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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국진단] 맹성규 국토위원장 "주택 공급 늘리고 적절한 대출 억제로 수요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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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공급 늘려 부동산 시장 안정시켜야
젊은층의 주택 확충 결혼 부담 덜어줘야

[서울=뉴스핌] 이재창 정치전문기자 = 더불어민주당 3선으로 국회 국토교통위원장을 맡고 있는 맹성규 의원은 새 정부의 부동산 정책 방향과 관련해 "주택 공급을 당연히 늘려 부동산 시장을 안정시켜야 한다"며 "(은행의) 적절한 대출 규제를 통해 수요를 관리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 중 한 명인 맹 의원은 지난 19일 뉴스핌 TV의 '정국진단'에 출연해 "수요와 공급 관리를 적절히 해야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맹 의원은 "저출산 고령화 시대에 젊은층이 결혼을 어려워 하는 기장 큰 이유가 양육과 주거문제"라며 "신혼부부나 젊은층의 주거 걱정을 해소하기 위해 주택 공급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맹성규 더불어민주당 의원

맹 의원은 "똘쫄한 집 한채를 갖고 있는 게 자산 형성에 도움이 되는 게 현실이다보니 서울에서 집을 사려는 경향이 있다"며 "자산 형성에서 집에 지나치게 편중된 현상을 완화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다음은 맹성규 의원과의 일문일답] 

-(이재창 정치전문기자) 정국 상황을 짚어보고 해법을 모색하는 정국 진단 오늘 순서 시작합니다. 저는 뉴스핌의 이재창 정치 전문기자입니다. 오늘은 더불어민주당 3선 의원으로 국토교통위원장 맡고 계신 맹성규 의원님 모시고 이재명 정부의 부동산 정책 등 정국 상황에 대해서 말씀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굉장히 바쁘다고 들었는데 이렇게 나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맹성규 의원) 예 반갑습니다.

-(이 기자) 탄핵 정국과 대선전을 거치면서 여러 국론 분열도 있었고요. 어려움이 적지 않았는데 의원님 느낀 소회가 있을 것 같습니다.

-(맹 의원) 국민들의 힘이 대단하시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되었습니다. 비상 계엄이라는 좀 황당한 일이 벌어지고 탄핵 그리고 대통령 선거 과정에서 국민들께서 보여주신 일련의 현명하신 선택이 좀 더 살기 좋은 대한민국을 건설하는 밑거름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이 기자) 인천 남동갑이 지역구시잖아요. 인천은 탄핵 정국을 거치면서 민심이 상당히 좀 민주당 쪽으로 많이 기울었고 그리고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지지도 많았던 것 같은데 민심의 변화가 있을까요?

-(맹 의원) 지난번 대선에서는 인천에서 1.8%포인트 정도 차이로 이재명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한테 신승을 했었는데 이번 대선에서는 13%포인트 이상 격차가 났습니다. 물론 탄핵과 비상계엄이라는 정말 황당한 일을 겪었기 때문에 인천시민들께서 아무래도 저희 쪽에 힘을 모아주신 것도 있고 민생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이재명 대통령이 그동안 보여준 추진력에 기대를 가지고 투표로 민주당 쪽에 힘을 모아주시지 않았을까 생각을 합니다.

-(이 기자) 관료도 하셨지 않습니까? 2차관이죠. 그 분야에 상당히 전문가시죠. 그래서 지금 국토부 장관 후보자로 유력하게 거론되는 데 전화 받으셨습니까?

-(맹 의원) 우선 제 전문성을 인정해 주시고 중책에 이름이 거명되는 것 자체도 대단히 감사하고 고마운 일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아직까지는 그런 움직임이 없습니다. 국토교통부는 부동산 그리고 교통 문제를 통해서 국민 삶의 질을 높이는 그런 부서이기 때문에 더 덕망 있고 유능하신 분이 국토교통부를 맡아서 국민 삶의 짐을 좀 높여 주셨으면 하는 바램이고 저도 제 자리에서 우리 대한민국 국민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볼 생각입니다.

