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한국심장재단, 선천성심장병 인식개선 위한 '꿈꾸는 심장' 캠페인 전개

기사입력 : 2025년07월01일 15:00

최종수정 : 2025년07월01일 15:00

"심장은 다를 수 있어도, 꿈꾸는 마음은 같아요"

[서울=뉴스핌] 조한웅 기자 = 한국심장재단은 선천성심장병 환자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바로잡고, 모두가 평등하게 꿈꿀 수 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꿈꾸는 심장' 캠페인을 본격적으로 전개한다고 밝혔다.

7월부터 8월까지 두 달간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치료 이후에도 차별과 편견에 둘러싸인 삶을 살아가는 선천성심장병 환자들의 현실을 알리고, 이들에 대한 공감과 지지를 확산시키고자 마련하였다.

선천성심장병은 신생아 약 100명 중 1명에게서 발생하는 질환이다. 조기 진단과 적절한 수술을 통해 대부분 건강한 삶을 살아갈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 사회에는 여전히 '심장이 약하다', '무리하면 안 된다'는 고정관념이 뿌리 깊게 자리 잡고 있다.

[사진=한국심장재단]

심장수술을 받은 아이들은 체육활동에서 제외되거나 또래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하며 학창시절을 보내는 경우가 많고, 이는 때로 따돌림이나 소외로 이어지기도 한다. 성인이 된 이후에는 병력 고지를 이유로 취업이나 결혼에서 불이익을 받는 사례도 적지 않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한국심장재단은 선천성심장병 환자에 대한 인식개선은 물론, 산전 진단으로 인한 불필요한 낙태를 줄이고, 성장기 환아의 신체활동에 대한 과도한 제약을 완화하며, 환자들이 사회의 일원으로 자립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 

한국심장재단은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콘텐츠 캠페인을 기획하였다. 대표 콘텐츠인 '#심장해 릴레이 인터뷰'는 선천성심장병을 딛고 건강한 삶을 살아가고 있는 환자와 가족들의 이야기를 영상으로 담아내는 프로젝트로, 재단 유튜브 채널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캠페인에는 선천성심장병을 이겨낸 유명 인사들의 진솔한 이야기도 함께 담았다. 제1호 여성 대통령 경호관 출신 배우 이수련, 싱어송라이터 안예은, 가수 겸 배우 이진혁 씨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또한 사연 공모 이벤트도 함께 마련하였다. '당신만의 심장 이야기, 들려주세요'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벤트는 선천성심장병과 관련된 본인 혹은 가족·지인의 이야기를 응모하면, 매월 5명의 사연을 선정해 'I Heart You – 심장해 쿠션'을 선물로 증정하고, 이를 따뜻한 웹툰으로 재구성해 재단 홈페이지 '하트툰' 코너에 연재할 예정이다.

