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꿈치 부상 재활 후 3경기 출전 4이닝 1실점
31번째 생일인 5일(한국시간 6일) 선발 등판 예정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LA 다저스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가 자신의 31번째 생일에 시즌 4번째 선발 등판에 나선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인 MLB닷컴은 2일(한국시간) "오타니가 오는 6일 휴스턴과의 경기에 선발로 나설 예정"이라며 "이번 등판은 그의 31번째 생일에 치러진다"라고 전했다. 오타니는 1994년 7월 5일생으로 오타니의 등판 날짜는 미국 현지 시간으로는 5일이다.
![]() |
[로스앤젤레스 로이터=뉴스핌]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가 지난 23일 워싱턴과 홈경기에서 엿새 만에 시즌 두 번째로 선발 등판,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2025.06.23 |
팔꿈치 수술 후 재활을 마치고 올 시즌부터 다시 투타 겸업에 나선 오타니는 지금까지 세 차례 등판해 짧은 이닝만을 소화하며 '오프너' 역할을 해왔다. 세 경기에서 승패 없이 4이닝 3안타 1실점 3삼진 평균자책점 2.25를 기록 중이다.
첫 두 번의 등판에서는 1이닝씩 던졌고, 세 번째 등판에서는 2이닝까지 늘리고 개인 통산 최고 구속인 163.7km의 포심 패스트볼을 던지며 팬들의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MLB닷컴은 이번 휴스턴전에서는 3이닝 정도를 던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투수로는 아직 이닝 관리 중이지만, 타석에서는 여전히 맹위를 떨치고 있다. 이날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서는 5회 솔로 홈런을 때려내며 시즌 30호 홈런을 기록, 5년 연속 30홈런 고지와 함께 내셔널리그(NL) 홈런 단독 1위를 질주했다. 오타니는 이번 시즌 84경기 출전 타율 0.287(331타수 95안타) 30홈런 55타점, OPS(출루율+장타율) 1.024를 기록 중이다.
wcn050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