-(이 기자) 위원장님 전화기는 잘 보셔야 될 것 같고요. 당내의 전세 사기 특별대책위원장 맡아 전세 사기 특별법 제정 을 주도하셨죠. 서민들 피해를 막기 위해 특별법을 제정했는데 상당한 의미가 있었던 것 같아요.

-(맹 의원) 저희 사회에는 자정 능력이 조금 부족한 것 같습니다. 전세사기 특별법 같은 경우에도 인천 미추홀구를 중심으로 전세 사기가 발생하기 시작을 했어요. 그런데 그 당시에 여당인 국민의힘하고 저희 당이 보는 시각 차가 너무 확연히 달랐습니다. 국민의힘에서는 그 당시에 개인 간의 거래다, 개인 간의 거래이기 때문에 특별하게 보호 조치를 해주고 구제 조치를 해 준다면 다른 사기 유형하고의 형평성에 맞지 않는다는 기본적인 생각을 갖고 접근을 했고요. 저희는 전세 사기는 사회적인 재난이다. 왜 사회적인 재난이냐 하면 우리 사회가 공인중개 제도를 가지고 있거든요. 그리고 보증 제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게 공인중개하고 보증 제도를 가지고 있는데 그게 작동이 잘 안 됐다. 그러니까 제도가 부족하거나 미비한 점이 있었다. 물론 거기에 악질 임대인의 사술 행위가 분명히 있었지만 제도적인 결함이 있었기 때문에 사회적 재난으로 규정을 하고 폭넓게 피해자들을 구제해야 되겠다는 접근 방식을 가지고 문제 해결을 하려고 했는데 이게 쉽지 않았습니다. 그 와중에 피해자분들이 생을 마감하는 그런 불행한 일이 계속 반복이 되어서 일단은 피해자분들에게 안심할 수 있는 메시지가 필요하다 해서 전체 사기 특별법을 마련했고 22대 국회가 바뀌면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서 개정안을 마련했어요. 아직까지 전세 사기 피해자로 인정받은 분이 3만 명이 넘거든요. 그분들에 대한 구제가 저희 당으로 봐서는 충분치 않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 기자) 추가로 그분들의 구제를 위한 방안이 추진되나요?

-(맹 의원) 아마 충분히 구제가 되지 않고 전세 사기가 계속 발생을 한다면 전세 사기를 근원적으로 막을 수 있는 방법을 포함해서 구제가 더 필요한 부분만큼 보완을 해야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이 기자) 예 잘 좀 챙겨주시고요. 국회 1호 법안으로 노인 복지 수요에 맞는 은퇴 마을 조성 특별법을 공동 발의하셨죠. 이거 굉장히 좀 흥미로운 건데요. 그 내용과 추지가 궁금합니다.

