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주시가 시민들의 참여와 관심 속에 추진 중인 '충주 시민참여의 숲' 조성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시는 호암근린공원 미개발지 내 약 4500㎡ 부지에 조성되는 '시민참여의 숲' 실시설계를 이달 완료했으며, 다음 달 본격 착공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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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참여의숲.[사진=충주시] 2025.06.19 baek3413@newspim.com |
'시민참여의 숲'은 지난해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및 충주숲과 업무 협약을 체결한 후 약 1만7000명의 시민이 동참해 헌수금 약 4억1000만 원과 헌수목(600여 그루), 고향사랑기부금(7억 원) 등 다양한 지원이 이어지고 있다.
올해 초부터 추진 위원회를 중심으로 실시 설계가 진행됐으며 각종 보고회와 토론을 거쳐 시민 의견을 적극 반영했다.
사업 주요 내용은 상록수림과 초화원 등 테마별로 헌수목을 식재하고, 왕벚나무 가로수길·500m 산책로·쉼터를 마련하는 것이다.
아울러 동화 마을 콘셉트 소규모 시설물과 토피어리도 설치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테마 숲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현재 연계 사업인 '시민의 숲' 조성 역시 공정률 약 80%를 기록하며 순항 중이다.
시는 소망의 언덕·봄의 언덕 등 다양한 테마원을 포함한 마무리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올해 10월까지 모든 공사를 마칠 계획이다.
주차장 및 화장실 등 부대시설도 단계적으로 설치된다.
조길형 시장은 "많은 분이 보내주신 성원에 힘입어 아름다운 도시 숲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