐지면 7월초처럼 최대 40도에 달하는 폭염이 올 수도 있다.

기상청은 "티베트고기압이 확장하는 시기이기 때문에 북태평양고기압 위로 티베트고기압이 덮는 경우 폭염이 강화되고 확대될 수 있다"며 "이렇게 되면 낮 최고 기온은 37~38도에 이를 수 있다"고 밝혔다. 

orig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