-(맹 의원) 저 같은 사람이 예를 들어서 60살 먹어, 물론 기준은 아직 명확하게 정해진 것이 없는데, 제가 어디서 누구하고 무엇을 하고 살 수 있을까를 이제 고민을 했고요. 그런 사례를 찾아보니 미국에서는 70년 전에 시작을 해서 3천여 개의 그런 마을들이 있습니다. 보통 통칭 선시티라고 하는데요. 그런데 가장 큰 것이 에리조나에 있는데 2만 7천 가구에 4만 명이 모여 살아요. 그런데 제가 강원도 부지사로 일할 때 역세권 개발 계획을 해보겠다고 마음먹고 (미국)출장을 한번 갔습니다. 정말 너무 놀라가지고 그 안에 계신 분들이 각기 하고 있는 취미 활동이 150개예요. 그러니까 승마하고 골프만 유료고 나머지는 다 무료예요. 그러니까 이게 우리들이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그림, 노래, 볼링, 심지어는 바둑 등 다양했어요. 너무 부러워서 그러면 저런 모습을 한번 국내에도 도입할 필요가 있다, 그때부터 이제 계속 생각을 해오다가 21대 국회 때부터 법안도 만들고 해서 그런 준비를 해왔는데, 저출산 고령화 시대에 우리가 준비해야 될 게 몇 가지가 있거든요. 그중에 죽음을 앞둔 시점에서 보면 호스피스 병동을 좀 확대하는 게 필요하고 그 앞단에 있는 게 간호간병 통합 서비스죠, 그 앞단에 있는 게 저는 은퇴자 마을 또는 은퇴자 도시라고 생각을 하고 22대에 들어서는 국회의원들을 모아서 포럼도 만들고 22대 국회에 이양수 국민의힘 의원하고 같이 발의했어요. 여야가 대표적으로 발의한 공동 법안입니다. 제가 아무래도 그 당시에 여당하고 같이 하는 것이 실효성을 높일 거라고 생각을 해서 이양수 의원하고 공동 대표 발의를 했고요. 그다음에 당연히 이제 토론회나 연구회 같은 걸 지속적으로 하고 있고 법안도 지금 거의 정부하고 합의가 다 돼서 아마 이제 상임위가 열리면 상임위를 통과를 할 것으로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가장 중요한 것이 법안이 만들어졌다고 자동으로 되는 게 아니고 나이가 들면 꼭 필요한 것이 의료입니다. 그다음에 정서적인 고립감을 해소하는 거거든요. 은퇴자 도시가 만들어지면 제가 이제 구상하는 거는 한 1만 가구에 2만 명 정도 생각을 하는데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서 하고 싶은 걸 하시면서 크게 비싼 것이 아니고 이제 생활비도 좀 줄이고요. 그다음에 활동도 하고 공기 좋은 곳에서 의료 서비스도 받고 그렇게 지금 구상을 하고 있어요.

-(이 기자) 기대 효과도 있겠지요.

-(맹 의원) 몇 가지 효과가 있습니다. 거기에 들어가시는 분의 정서적인 고립감 해소와 의료 서비스 받는 것뿐만 아니라 수도권에서 만일에 한 5천 가구가 이주를 하면 수도권에 5천 가구의 주택 공급 효과가 생기는 거예요. 이주하시는 분들은 임대를 주고 가면 임대 차액으로 수입이 생기는 거고, 인구 소멸 지역에는 예를 들어서 화천이나 양구에 만들면 지금 화천이나 양구 인구가 2만 5천이 안 되거든요. 그러니까 화천이나 양구에 지금 살고 계신 분들만큼의 인구가 생기는 거예요. 그러니까 이게 인구 소멸 주기에 대응을 할 수가 있고 나이 든 분들의 정서적인 고립감을 해소하면서 주거 문제를 해결하고 아울러 수도권에 주택 공급 효과가 있어요. 굉장히 효과가 좋은 겁니다.

-(이 기자) 들어보니까 저도 가고 싶네요. 그 법안이 좀 진전되면 법안을 소개하는 코너가 있는데 제가 한번 모실께요. 거기에 나오셔서 상세히 설명하면 국민이 많은 관심을 가질 것 같은데요. 

