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주민 1인당 8만 원 바우처·목욕탕 쿠폰 등 지원
[광주=뉴스핌] 이휘경 기자 = 광주시 동구는 폭염 속 쪽방촌 거주민들의 안전한 여름나기를 돕기 위해 '착한 나눔 바우처'와 '기후대피소 쿠폰'을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쪽방촌 거주민의 폭염 피해를 최소화하고 생계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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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동구청사. [사진=광주 동구] |
'착한 나눔 바우처'는 식료품, 생필품 등으로 교환하거나 식당에서 식사가 가능한 종이 쿠폰 형태로, 쪽방촌 거주민에게 1인당 8만 원 상당이 지급된다.
'기후대피소 쿠폰'은 폭염 시 외부 활동이 어려운 거주민들이 지정된 목욕탕 공간에서 머무를 수 있도록 1인당 10매가 제공된다. 착한 나눔 바우처는 지정가게 16곳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기후대피소(목욕탕)는 1곳이 운영된다.
임택 동구청장은 "주거환경이 열악한 쪽방촌 주민들이 건강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올해도 이 사업을 이어가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촘촘한 복지정책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를 줄이겠다"고 말했다.
hkl812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