한국심장재단 박영환 이사장은 "심장은 다를 수 있어도, 꿈을 꾸는 마음은 다르지 않다는 것을 사회에 알리고 싶다"며, "이 캠페인이 모두가 건강한 심장을 가진 사람으로 존중받는 사회를 만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캠페인 관련 상세 내용과 참여 방법은 한국심장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whitss@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중앙지검장 정진우…동부 임은정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서울중앙지검장에 정진우(52·사법연수원 29기) 서울북부지검장이 내정됐다. 검찰 2인자인 대검찰청 차장검사는 노만석(54·29기) 대검 마약·조직범죄부장(검사장)이 맡게 됐다. 법무부는 1일 대검검사급(고검장·검사장) 검사 3명에 대한 신규 보임 및 대검검사급 4명, 고검검사급(차·부장검사) 2명 등 6명에 대한 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부임 일자는 오는 4일이다. 서울중앙지검. [사진=뉴스핌 DB] 정 지검장은 국가정보원 파견 근무 이력이 있는 '공안통'으로 분류된다. 2003년 인천지검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한 그는 2011년 '저축은행비리합동수사단'이 만들어지자 대검 중앙수사부로 파견돼 일했고, 이후 법무부 국제형사과장·공안기획과장, 북부지검 형사4부장검사 등을 지냈다. 그는 금융정보분석원(FIU) 심사분석실장과 창원지검 진주지청장, 중앙지검 1차장검사 등을 거친 뒤 2022년 윤석열정부에서 검사장으로 승진해 대검 과학수사부장을 지냈고, 이후 춘천지검장을 거쳐 현재 북부지검장을 역임하고 있다. 2000년 대구지검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한 노 검사장은 광주지검·인천지검 특수부장검사, 중앙지검 조사2부장검사, 서울고검 차장검사, 제주지검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서울고검 차장검사 시절 서울고검장 직무대리를 했던 그는 심우정 검찰총장의 퇴임으로 한동안 검찰총장 직무대행을 맡게 됐다.  검찰 인사와 예산을 총괄하는 법무부 검찰국장에는 성상헌(52·30기) 대전지검장이 보임됐다. 성 지검장은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장검사, 대검 범죄정보2담당관, 대검 수사정보2담당관, 중앙지검 형사1부장검사, 인천지검 형사1부장검사, 동부지검 차장검사 등을 지냈다. 그는 2022년 윤석열 정부 인사에서 검사장 승진 '1순위'인 중앙지검 1차장검사를 거친 뒤 다음 해인 2023년 인사에서 검사장으로 승진해 대검 기획조정부장으로 이원석 전 검찰총장을 보좌했다. 이후 지난해 인사에서 대전지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아울러 동부지검장에는 임은정(50·30기) 대전지검 중요경제범죄조사단 부장검사, 남부지검장에는 김태훈(54·30기) 서울고검 검사가 각각 임명됐다. 임 부장검사는 검찰 내부고발자를 자처하며 검찰 개혁을 강하게 주장해 온 인물이다. 특히 그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검찰총장 시절 그의 '저격수' 역할을 하며 강하게 대립각을 세우기도 했다. 김 검사는 윤석열정부 시절 법무부 검찰과장, 중앙지검 4차장검사 등 요직을 지냈다. 그는 과거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개입 사건'을 지휘한 인물로, 당시 수사팀의 무혐의 결론을 강하게 반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법무부 장차관을 보좌해 정책을 총괄하는 법무부 기획조정실장은 최지석(50·31기) 서울고검 감찰부장이 맡게 됐으며, 현재 법무부 검찰국장을 맡고 있는 송강 국장은 광주고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한편 사의를 표명한 이진동 대검 차장검사, 신응석 남부지검장, 양석조 동부지검장, 변필건 법무부 기획조정실장 등은 의원면직됐다. hyun9@newspim.com 2025-07-01 17:47
사진
폭염에 '온열질환자' 속출…환자 425명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지난 30일 서울 전역에 첫 폭염주의보가 시작되면서 올해 온열질환자가 400명을 넘었다. 1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에 따르면 지난 5월 15일부터 6월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는 425명으로 사망자는 3명에 달했다. 온열질환은 더운 날씨로 인해 열탈진, 열사병, 열 부종 등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40도 이상의 고열이나 현기증, 두통, 오한 등이 나타난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뜨거운 햇볕을 피해 걷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기상청은 지난 30일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1일에도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30도, 강릉 35도, 대전 32도, 광주 35도, 제주 31도로 더운 날씨가 계속될 전망이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온열질환자 수도 점차 늘고 있다. 지난 5월 15일부터 5월 31일까지 온열환자 수는 62명으로 사망자는 없었다. 이 기간 중 하루 최대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는 21명이다. 반면 지난 28일에는 하루 최대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가 52명으로 늘었다. 지난 1일부터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 수는 361명으로 사망자는 3명에 달하며 급증하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  연령별 현황에 따르면 온열질환자는 대부분 고령층에서 발생했다. 60대가 78명(18.4%)으로 가장 많았고, 50대 70명(16.5%), 30대와 40대는 각각 61명(14.4%)으로 집계됐다. 온열질환자가 속출하는 직업은 미상을 제외하고 단순 노무 종사자로 68명(16%)에 달했다. 농림어업숙련종사자 40명(9.4%), 무직 39명(9.2%) 순으로 나타났다. 열탄진으로 인한 온열질환자는 222명(52.2%)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열사병 85명(20%), 열경련 61명(14.4%), 열실신 53명(12.5%)이다. 하루 중 온열질환이 가장 많이 발생한 시간대는 오후 4∼5시(13.6%)다. 오전 10∼11시(11.8%), 오후 3∼4시(11.5%) 등의 순이었다.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물을 자주 마시고 시원한 곳에서 지내야 한다. 더운 시간대의 활동을 자제하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체온 조절이 원활하지 않은 만성질환자, 어린이, 어르신은 더위에 오래 노출되지 않도록 더욱 주의해야 한다. 육현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는 "온열질환은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더운 낮 시간대 활동을 피하는 것만으로 예방이 가능한 질환"이라며 "방치할 때 생명을 위협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육 교수는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등 온열질환이 발생할 경우 체열을 신속히 낮추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옷을 느슨하게 풀고, 찬물에 적신 수건을 몸통에 덮거나 겨드랑이와 사타구니 부위에 찬 물병이나 선풍기 바람을 활용해 체온을 낮추는 응급조치가 도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7-01 11:2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