-(맹 의원) 예. 그럼요. 나올게요. 아마 한 달 내로 법안은 통과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 기자) 제가 한번 다시 모실게요. 다음으로 한번 넘어갈게요. 문재인 정부 때 사실 부동산 때문에 굉장히 고전했고 정권을 넘겨주는 결정적 빌미가 되기도 했지 않습니까?  이재명 정부에서는 그런 걸 반복하지 않으려고 많이 노력을 하실 것 같은데, 이재명 대통령은 새 정부 부동산 정책에서 세금으로 집값을 잡지는 않겠다 이런 얘기를 하셨고 공급을 늘리겠다고 했어요. 사실은 그게 시장 원리죠. 맹 위원장님이 보시는 새 정부의 부동산 철학을 말씀해 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맹 의원) 여러 가지 복합적인 요인이 아마 작용을 할 겁니다. 기본적으로 수요하고 공급 관리를 통해서 부동산 시장을 안정화시켜야 되고요. 그중에 이제 중요한 것 중에 하나가 부동산 특히 살고 있는 주택이 그러니까 저 세대도 그렇지만 저희 부모 세대부터 자산 형성에 굉장히 중요한 수단이 되어 왔습니다. 그러니까 이게 근로소득보다는 똘똘한 집 한 채를 갖고 있는 것이 훨씬 더 자산 형성이 많이 되고 실질적으로 그런 결과를 주변에서도 보고 당사자들도 경험을 했어요. 그러니까 기회가 되면 이제 부동산에 이제 몰리고 특히 서울을 중심으로 아파트를 구매하고자 하는 욕구 내지는 구매하고자 하는 힘이 이제 굉장히 센데, 저는 당연히 이제 자산으로서의 역할을 하겠지만 기존에 했던 그런 자산 형성의 절대적인 수단 아니면 유일한 수단이 되는 것을 좀 완화시킬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공급은 당연히 늘려야 되고 수요도 관리를 해야 되는데, 수요 관리라는 건 다른 게 아니라 이제 대출을 적절하게 규제를 해야 되고 그리고 이제 저출산 고령화 시대에 가장 결혼하기 힘들어 하는 것 중에 하나가 아이들을 양육하는 문제와 아울러 주거 문제거든요. 그래서 신혼부부나 젊은 계층이 주거 문제를 걱정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주택 공급 정책을 확대해야 될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이 기자) 예 최근에 뭐 당연히 이제 우리나라 자산 비중을 보면 가구당 자산 비중에 한 85%가 집이죠. 그렇다 보니까 집에 좀 집착하고 이런 경향이 있는데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조금 포트폴리오 할 필요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 제도적 방안을 마련해 주시면 좋을 것 같네요. 최근에 이제 서울 집값 뭐 이게 이상 급등 뭐 이런 게 좀 현상이 빚어지고 있어요. 약간 걱정스러운데요. 어떤 아파트 단지는 전고점을 돌파했다 뭐 이런 얘기도 나오고 있는데 대책이 있을까요.

-(맹 의원) 우스갯소리로 이제 그런 얘기를 좀 하시는 것 같아요. 진보 정부가 들어서면 아파트값은 오른다, 한 두 번 정도의 경험이 있어서 그런데 이제 새로운 정부가 출범을 했고 유능하신 국토부 장관께서 임명이 되시면 가장 먼저 하게 될 과제가 부동산 시장의 안정화일 겁니다. 그래서 적절한 대책을 제시를 할 거고요. 적절한 대책을 통해서 지난 문재인 정부 때 경험했던 그런 정도의 부동산 폭등이나 그러니까 부동산으로 인한 어떤 부작용은 상당히 완화시킬 수 있을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이 기자) 혹시 입각하시면 꼭 안정 시켰으면 좋겠습니다. 이재명 정부가 출범한지 금세 2주가 지났습니다. 그 사이에 G7 정상회담도 다녀오시고 이거 아주 바쁜 일정이었는데 2주 평가가 좀 이르긴 하죠. 2주를 평가한다면 뭘 주시겠습니까?

-(맹 의원) 당연히 저희는 A 플러스를 드려야 될 것 같고요. 근데 이제 어떤 등급을 매겨서 점수화하는 것보다 실질적으로 중요한 것은 민생입니다. 민생이 굉장히 어렵습니다. 그래서 정부가 월요일날 추경을 제출한다고 하는데요. 신속하게 국회에서 논의해서 민생 문제를 해결하는 마중물의 역할을 좀 했으면 하고 제도적으로도 필요한 게 있다면 바로바로 보완을 해야 될 것 같아요. 지금 야당이 또 주장하는 것 중에 하나는 행정부도 민주당에서 장악을 하고 국회도 다수 의석이니 엉뚱한 방향으로 갈 수가 있다, 이렇게 우려를 하시는데 거꾸로 저희 쪽이 다수 의석을 가진 의회에서 정부 정책을 적극적으로 신속하게 뒷받침한다면 민생 문제 그러니까 제기되고 있는 다양한 민생 문제들이 좀 더 빨리 개선되고 해소될 수 있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이 기자) 예. 오늘 말씀하신 대로 좀 여러 가지 민생 안정, 그다음에 집값 안정 이런 거를 좀 주도적으로 역할을 좀 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오늘 여러 가지 말씀 감사합니다. 다음 번에 다시 한 번 모시겠습니다.

