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내란 특검(특별검사)'을 맡은 조은석 특검팀에 감사원 소속 감사관도 합류했다. 역대 특검팀 중 감사원 직원이 파견돼 수사를 함께하는 건 내란 특검팀이 최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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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
조은석 특검팀은 23일 "내란 특검팀에 감사원 소속 감사관이 파견 온 것은 맞다"며 "구체적인 명수는 알리기 어렵다"고 밝혔다.
특검팀은 감사원에 국방 분야 감사 경험이 많은 감사관들의 파견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조 특검은 지난 2021년부터 2024년까지 감사원 감사위원으로 재직하며 국방·행정 등 분야의 감사 실무를 경험했다. 이번 감사원 소속 수사 인력의 확보 역시 조 특검의 근무 이력과 전문성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현재 특검팀은 공수처에도 검사, 수사관의 파견을 요청한 상황이다. 국방부에도 군검사와 군 수사관 등 인력 13명의 파견을 요청했다.
이로써 내란 특검팀은 역대 특검 중 최대 규모인 267명(특검 1명·특검보 6명·파견검사 60명·파견공무원 100명·특별수사관 100명)으로 꾸려질 전망이다.
yek10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