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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장벽 없는 일상' 향해…장애인 의료 지원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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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친화병원 대폭 확대
장애인식 개선 영상 제작·배포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 노원구는 장애인의 의료 접근성 증진을 위해 '장애인 친화병원'을 대폭 확대한다고 11일 밝혔다.

장애인친화병원에는 장애인 친화적인 의료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장애인 진료를 돕는 물품, 보완대체 의사소통 수단(AAC), 건강수첩 등이 지원되며, 장애인친화병원 현판과 홍보책자도 제공한다. 장애인식 개선을 위한 영상을 제작해 보급하는 한편 병원은 장애인 진료의 날을 운영하게 된다.

장애인 친화병원에서 진료 받는 모습 [사진=노원구]

지난해 9월 ▲미즈아이프라자 산부인과 ▲함께걸음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마을의원 등 2개 병원이 사업에 참여하는 것으로 장애인 의료 장벽 없는 지역 만들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지난해 이 두 병원에서 중증장애인의 인플루엔자 접종을 실시하기도 했다.

구는 장애인친화병원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장애인단체, 구 관계부서, 지역 의료계 인사를 포함한 태스크포스(TF)를 발족하고 장애인 친화병원 추가 선정에 나섰다. 후보지로 거론된 병원들에 대해 장애인 당사자가 직접 방문, 진료를 경험해보는 등 전수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장애인 방문 여건이 갖춰져 있는지 등을 검토해 7개 병원을 최종 선정했다.

올해 추가되는 병원은 ▲노원가정의학과 ▲노원하나이비인후과 ▲노충희비뇨기과 ▲공릉온치과 ▲공릉방병원 ▲미즈아이프라자 달빛어린이병원 ▲함께걸음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치과)이다.

지난해부터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미즈아이프라자 산부인과와 함께걸음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의 경우는 각각 어린이병원과 치과를 추가하면서 진료과목의 다양성을 넓힌 것이 특징이다.

새로운 병원이 가세하면서 장애인의 병원 선택권이 크게 개선됐다. 지리적으로는 기존 수락산역·노원역 인근에 더해 중계역, 마들역, 공릉역, 태릉입구역 인근에도 친화병원이 확보된 것이다. 진료과목 역시 기존의 마을의원, 산부인과에 더해 가정의학과, 이비인후과, 비뇨기과, 소아청소년과, 2차 병원이 각 1개소씩, 치과는 2개소가 추가됐다. 

한편 구는 장애인친화병원 TF 위원, 장애인친화병원 관계자 등과 함께 오는 22일 구청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 자리에서 구와 병원은 장애인 건강권·의료 접근성 증진, 장애인식 개선 등에 대한 상호 협력을 다짐할 예정이다.

오승록 구청장은 "전국 최초 장애인 친화 미용실로 대표되는 '장벽 없는 일상'을 향한 노원의 여정은 계속된다"며 "앞으로도 장애인의 권리에 제약사항이 없도록 구정 전반을 꼼꼼히 살피겠다"고 전했다. 

kh9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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