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만 건 데이터 통합, 과학적 시정 기반 마련
전국 시도 홍보와 시민 참여로 인지도 강화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부산형 데이터 통합플랫폼 '빅(Big)-데이터웨이브'의 시범서비스를 마치고, 21일부터 본격 운영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빅-데이터웨이브'는 2023년 8월 사업을 시작해 지난해 8월 1단계 포털 개통, 올해 3월 데이터마켓과 통합지도 등 고도화 서비스 구축을 완료했다. 4월부터 학생·기업·공무원 등 다양한 이용자 대상 시범운영을 거쳐 정식 서비스를 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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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형 데이터 통합플랫폼 [사진=부산시] 2025.07.21 |
주요 서비스는 데이터 카탈로그, 대시보드 기반 데이터 분석, 시각화 도구, 데이터마켓(데이터 거래 및 맞춤형 의뢰), 통합지도 등이다. 데이터마켓 운영은 전국 지방정부 최초의 시도로, 지역 데이터 기업 간 거래·협력, 민간데이터 유통 활성화를 목표로 한다.
최근 14만 건이 넘는 공공·민간 데이터를 수집·통합해, 과학적 시정과 민관 데이터 경제생태계 조성 기반을 마련했다.
시는 민관 데이터 공유·활용 협의체를 운영하며, 기업·기관이 데이터 상품을 등록해 데이터 경제가치를 창출하는 것이 핵심이다. 분석 대시보드와 통합지도는 인구·산업·고용 등 부산의 주요 동향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는 앞으로 전국 시도 누리집을 활용한 홍보, 시민 참여 이벤트 등을 통해 플랫폼 인지도를 높이고, 데이터 기반 행정과 디지털 경제도시로서 경쟁력 강화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정나영 미래기술전략국장은 "빅-데이터웨이브 본격 운영이 부산 데이터 산업 허브 실현과 과학적 시정 구현을 견인할 것"이라며, "민관 협업 기반 데이터 생태계 조성을 통해 글로벌 데이터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