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GAM] ②중동 긴장감 고조, 지정학 리스크 회피 위한 A주 투자방향

기사입력 : 2025년06월17일 07:00

최종수정 : 2025년06월17일 07:0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 글로벌 증시 초대형 변수로
시장 변동성 확대, A주 리스크 피난처 투자방향 진단
에너지 공급망 영향, A주 전망과 2대 시나리오 소개

이 기사는 6월 16일 오후 4시07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중동 긴장감 고조① 지정학 리스크 회피 위한 A주 투자방향>에서 이어짐.

◆ 에너지 공급망 변화가 불러올 영향

1. 국제유가 변동의 이중 효과

이란은 중국의 3대 원유 수입국 중 하나로, 2025년 1분기 기준 중국의 이란산 원유 수입량은 하루당 약 120만 배럴로 이란 전체 수출의 80%를 차지했다.

만약 양국의 충돌이 격화되면서 호르무즈 해협 운송이 차단될 경우 중국 시장은 단기적 및 장기적으로 다음과 같은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참고로 호르무즈 해협은 페르시아만과 아라비아해를 잇는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석유 수송로 중 하나다. 하루에 2000만 배럴에 달하는 석유 및 석유제품이 이 곳을 통해 운송되고 있다. 이는 전세계 원유 해상 물동량의 약 20%에 달하는 규모다. 만약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할 경우 중동 국가로부터 석유를 수입하는 국가들은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1) 단기 충격: 화학 및 화학섬유 제품 연구개발 업체 영성석화(002493.SZ), 석유화학 섬유 제조업체 항력석화(600346.SH) 등은 유가 상승에 따른 원료 비용 압박을 받을 전망이다. 단, 고유가 흐름을 반영해 제품 가격을 인상함으로써 일부 비용 부담을 상쇄하는 대응책을 마련할 것으로 예상된다. 

2) 장기 대체: 중국은 에너지 수입 다변화를 가속화해 러시아 및 중앙아시아 등지에서 원유 조달을 늘릴 수 있고, 중·러 에너지 협력과 관련해 천연가스와 석탄 채굴과 유통에 관여하는 광회에너지(600256.SH) 등의 기업이 수혜를 볼 수 있다는 진단이 나온다.

2. 에너지 안보 정책 촉진

지정학적 리스크는 국내 에너지 자립 정책을 강화시켜 신재생에너지(태양광 및 풍력발전 등), 에너지 저장 산업 발전을 촉진할 수 있다.

만약, 2025년 신에너지차 구매세 감면이 2030년까지 연장되면 리튬배터리, 충전소 등 산업 체인 수요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2025.06.16 pxx17@newspim.com

◆ 과거 선례를 통해 설정한 2대 시나리오

1. 과거 선례

2020년 미국과 이란 충돌 당시 A주가 단기 조정 받았으나 에너지와 금 섹터는 오히려 상승했고, 방산지수는 한 달간 10% 넘게 올랐다.

또 2024년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 당시 에너지 섹터는 5% 상승했고 방산 섹터는 8% 넘게 오르며, 시장은 일주일 만에 충돌 전 수준을 회복했다.

2. 2대 시나리오

1) 충돌이 제한적일 경우 : 이스라엘과 이란 양국간 공격이 확대되지 않으면 A주는 단기적인 심리 변동만 일 것이며, 에너지·방산이 강세를 주도하는 가운데 점진적으로 국내 정책적 투자노선(성장 안정, 기술적 자립) 중심으로 복귀할 수 있다.

2) 충돌이 확대될 경우 : 이란이 이스라엘·미국을 보복 공격하면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 차질이 심화되고, 유가는 더욱 급등할 것이다. 그 결과 A주 에너지와 금 섹터가 계속 강세를 보이지만, 시장 전체 변동성은 커지고 외국인 자금의 대규모 이탈 위험성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 신화사 = 뉴스핌 특약] 2025년 6월 13일 이스라엘 국방군은 이란 공습을 앞두고 출격 준비를 하고 있는 이스라엘 공군 소속 전투기들의 모습이 담겨 있는 사진을 공개했다.

◆ 리스크 경고 및 투자 전략

1. 경계할 향후 리스크 요인

이란이 이스라엘 본토나 미군 기지를 공격하면서 양국 충돌이 전면전으로 번질 경우, 글로벌 시장 전반에 패닉 매도세가 나타날 수 있다.

