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경북 지자체,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위해 협력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청주공항~보은~김천 철도 노선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 반영을 위한 공동 건의 행사가 다음 달 3일 오전 10시 30분 보은군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이 행사에는 김영환 충북지사, 이범석 청주시장, 최재형 보은군수, 배낙호 김천시장 등 지방자치단체장과 지역 국회의원, 보은군 철도 유치 위원회 및 주민 등 약 6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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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공항~보은~김천 철도 노선도. [사진=충북도] 2025.06.19 baek3413@newspim.com |
행사는 환영사와 내빈 인사, 노선 설명 영상 시청, 공동 건의문 서명 및 건의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된다.
이 철도는 약 96km 구간에 신설되는 사업으로 중부권 거점인 청주국제공항과 경상북도의 교통 요충지인 김천시를 잇는다.
그동안 철도가 없던 보은군을 포함해 중·남부 내륙 지역에 최단거리 철로가 형성되는 것이다.
이 노선이 구축되면 중부내륙 종축을 관통하는 새로운 성장 축이 마련되고 물류·관광·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 간 연결성이 강화돼 국토 균형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인웅 충북도 교통철도과장은 "이번 행사는 중부내륙 지역 주민들의 단합된 의지를 모으는 자리"라며 "행사에서 채택되는 공동 건의문을 국토교통부에 공식 전달해 해당 노선이 제5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