-(맹 의원) 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leejc@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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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조 영업익' 역사 새롭게 쓴 삼성전자의 비밀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분기 영업이익 100조원을 돌파한 배경에는 메모리 반도체의 폭발적인 수익성 개선이 자리 잡고 있다. 고대역폭메모리(HBM)에 이어 범용 D램과 낸드플래시까지 가격이 급등하면서 메모리 전반이 이례적인 초고마진 구간에 진입했다. 특히 범용 D램의 수익성이 HBM을 추월하는 이례적인 현상까지 나타났다. 내년에는 HBM 가격도 큰 폭으로 오를 것으로 전망되면서 반도체 호황이 장기화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8일 반도체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95조원, 영업이익 107조4000억원의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6.59%, 영업이익은 782.50% 증가했다. 전분기와 비교해도 각각 13.70%, 20.01% 늘었다. 이날 사업부문별 실적을 발표하지는 않았으나 증권가에서는 반도체 부문에서만 110조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한 것으로 보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D램 이익률 83%·낸드 71%…메모리 초고마진 시대실적 개선을 주도한 것은 메모리 반도체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 D램의 3분기 영업이익률이 83%, 낸드는 71%에 달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같은 수익성의 배경에는 범용 메모리 가격 급등이 있다. AI 데이터센터 투자가 확대되면서 HBM뿐 아니라 서버용 D램과 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수요가 동반 증가했다. 반면 메모리 업체들이 생산능력을 단기간에 확대하기 어려워지면서 공급 부족이 심화했고, 가격 결정권은 공급업체 쪽으로 기울었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범용 D램 계약가격은 올해 1분기 전분기 대비 93~98%, 2분기에도 58~63%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상반기에만 가격 수준이 크게 높아진 데 이어 하반기에도 추가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메모리 업체들의 수익성을 끌어올리고 있다. ◆HBM보다 돈 되는 범용 D램…수익성 역전특히 눈에 띄는 변화는 범용 D램과 HBM의 수익성 역전이다. 트렌드포스는 지난 6월 발표한 보고서에서 올해 1분기 서버용 DDR5 64GB RDIMM의 웨이퍼당 매출과 수익성이 HBM을 넘어섰다고 분석했다. HBM은 여러 개의 D램 칩을 수직으로 쌓아 만드는 고부가가치 제품이다. 일반 D램보다 제조공정이 복잡하고 같은 용량을 생산하는 데 더 많은 웨이퍼가 필요하지만, 높은 판매가격을 바탕으로 수익성이 우수한 제품으로 평가받아 왔다. 그러나 지난해 체결한 연간 공급계약이 올해 HBM 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동안 범용 D램은 급등한 시황을 상대적으로 빠르게 반영했다. 가격 상승 속도의 차이가 일부 서버용 D램의 수익성을 HBM보다 높이는 결과로 이어진 것이다. 낸드 역시 AI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고수익 제품의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대규모언어모델(LLM)의 학습뿐 아니라 AI 추론과 실시간 데이터 처리에 필요한 기업용 SSD 구매가 늘면서 가격 상승을 이끌고 있다. 트렌드포스는 올해 기업용 SSD의 비트 수요가 전년 대비 8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4분기 낸드 전체 계약가격은 전분기 대비 15~20%, 기업용 SSD는 23~28%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스마트폰과 소비자용 저장장치 수요는 상대적으로 부진해 제품별 가격 상승 폭에는 차이가 나타나고 있다. 삼성전자 HBM4E [사진=삼성전자] ◆내년 HBM 가격 121% 급등 전망…고수익 이어지나범용 메모리의 수익성 상승은 내년 HBM 가격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생산업체 입장에서는 같은 웨이퍼를 투입했을 때 범용 D램의 수익성이 더 높아진 만큼 HBM을 공급할 때도 그에 상응하는 가격을 확보해야 할 필요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트렌드포스는 지난달 29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내년 HBM 평균판매가격(ASP)이 올해보다 121%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기존 제품의 계약가격 인상뿐 아니라 고가 제품인 HBM4의 공급 비중 확대와 내년 하반기 HBM4E 양산 증가 등을 반영한 전망이다. 