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전국 경기

속보

더보기

폭염에 짙어진 왕송호수 녹조..."생태 위기, 시민이 먼저 체감"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의왕시의회 한채훈 의원 "기후위기 경고...지속가능한 수질관리 시급"
물빛 짙은 녹색, 퍼지는 악취...호수는 지금 '위험신호'를 보내고 있다

[의왕=뉴스핌] 박승봉 기자 = 기록적인 폭염이 지속되며 경기 의왕시 왕송호수에 짙은 녹조가 확산되고 있다. 물빛은 녹색을 넘어 암녹색에 가깝고, 호수 주변에는 악취가 퍼지며 시민들의 민원이 잇따르고 있다.

한채훈 의왕시의회 의원이 왕송호수 녹조 현장을 긴급 방문해 점검했다. [사진=한채훈 의왕시의원]

이러한 현상에 대해 의왕시의회 한채훈 의원은 11일 오전 현장을 방문해 "지금의 녹조는 단지 여름철 일시적인 현상이 아니라, 기후위기 시대의 생태계 붕괴를 경고하는 신호"라고 진단했다.

최근 30℃를 웃도는 고온과 강한 일사량이 이어지면서 왕송호수 내 조류(藻類)가 급격히 번성하고 있다. 한낮 수온은 28℃를 넘어서고 있으며, 호수 표면 곳곳에서는 연두색을 띠는 조류층이 띠를 이루고 있다.

한 의원은 "기온 상승으로 인해 수온이 올라가면 조류 성장 속도는 기하급수적으로 빨라진다"며 "왕송호수의 녹조 현상은 단순한 경관 훼손을 넘어 생물 다양성 붕괴와 악취, 어류 폐사 등 다층적 생태위기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 의원은 이번 현장 방문에 앞서, 지난 6월 의왕시청 환경과를 대상으로 진행된 행정사무감사에서도 왕송호수 수질 관리의 부실을 지적한 바 있다.

당시 그는 "단오 축제 직후, 호수에 쓰레기와 죽은 물고기가 수일간 방치돼 있었다"는 주민 제보를 근거로 호소 쓰레기 수거 실태를 집중 질의했다. "물환경보전법 제31조에 따라 의왕시장은 수면 내 쓰레기 수거와 운반·처리의 법적 책임이 있습니다. 현장 확인 결과, 수시 수거나 수질 개선 활동이 체계적으로 이뤄지고 있는지 의문입니다."

한 의원은 이날 현장에서 "의왕시가 단순히 녹조를 방치할 것이 아니라, 시민과 함께하는 환경정화 활동, 생태 모니터링, 녹조 저감 교육 등을 병행해야 한다"며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실천과제는 더이상 미룰 수 없는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왕송호수와 백운호수는 단순한 도시 경관이 아니라, 의왕시민 모두의 생태 자산입니다. 무너진 자연은 복원에 수십 년이 걸릴 수 있습니다. 지금 시작하지 않으면, 미래세대는 맑은 호수를 기억조차 하지 못할 것입니다."

의왕시 왕송호수에 녹조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사진=한채훈 의왕시의원]

한 의원은 의정 활동 초기부터 물환경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의왕시 물순환 회복 기본 조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 조례」를 대표 발의해왔다. 이번 현장 방문에서도 그는 "의회 차원의 정책 연대를 통해 녹조 문제 해결을 위한 민관 협력 거버넌스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7월 수도권의 평균기온은 118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으며, 장마 이후 폭염과 열대야가 연일 이어지고 있다. 수질오염과 고수온 현상은 단기적 대응을 넘어 중장기적인 생태계 전환 정책이 필요한 시점이다.

한 의원은 끝으로 "지금 행동하지 않으면, 이 녹조는 내년엔 더 짙게, 더 넓게 퍼질 것"이라며 "시민들이 현장에서 먼저 체감하고 있는 위기를, 행정과 정치가 놓쳐선 안 된다"고 말했다.