여기에 중국 국내 정책에 따른 경제성장 효과까지 기대에 못 미칠 경우 시장의 위험 선호도가 더 위축될 수 있다.

2. 위험을 회피할 투자 전략

1) 단기적 투자전략으로는 △에너지 :페트로차이나(601857.SH/0857.HK), 차이나오일필드(601808.SH/2883.HK) △방산 : 중항항공기(000768.SZ), 항천전기(002025.SZ) △금 : 산동황금(600547.SH), 은태황금(000975.SZ) 등 방어적 섹터에 주목하고 항공·수출주도 업종의 조정 리스크를 경계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나온다.

2) 중장기 투자전략으로는 △에너지 안보 : 신재생에너지, 에너지저장 △기술 국산화 : 반도체, 첨단장비 등 구조적 기회에 배치하라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나온다. 특히 방산 신소재와 AI 연산 등 정책적 지원에 따른 효과가 뚜렷한 세부 업종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현지 전문가들은 지정학적 리스크가 지속되는 가운데 취할 수 있는 투자금 운용 전략으로 △포트폴리오 비중 조절 △단기 급등 추격 매수 자제 △변동성 활용한 저점 매수·고점 매도 △6월 중순 국내 경제지표(CPI, PPI 등) △미국 연준 정책 동향 주시 등을 권고했다.

