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크래프톤은 13일, 글로벌 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Steam)에서 진행되는 배급사 할인 행사에 처음으로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크래프톤과 산하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들이 함께 참여하는 첫 대규모 할인 캠페인으로, 총 17종의 게임 타이틀이 할인 대상에 포함됐다.

할인 대상 게임 중에는 출시 이후 처음으로 할인이 적용되는 타이틀도 있다. 인생 시뮬레이션 게임 '인조이(inZOI)'는 지난 3월 스팀 얼리 액세스로 출시된 이후 일주일 만에 100만 장이 판매된 작품으로, 이번 행사에서 처음으로 10% 할인이 제공된다. 생존 생활 시뮬레이션 게임 '딩컴(Dinkum)'은 올해 4월 정식 출시와 함께 '이달의 신작' 실버 등급을 획득했으며, 20% 할인된다.

언노운 월즈의 '서브노티카(Subnautica)'를 비롯한 4종 타이틀은 33% 할인을 제공하며, 스트라이킹 디스턴스 스튜디오의 '칼리스토 프로토콜(The Callisto Protocol)'과 '리댁티드(REDACTED)'는 각각 85%, 3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5민랩의 '민간군사기업 매니저(Private Military Manager)', 플라이웨이게임즈의 '커맨더 퀘스트(Commander Quest)', 렐루게임즈의 '언커버 더 스모킹 건(Uncover the Smoking Gun)' 등 다양한 게임이 포함됐다.

[사진=크래프톤]

스팀 역사상 최다 동시 접속자 수(325만 명)를 기록한 'PUBG: 배틀그라운드'는 이번 할인 행사에 맞춰 여름 콘셉트의 의상 아이템 4종, 보급 전리품, 헌터 상자, BP 등을 포함한 '서머 레디 팩(Summer Ready Pack)'을 무료 DLC로 제공한다.

크래프톤은 이번 행사를 통해 향후 스팀을 통해 선보일 신작도 함께 소개했다. 드림모션의 어드벤처 게임 '마이 리틀 퍼피(My Little Puppy)', 오는 7월 첫 체험판 공개를 앞둔 EF 게임즈의 '라이벌즈 호버 리그(Rivals Hover League)', 최근 크래프톤에 합류한 조프소프트의 액션 슈팅 게임 '피자밴딧(Pizza Bandit)' 등이 대표적이다.

이번 스팀 배급사 할인은 이달 27일 금요일 오전 1시 59분까지 진행된다. 크래프톤은 이번 행사를 통해 글로벌 이용자와의 접점을 확대하고 자사 게임의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자세한 정보는 스팀 크래프톤 배급사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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