이는 동일한 규격의 HBM 가격이 일률적으로 두 배 이상 오른다는 의미는 아니다. 다만 차세대 제품 전환과 공급 부족이 맞물리면서 HBM 시장 전체의 가격 수준이 크게 높아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 메모리 업체들도 내년 HBM 가격 인상을 예고하고 있다. 산제이 메로트라 마이크론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30일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2027년 HBM 공급물량의 상당 부분이 이미 판매계약을 통해 확보됐으며, 계약가격도 2026년보다 훨씬 높다고 밝혔다. 그는 이러한 가격 상승이 HBM과 비HBM 메모리 간 수익성 격차를 줄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도체업계 관계자는 "HBM과 범용 D램은 생산능력을 공유하는 만큼 어느 한쪽의 생산을 늘리면 다른 쪽의 공급이 제한될 수밖에 없는 구조"라며 "HBM은 적층 공정과 수율 확보에도 시간이 필요해 단기간에 공급을 확대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는 범용 D램과 낸드의 가격 급등이 수익성을 끌어올렸다면 내년에는 HBM 가격 인상 효과까지 더해질 가능성이 있다"며 "다만 범용 메모리 가격 상승세가 둔화하고 있고 HBM4의 생산원가와 수율도 변수인 만큼 높은 수익성을 얼마나 유지하느냐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syu@newspim.com 2026-10-08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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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스테이지 대상에 '심각한 개구리' 수상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하는 제4회 싱어송라이터 경연 대회 '히든스테이지'가 다수의 실력 있는 싱어송라이터를 발굴하며 막을 내렸다. 7일 서울 동대문구에 위치한 KOCCA콘텐츠문화광장 내 스테이지66에서는 제4회 '히든 스테이지'가 개최됐다. 이번 결선에는 김은찬밴드, 박희수, 신직선, 심각한개구리, 오아(OHAH), 윤준, 윤태경, 채수빈, 채비(Che!vee), 혼즈(Hon'z)까지 총 10팀이 이름을 올렸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유근석 뉴스핌대표가 7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KOCCA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4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에서 결선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참가번호 8번 심각한개구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2026.10.07 khwphoto@newspim.com 결선 무대에서 참가자 심각한 개구리는 '불을 밝혀라'를 선곡했다. 해당 곡은 비참한 세상 속에서도 서로를 일으켜주며 다시 살아가는 사람들의 노래로, 우리 마음속에 꺼져가는 불을 다시 밝히자는 내용이 담겼다. 무대에 오른 심각한 개구리는 안정적인 중저음을 자랑하며 경쾌한 분위기의 곡을 활기차게 이끌었다. 심사위원을 맡은 배순탁 대중음악평론가는 심각한 개구리의 무대에 대해 "제일 마음에 들었던 점은, 곡 주제의 독창성"이라고 밝혔다. 이어 "대혐오의 시대에 대해 희망을 놓지 말자, 선의가 흐르고 있다는 걸 노래했다는 게 가장 마음에 들었다. 인상 깊게 잘 들었다"고 호평했다. 정민재 심사위원은 "영상 심사 때부터 인상 깊게 들었다. 초반에는 긴장했던 것 같다. 후반으로 갈수록 잘 풀려서 자신만의 페이스로 잘 꾸민 것 같다. 음악적으로 매력적이라고 느꼈고, 본인의 메시지와 소리를 잘 가지고 있는 싱어송라이터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예선부터 본선, 그리고 결선 무대까지 모두 끝낸 후 만난 심각한 개구리는 후련한 표정을 지으며 대상 소감을 전했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7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KOCCA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4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에서 결선에서 참가번호 8번 심각한개구리가 경연을 펼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2026.10.07 khwphoto@newspim.com "일단 오디션이 끝나서 너무 후련합니다. 