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해외스포츠

속보

더보기

'조현우 선방쇼' 울산, 슈팅 28개 때린 도르트문트에 0-1

기사입력 : 2025년06월26일 07:16

최종수정 : 2025년06월26일 07:28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클럽월드컵 조별리그 최종전 패배... 3전 전패로 대회 마감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울산 HD가 'K리그 자존심'을 외쳤지만 '유종의 미'를 거두지 못한 채 고개를 떨궜다.

울산은 26일 오전 4시(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TQL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F조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독일 분데스리가 강호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 0-1로 패했다. 남아공의 마멜로디 선다운스(0-1), 브라질의 플루미넨시(2-4)에게 진 울산은 조별리그 3경기에서 단 1점의 승점도 챙기지 못하고 대회를 마무리했다.

도르트문트는 이날 승리로 2승 1무(승점 7)를 기록하며 무패로 조 1위에 올랐고 플루미넨시는 마멜로디와 0-0으로 비기며 1승 2무(승점 5)로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마멜로디는 1승 1무 1패(승점 4)로 탈락했다.

[신시내티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김판곤(가운데) 감독이 26일 FIFA 클럽월드컵 F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2025.6.26 psoq1337@newspim.com

울산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에서 단 1무만 기록해도 100만달러(약 14억원)의 추가 상금을 얻을 수 있었지만 전패로 출전비인 955만달러(약 130억원) 외에는 손에 쥔 것이 없었다.

이번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까지 오른 도르트문트는 분데스리가 4위를 차지한 유럽의 강호다웠다. 특유의 빠르고 조직적인 전술로 울산을 몰아붙였다. 전반 35분 울산 수비수 이재익의 패스 미스를 놓치지 않은 조브 벨링엄이 공을 가로챈 뒤 다니엘 스벤손의 왼발 슈팅으로 연결하며 결승골을 터뜨렸다.

[신시내티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울산이 26일 FIFA 클럽월드컵 F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도르트문트 다니엘 스벤손에게 결승골을 허용하고 있다. 2025.6.26 psoq1337@newspim.com

김판곤 울산 감독은 이날 수비적인 5-3-2 전형을 꺼내 들었다. 엄원상과 서명관의 부상 공백 속에 강상우와 이재익을 선발로 기용, 김영권-트로야크-루빅손과 함께 파이브백을 구성했다. 미드필드진에는 보야니치, 이진현, 김민혁이 배치됐다. 최전방은 에릭과 라카바가 맡았다.

하지만 유럽 정상급 선수들의 맹공을 막아내기엔 역부족이었다. 전반에만 20개의 슈팅(유효슈팅 8개)을 허용했다. '수문장' 조현우는 선방쇼를 펼치며 실점을 최소화했다. 기라시, 아데예미, 그로스의 연속 슈팅을 온몸을 던져 막아냈고 후반에도 뒤랑빌과 쿠토의 결정적인 찬스를 차단하며 분투했다.

[신시내티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수문장 조현우가 26일 FIFA 클럽월드컵 F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경기에 열중하고 있다. 2025.6.26 psoq1337@newspim.com

공격에서는 이렇다 할 장면을 만들지 못했다. 후반 4분 강상우의 오른발 슈팅이 울산의 첫 유효슈팅이었다. 고승범, 박민서, 이청용, 이희균 등 교체 카드로 반전을 노렸지만 경기 주도권은 도르트문트가 끝까지 쥐고 있었다. 이날 울산은 슈팅 수(3-28), 유효슈팅 수(3-9) 등 각종 경기 지표에서 크게 뒤졌다.

FIFA 잔니 인판티노 회장은 울산의 조별리그 세 경기를 모두 현장에서 관전했다. 하지만 세 경기에서 총 2득점 6실점하며 강호들과의 뚜렷한 전력 차만 확인했다.

