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결식 우려 아동에 영양가 있는 도시락을 배달하는 '안양시 행복 두 끼 프로젝트'가 대상 아동 및 가정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안양시가 지난해 12월 안양시의회 행복얼라이언스 등과 행복 두 끼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안양시]

경기 안양시는 지난 6월 9일 행복 두 끼 프로젝트를 시작한 이후 도시락의 영양구성이나 배송 상태 등에 긍정적인 후기, 감사 전화가 이어지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참여 가정의 한 부모는 "도시락 구성이 매우 영양가 있고, 아이들도 좋아한다"며 "아이의 끼니 걱정을 덜 수 있게 돼 부모로서 너무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 프로젝트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아동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업, 정부, 지역사회가 협력하여 추진하는 사회공헌 사업이다. 지난해 12월, 안양시와 안양시의회, 행복얼라이언스, 행복도시락사회적협동조합이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시가 발굴한 40명의 결식 우려 아동은 9일부터 1년 동안 매주 2회 5일분의 도시락을 무료로 지원받게 된다.

안양시 행복 두 끼 프로젝트의 한 대상 가정에서 배달받은 도시락 사진과 함께 감사의 마음을 전해왔다. [사진=안양시]

최대호 안양시장은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은 곧 지역의 미래와 직결된다"며 "복지 사각지대의 아이들이 따뜻한 한 끼를 먹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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