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토 무단 반출 방지 및 공공 신뢰도 제고 방안
GPS 기반 실시간 모니터링 불법 행위 차단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창원시는 건설공사 현장에서 발생하는 사토의 투명한 처리를 위해 GPS 위치정보 기반 '스마트송장시스템'을 공공건축사업장 전반에 확대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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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시가 건설공사 현장에서 발생하는 사토의 투명한 처리를 위해 GPS 위치정보시스템 기반의 '스마트송장시스템'을 공공건축사업장에 확대 시행한다. [사진=창원시] 2025.06.23 |
스마트송장시스템은 운반 차량의 차량번호, 상·하차지, 운행경로, 시간, 거리 등 정보를 자동 기록해 실시간으로 관리자가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운전자는 스마트폰 앱을 통해 운행 정보를 입력하고, 관리자는 온라인 지도상에서 차량 이동 경로를 즉각적으로 모니터링한다. 이를 통해 지정된 장소 외 불법 투기나 임의 반출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
시는 지난해 진해지식산업센터 건립 과정에서 제기된 사토처리 의혹 등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2024년 하반기 창원시립상복공원 제3봉안당 건립 현장에 해당 시스템을 시범 도입했다.
시범 운영 결과 위법 행위 예방과 업무 효율성 증대 효과가 확인됐다.
정규용 도시공공개발국장은 "스마트송장시스템 확대 시행으로 사토 무단 반출 및 불법 투기를 방지하고 처리 과정을 투명하게 관리해 시민 신뢰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시는 앞으로 모든 공공건축사업 설계 단계부터 관련 비용을 반영하고 현장 관계자 교육도 병행할 계획이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