psoq133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스키즈, K팝 첫 美 빌보드 8연속 정상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테이프 '두 잇'(SKZ IT TAPE 'DO IT')'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서 1위를 차지하며, K팝 최초 '빌보드 200' 8연속 1위라는 기록을 세웠다. 30일(현지시간) 공개된 빌보드의 차트 예고 기사에 따르면, 이번 앨범은 12월 6일 자 '빌보드 200'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빌보드 200 8연속 1위를 차지한 그룹 스트레이 키즈. ryuchan0925@newspim.com 이로써 스트레이 키즈는 자체 기록이었던 K팝 최초 7연속 1위를 넘어, 통산 8연속 1위를 달성하게 됐다. 스트레이 키즈는 2022년 3월 미니 6집 '오디너리'를 시작으로 미니 7집 '맥시던트', 정규 3집 '★★★★★(5-STAR)', 미니 8집 '락스타', 미니 9집 '에이트', 스페셜 앨범 '스키즈합 힙테이프 - 합(SKZHOP HIPTAPE - 合 (HOP))', 그리고 지난 8월 발표한 정규 4집 '카르마'까지 연이어 '빌보드 200' 1위를 차지하며 막강한 글로벌 영향력을 입증해왔다. 1956년 3월 시작된 '빌보드 200' 약 70년 역사에서, 첫 1위 진입 이후 여덟 작품을 연달아 정상에 올린 아티스트는 스트레이 키즈가 최초다. moonddo00@newspim.com 2025-12-01 10:53
사진
국힘 운명 걸린 2일 추경호 영장심사 [서울=뉴스핌] 이재창 정치전문기자 = 국민의힘이 오는 2일 당 진로의 중대한 분수령을 맞는다. 추경호 의원에 대한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결과에 따라 추 의원은 물론 당의 운명이 결정된다. 출구 없는 터널에 갇히느냐, 아니면 희망의 출구를 찾느냐는 영장 발부 여부에 달렸다.  구속영장이 발부되면 국민의힘은 내란 정당 프레임에 갇혀 사실상 생존을 걱정해야 하는 최대 위기를 맞게 된다. 내년 6월 지방선거 승리도 요원해진다. 반대로 영장이 기각되면 내란 정당 프레임에서 벗어나 비상계엄 이후 1년간 계속된 수세 국면에서 탈출할 수 있다. 대대적인 역공이 가능해져 지방선거에서 한판 승부를 겨뤄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30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 앞에서 열린 국민의힘 긴급의총에서 의원들과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5.10.30 choipix16@newspim.com 추 의원의 구속 여부는 비상계엄 1년을 맞는 3일 새벽에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추 의원은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를 받고 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에 협조했는지 여부다. 추 의원의 구속 여부에 중요한 정치적 의미가 부여되는 이유다. 추 의원 구속 여부에 따라 "국민의힘을 위헌 정당 해산으로 몰아가려는 내란몰이 정치공작"(추 의원)인지, 아니면 "의도적으로 (의원 총회) 장소를 변경한 것이 확인되면 내란의 중요 임무에 종사한 내란 공범"(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인지가 가려지는 것이다. 적어도 정치적으로는 이런 해석이 가능하다. 법리적으로도 위헌 정당 해산에 무게가 실릴 수 있다. 그만큼 정치적 파장은 엄청나다. 구속 여부에 따라 민주당과 국민의힘 중 한 당은 심각한 정치적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다. 따라서 여야 모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번 추 의원 영장 심사는 2023년 이재명 대통령(당시 민주당 대표) 건을 떠올리게 한다. 이 대통령은 백현동 개발사업 특혜와 쌍방울 대북 송금 의혹 등의 혐의로 체포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해 구속 심사를 받았다. 여기까지는 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해 영장 심사를 받는 추 의원과 닮은꼴이다. 당시 이 대통령에 대해 영장이 발부됐다면 이 대통령은 구속됐을 것이고 민주당은 심각한 위기에 빠졌을 것이다. 결과는 정반대였다. 이 대통령은 영장 기각으로 기사회생했고, 민주당도 살길을 찾았다. 추 의원과 국민의힘도 구속 여부에 따라 비슷한 수순을 밟을 것이다. 우선 추 의원에 대한 영장이 발부되면 국민의힘은 내란 정당 프레임에 갇히게 된다. 민주당은 국민의힘에 대해 대대적인 내란 정당 공세를 펼 것이다. 내란 정당 심판론은 민주당의 지방선거 전략이다. 국민의힘은 정당 해산이라는 최악의 위기를 맞을 수도 있다. 민주당은 위헌 정당 해산 심판 청구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다. 추 의원이 구속되면 당시 지도부에 속했던 국민의힘 의원들에 대한 수사가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수사 대상에 오른 의원은 10여 명으로 알려져 있다. 이 중 일부도 사법 처리될 수 있다는 얘기가 나온다. 당내 갈등도 불거질 수 있다. 이미 비상계엄에 대한 사과와 반성을 놓고 이견이 표출되고 있다. 배현진, 김재섭 의원 등 소장파 의원은 당 지도부에 사과 메시지를 요구하고 이것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집단 행동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여기에는 20여 명 안팎이 참여할 것으로 전해졌다. 배 의원은 지난 29일 페이스북에 "진정 끊어야 할 윤석열 시대와는 절연하지 못하고 윤어게인, 신천지 비위를 맞추는 정당이 돼서는 절대로 절대로 내년 지방선거에서 유권자의 눈길조차 얻을 수 없다"며 "윤석열 시대와 절연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런 와중에 당원 게시판(당게) 논란도 가열되고 있다. 당 지도부가 한동훈 전 대표를 겨냥한 당 게시판 논란에 대해 조사에 착수하겠다고 밝힌 데 따른 것이다. 한 전 대표는 "당을 퇴행시키려는 시도"라고 비판했다. 당게 논란과 사과 반성 메시지 불협화음이 맞물리면서 갈등이 심화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내란 정당 프레임에 갇히고 여기에 당내 갈등까지 겹치면 중도층 공략은 사실상 불가능해진다. 그렇지 않아도 각종 여론 조사에서 전국적으로 상당한 격차로 밀리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지방선거에서 참패할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이다.  추 의원에 대한 영장이 기각되면 국민의힘은 내란 정당 프레임에서 벗어날 수 있다. 완전히 탈출하는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이 프레임은 동력이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 민주당은 조희대 대법원장 등 사법부에 대한 공격에 나서겠지만 내란 정당 공세는 약해질 수밖에 없다. 국민의힘이 일단 기사회생할 수 있다. 국민의힘은 여권에 대한 대대적인 역공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3대 특검을 앞세운 민주당의 내란몰이가 입증됐다고 여권을 몰아세울 것으로 예상된다. 비상계엄에 대한 사과와 반성은 없던 일이 될 가능성이 높다. 당 지도부가 당내 갈등을 털어버리고 중도 공략에 나설 경우 지방선거 구도를 혼전 구도로 만들 여지도 없지 않다. 추 의원의 구속 여부가 적어도 연말 연초 정국의 향방을 결정하는 최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정국 주도권은 물론 지방선거 구도까지 좌우할 가능성이 높다. leejc@newspim.com 2025-12-01 06: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