[본 기사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며, 투자를 권유하거나 주식거래를 유도하지 않습니다. 해당 정보 이용에 따르는 책임은 이용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pxx1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가덕신공항 공사기간 22개월 연장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국토교통부와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이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를 연내 재입찰하기로 했다. 앞선 사업자 선정이 네 차례나 유찰되고 수의계약 추진도 중단되면서 표류하던 사업에 대해, 정부와 공단이 정상화 로드맵을 마련해 다시 추진에 나선 것이다. 부산 강서구 가덕도신공항 예정지 부지가 내려다보이는 대항전망대에 위치한 비행기 모형 [사진=최지환 기자] 21일 국토교통부와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은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를 설계·시공 일괄입찰(턴키) 방식으로 연내 입찰 공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가덕도신공항 사업이 네 차례 유찰되고 현대건설 컨소시엄과의 수의계약 절차가 중단된 이후 사업 지연 우려가 커진 데 따른 조치다. 정부와 공단은 입찰방식과 공사기간, 사업관리 체계 전반에 대한 기술 검토를 거쳐 사업 재개 방안을 마련했다. 가덕도신공항 공사는 부산 강서구 가덕도 일대 666만9000㎡에 활주로와 방파제 등을 포함한 공항 시설 전반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본래 개항 목표는 2029년 말이었으나, 올 5월 기존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된 현대건설 컨소시엄(이하 현대건설)이 해상과 육상을 아우르는 대규모 고난도 공사임을 고려할 때 108개월의 공사 기간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고수하자 국토부가 지위를 박탈하면서 착공이 지연되고 있다.  입찰은 턴키 방식으로 추진된다. 해상 연약지반이 두껍게 분포한 가덕도 지역 특성을 고려해 토석 채취, 연약지반 처리, 방파제 설치, 해상 및 육상 매립, 활주로 설치 등 복합 공정을 유기적으로 연계할 수 있도록 시공사의 책임성과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선택이다. 공사기간은 연약지반 안정화 확보에 중점을 두고 기존 84개월에서 106개월로 연장했다. 정부는 지반 계측을 통해 안정화가 앞당겨질 경우 후속 공정을 신속히 연계해 전체 공기를 탄력적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해상공사 장비 제작 기간과 공사용 도로 개설 등 사전 준비 기간도 반영됐다. 공사비는 당초 10조5000억원에서 건설투자 GDP디플레이터 상승률을 적용해 10조7000억원으로 상향 조정된다. 공단은 종합적 사업관리(PgM) 체계 도입을 통해 토목·건축·항행시설 등 복수 프로젝트를 통합 관리하고, 관계기관 협의체를 상시 운영해 안전과 품질을 관리할 계획이다. 정부는 연내 입찰 공고를 거쳐 사업자 선정과 기본설계를 진행하고, 2026년 하반기 우선 시공분 착공을 추진한다. 행정 절차와 공사가 계획대로 진행되면 2035년 개항이 목표다. 공항 접근성 강화를 위한 도로·철도 인프라도 병행 추진한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연구기관, 민간 등이 참여하는 거버넌스를 통해 지역 발전 및 북극항로 시대 대응 전략도 함께 마련할 방침이다. 김윤덕 국토부 장관은 "가덕도신공항은 여객·화물 수요를 충분히 처리할 수 있는 관문 공항으로 건설돼야 한다"며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되, 관계기관과 협력해 사업이 최대한 신속히 추진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5-11-21 16:00
사진
박철우 서울중앙지검장 취임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박민경 인턴기자 = '대장동 개발 비리 특혜 사건' 항소포기 논란이 채 가시기도 전 박철우(53·사법연수원 30기) 신임 서울중앙지검장이 21일 취임했다. 항소포기의 지휘 라인에 있던 박 지검장이 중앙지검장으로 오면서, 검찰 안팎에선 불만이 커지는 모습이다. 박 지검장은 이날 오전 9시께 중앙지검으로 첫 출근했다. 그는 출근길에 취재진과 만나 '대장동 수사팀에서는 지검장이 (대검찰청 반부패부장 시절) 항소포기 의견을 전달했다고 주장하는데 이에 대해 어떤 입장인가'라는 질문에 "저에 대해 정확하지 않은 내용이 많이 퍼져있는 것 같다"고 답했다. 단 그는 어떤 내용이 정확하지 않은지에 대해선 "말씀드리기 적절하지 않다"며 답을 피했다. 박철우 서울중앙지검장이 21일 중앙지검 청사 앞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박민경 인턴기자 = 2025.11.21 pmk1459@newspim.com 또 '항소포기 사태 당사자의 지검장 부임에 대해 직원들의 반발 목소리가 있다'는 지적에 박 지검장은 "검찰 구성원들이 반발하는 것은 충분히 이해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충분히 이해하고 공감하면 (항소포기)에 대한 입장을 말해줘야 하는 것 아닌가'라는 질문엔 "아니 이해하고 공감하다고 했지 않은가"라며 다소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는 이외에 항소포기에 반발한 검사를 징계하는 것에 대한 입장 관련 질문도 "언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며 답을 피했다. 박 지검장은 취임사를 통해 "요 근래만큼 그동안 쏟아부은 열정이 송두리째 부정당하는 것 같은 박탈감과 자괴감이 드는 시기는 없을 것"이라며 "저 또한 억울한 감정을 부정할 수 없는 게 솔직한 심정"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최근 본인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간접적으로 억울함을 호소한 것으로 해석된다. 박 지검장은 대장동 항소포기 논란의 중심에 있는 인물이다. 대장동 항소 기한이 만료된 후 수사·공판팀은 입장문을 통해 "모든 내부 결재 절차가 마무리된 이후인 지난 7일 오후 무렵 갑자기 대검과 중앙지검 지휘부에서 알 수 없는 이유로 수사·공판팀에 항소장 제출을 보류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후 대장동 수사·공판팀을 이끈 강백신 대구고검 검사는 당일 오후 8시45분께 당시 대검 반부패부장이던 박 지검장이 재검토 지휘를 내렸다고 주장했다. 이에 당시 대검 반부패부장이던 박 지검장은 항소포기 관련 지휘에 깊이 관여한 인물로 지목됐다. 애초 항소포기 사태는 당시 검찰총장 직무대행을 맡고 있던 노만석 전 대검 차장이 사의를 표하면서 일단락되고, 항소포기에 반발한 검사장들의 평검사 전보 징계 국면으로 넘어가고 있었다. 하지만 이후 박 지검장이 새롭게 임명되면서 내부 반발은 더욱 커지고 있다. 수도권의 한 고검 검사는 "항소포기 일련의 과정을 봤을 때 구체적인 설명이나 어떠한 언급도 하지 못할 것이라 생각했고 실제로 그랬다"며 "수사팀은 물론 중앙지검 내부 반감이 큰데, 어떻게 조직을 안정화하겠다는 것인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재경지검의 한 부장검사도 "조직에 칼을 꽂은 공으로 좋은 자리를 차지한 사람이 어떻게 조직을 안정화하겠다는 것인가"라며 "내부 반발만 더욱 커질뿐이다. 제대로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을 거라고 전혀 기대되지 않는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hyun9@newspim.com 2025-11-21 14:4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