예선과 본선, 결선까지 세 차례나 진행이 됐기 때문에 긴장감이 유지되는 경연대회였어요. 일단 후련하다는 마음이 가장 크고, 대상을 받아서 너무 행복해요. 하하." 심각한 개구리는 결선 무대에서 다소 긴장한 모습을 보였지만, 심사위원의 호평을 받으며 대상과 상금 500만원을 품에 안았다. "수상은 사실 어느 정도 예상은 했어요(웃음). 심사위원들께서 너무 좋은 평가를 해주셨거든요. 그래서 기대를 해봐도 되겠다 싶더라고요. 또 이번 노래가 '히든 스테이지'의 취지에 맞는 음악이라고 생각했어요. 평소에는 마냥 긍정적인 음악을 만들었는데, 이 노래는 세상에 대한 불만을 포함한 노래였거든요. 그래서 이 곡으로 결선에 나가면 결과가 좋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대상을 받아서 너무 행복해요." 활동명 '심각한 개구리'에는 '심각한'이라는 말이 붙지만, '고민 끝에 행복을 노래하는 싱어송라이터'라는 의미가 있다. 그동안 행복하고 긍정적인 노래만 해온 심각한 개구리는 처음으로 세상에 대한 불만을 노래했다. "사실 밝은 음악만 했던 이유가, 부정적인 이야기를 하면 결과가 좋지 않을 거라는 생각 때문이었어요. 그런데 이번에 '불을 밝혀라'로 결선 무대에 나왔고, 심사위원들의 평가를 들으니까 속 깊은 어려운 이야기에도 진심을 담았을 때 결과가 좋을 수 있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앞으로 이런 어렵고 어두운 이야기도 용기 있게 펼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7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KOCCA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4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에서 결선에서 참가번호 8번 심각한개구리가 경연을 펼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2026.10.07 khwphoto@newspim.com 심각한 개구리는 싱어송라이터로 활동한지 10년이 됐다. 올해로 10년차에 접어든 그는, 이번 수상의 기쁨을 가족에게 돌리고 싶다며 환한 웃음을 지었다. "어머니는 가수로 활동을 하셨고, 아버지는 시인이세요. 그동안 오디션에 나가서 1등을 못했었거든요. 올해 목표가 1등이었는데, 이번 수상 소식을 부모님에게 먼저 전하고 싶어요. 저도 언론매체 뉴스핌에서 진행한 오디션에서 1등을 했다고 당당하게 전하고 싶어요. 부모님이 그동안 제 곡을 듣고 나서 부족한 점을 말해주셨는데, '불을 밝혀라'를 듣고 나서는 저만의 개성이 생긴 것 같다는 말을 해주셨거든요. 그래서 더 확신을 갖고 결선 곡으로 정했는데, 결과까지 완벽한 것 같아요." 제4회 '히든 스테이지' 대상이 주인공이 된 심각한 개구리는 앞으로의 음악 활동 계획에 대해 "상금을 단독 공연을 하는데 쓰고 싶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규빈 기자 = 참가자 심각한 개구리가 7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KOCCA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4회 뉴스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 결선에서 무대를 펼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2026.10.07 "결선 때 부른 '불을 밝혀라'가 포함된 미니앨범이 10월 14일에 나와요. 앨범명이 '추락한 개구리'인데, 꿈과 희망을 갖고 세상을 비행했던 개구리가 세상의 풍파를 맞고 추락한 내용을 담았어요. 세상의 아픔과 외로움을 노래하려고 해요. 기존에 들었던 음악과 달리 진지하고 조용하고, 어쩌면 심각한 앨범인데 많이 들어주셨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이번에 받은 상금으로 단독 공연을 해보려고 해요. 공연을 할지 말지 고민했는데, 이렇게 된 거, 한 번 추진해 보겠습니다!" 제4회 '히든 스테이지' 심사는 배순탁, 김도헌, 정민재 대중음악평론가가 맡았다. 심사는 음악적 완성도와 가사 표현력 및 메시지, 가창력과 무대 표현력을 중점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인 대상(500만원)은 심각한 개구리가 수상했다. 이어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 최우수상(300만원)은 윤태경, 우수상(200만원)은 김은찬 밴드, 루키상(200만원)은 신직선에게 돌아갔다. alice09@newspim.com 2026-10-07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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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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