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뉴스핌] 오영균 기자 = 충남 서산에 4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는 등 충청지역에 비 피해가 잇따르자 충남도교육청이 김지철 교육감 주재로 긴급 대책회의를 갖고 집중호우에 따른 안전관리 대응에 나섰다.
충남 전 지역에 호우 특보가 발효되어 시간당 30~50mm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으며, 저지대 침수, 산사태, 하천 범람 등 다양한 안전사고 위험이 고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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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의를 주재 중인 김지철 충남교육감. [사진=충남교육청] 2025.07.17 gyun507@newspim.com |
이에 아산·서산·당진시, 예산·홍성군의 모든 학교와 천안 7개교, 공주 12개교가 휴업을 결정했다. 나머지 지역에 대해서는 기상특보에 따라 학교장 자율로 휴교 및 휴업을 결정할 수 있도록 적극 검토 요청했다.
현재 도내 21개교에 교사동 및 운동장 침수 등의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충남교육청은 24시간 체제로 재난안전 상황실을 가동하고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최소화 및 재난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방침이다.
기상특보가 해제될 때까지 14개 교육지원청과 협력해 재난상황 전파, 비상연락망을 가동하는 등 관계기관과 협조체제도 유지할 방침이다.
김지철 교육감은 이날 회의에서 집중호우로 인한 학교 피해 최소화 대책을 마련하고 대피장소로 제공되는 2개 학교(당진초, 예산 용동초)를 개방해 주민들의 편의를 최대한 제공할 것을 지시했다.
또 교육지원청과 학교 간 비상연락 체제를 유지해 피해상황을 파악하고, 피해가 발생한 학교에 대해서는 교육과정이 정상 운영될 수 있도록 방역 등 신속한 복구 대책마련을 당부했다.
gyun5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