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8년 목표로 조기 분양전환 절차 착수
과천지식정보타운의 기반 시설 확충 향방
[과천=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과천시는 지난 10일 과천그랑레브데시앙 아파트(S7블록)에 거주 중인 10년 공공임대주택 입주민 50여 명과 간담회를 열고 분양전환 절차와 과천지식정보타운 주요 현안에 대해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1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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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그랑레브데시앙 입주민 간담회에서 신계용 과천시장이 조기 분양전환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과천시] |
시에 따르면 이번 간담회는 10년 분양전환형 임대주택의 조기 분양전환 추진과 관련해 입주민의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분양전환형 임대주택은 일정 기간 임대한 후 분양이 가능한 공공주택으로 공공주택특별법에 따라 임대의무기간 중 절반 이상을 거주하면 조기 분양전환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과천시는 2028년 조기 분양전환이 가능하다고 보고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감정평가법인 선정 등 필요한 절차를 단계적으로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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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그랑레브데시앙 입주민 간담회에서 신계용 과천시장이 시민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 [사진=과천시] |
이날 시는 분양전환 절차, 법적 근거, 향후 일정 등에 대해 상세히 안내했다. 또한 단설 중학교 설립 부지 확정, 과천지식정보타운 2단계 준공, 교통 인프라 확충 등 주요 현안을 함께 공유했다.
입주민들은 향후 분양전환에 대한 기대를 드러내며 학교·공원 등 생활 편의시설 확충에 대해 적극적인 의견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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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그랑레브데시앙 입주민 간담회에서 과천시 관계자가 조기 분양전환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과천시] |
신계용 과천시장은 "입주민의 안정적인 주거를 위해 국토부와 LH 등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이어가는 동시에 분양가 상승을 우려해 조기 전환 시기를 앞당기기를 바라는 입주민의 의견을 반영해 공공주택특별법 개정을 적극 건의하겠다"라고 말했다.
1141worl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