1141worl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갤럭시 S26 시리즈 15만원 인상 [서울=뉴스핌] 이승우 기자 = 메모리 반도체 가격의 상승으로 삼성전자 '갤럭시 S26' 시리즈의 국내 판매 가격이 지난 3월 출시 7개월 만에 올랐다. 1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이날부터 갤럭시 S26 시리즈의 판매 가격을 인상했다. 최근 이동통신사에 해당 시리즈의 변경된 가격을 통보했고 이날 삼성닷컴에도 가격을 반영했다. 삼성전자가 갤럭시 S26 시리즈 판매 가격을 출시 약 7개월 만에 인상했다. [사진=뉴스핌] 대부분 모델은 기존보다 14만9600원이 올랐다. 256GB 기준 일반 모델이 125만4000원에서 140만3600원으로, 플러스 모델이 145만2000원에서 160만1600원으로 각각 14만9600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최고가인 갤럭시 S26 울트라 1TB는 기존 254만5400원에서 27만6100원 인상해 282만1500원에 판매된다. 업계에서는 갤럭시 S26 시리즈의 가격 인상 이유로 메모리 반도체 가격 상승에 따른 원가 부담으로 꼽았다. 스마트폰에 탑재되는 모바일 D램과 낸드플래시 가격이 상승한 것이 조달 비용 부담으로 이어졌다. 이전에도 삼성전자를 비롯한 제조사들이 출시 이후 가격을 올린 사례가 있었다. 삼성전자는 지난 4월 갤럭시 S25 엣지, 갤럭시Z폴드7·플립7 일부 고용량 모델의 가격을 인상했다. 애플은 지난달 아이폰18 프로 시리즈 공개한 뒤 기존 아이폰17과 아이폰 에어 등의 국내 판매 가격을 올렸다. 아이폰 에어 1TB는 219만원에서 50만원 비싼 269만원으로 인상되는 등 고용량 제품일수록 상승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raul1649@newspim.com 2026-10-01 16:00
사진
"앤스로픽, 11월 중순 상장 추진"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인공지능(AI) 기업 앤스로픽이 이르면 11월 중순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고 블룸버그가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상장이 성사되면 스페이스X가 세운 사상 최대 기록에 맞먹는 규모가 될 전망이다. 다만 AI 안전 논란과 신규 상장 시장의 부진이 변수로 꼽힌다. 블룸버그는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를 인용해 앤스로픽이 이르면 11월 9일 주간부터 공모 마케팅에 들어갈 수 있다고 전했다. 이는 11월 26일 추수감사절 전에 상장해 거래를 시작하려는 일정이다. 관계자들은 논의가 진행 중이어서 일정이 바뀔 수 있다면서도, 늦어도 연내에는 상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기업가치는 1조8000억~2조 달러 수준이 적정하다는 것이 투자자들의 시각이라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실적 내용도 공개됐다. 앤스로픽의 지난해 매출은 약 46억 달러로 전년 3억8600만 달러에서 크게 늘었다. 반면 순손실은 420억 달러에 육박해 전년 83억 달러에서 다섯 배가량 불어났다. 영업손실도 80억 달러를 상회했다. 앤스로픽은 올해 상당 기간 앞서 나갔으나 최근 오픈AI의 추격을 받고 있다. 최근 몇 달간 오픈AI의 매출 증가세가 가팔라졌기 때문이다. AI 안전 문제도 부담이다. 통제를 벗어난 에이전트에 의한 해킹 사고가 잇따르면서 감시의 눈길이 두 회사에 쏠려 있다. 다리오 아모데이 앤스로픽 최고경영자(CEO)는 개인 웹사이트에 올린 글에서 새 AI 모델의 발전 속도를 늦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샘 올트먼 오픈AI CEO는 지금 상장하는 것은 현명하지 못하다며 IPO 계획을 미뤘다. 앤스로픽 로고 일러스트 이미지. [사진=로이터 뉴스핌] mj72284@newspim.com 2026-10-02 03: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