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가요

속보

더보기

"BTS RM·뷔 전역 축하, 이젠 완전체"...다국적 아미 운집에 축제장된 하이브

기사입력 : 2025년06월10일 12:45

최종수정 : 2025년06월10일 17:06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탄소년단(BTS) 멤버 RM과 뷔가 10일 군 복무를 마치고 사회로 복귀한 가운데, 팬덤 아미가 하이브 사옥에 모였다.

RM과 뷔는 10일 각 부대에서 퇴소한 뒤 강원 춘천시 신북읍 율문리 신북체육공원 축구장에서 전역 인사를 건넸다. 같은 시간,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하이브 본사 사옥에는 두 사람의 전역을 축하하기 위해 엄청난 인파가 몰렸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탄소년단 RM과 뷔의 전역을 축하하기 위해 서울 용산구 하이브 사옥에 모인 미국 아미들. 2025.06.10 alice09@newspim.com

하이브는 멤버들의 전역을 기념해 지난 9일 서울 용산구 사옥 외벽에 방탄소년단과 아미의 공식 로고와 '위 아 백(WE ARE BACK)'이라는 문구를 래핑했다. 사옥 주변에는 미국부터 브라질, 태국, 일본 등 전 세계에서 모인 아미들로 장사진을 이뤘다. 이들은 래핑된 사옥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면서도 전역 후 멤버들을 보기 위해 사옥을 둘러 싸고 있었다.

경찰의 통제 아래 질서를 지키며 멤버들을 기다린 아미들은 전역을 축하하는 홍보용 트럭 차량이 지나갈 때마다 엄청난 환호성을 내질렀다. 

특히 아미들은 중간중간 방탄소년단의 노래를 부르기도 했고 멤버 김석진(진), 김남준(RM), 김태형(뷔, V), 박지민(지민), 전정국(정국), 민윤기(슈가), 정호석(제이홉)의 이름을 외치며 사옥 근처를 마치 축제 장소로 만들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탄소년단 RM과 뷔의 전역을 축하하기 위해 서울 용산구 하이브 사옥에 모인 팬덤 아미. 2025.06.10 alice09@newspim.com

한 외국인 팬은 "방탄소년단을 보기 위해 미국에서 어제 서울에 왔다. 여기엔 오전 9시쯤 왔고, 직접적으론 볼 순 없지만 이렇게라도 보고 싶어서 오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개인적으로도 뷔의 팬인데 그가 드디어 전역한다는 게 너무 기쁘다"라며 "뷔는 정말 모두에게 친절한 멤버이다. 그래서 더욱 좋아하는 멤버이기도 하다. 그저 사랑 그 자체"라며 웃었다.

현장을 찾은 한국인 팬 오휘서 씨는 "조금 늦어서 오전11시 쯤 왔는데 뷔가 군 생활을 한 춘천에도 어제 다녀왔다. 근처를 둘러보고 식당 사장님한테 인사도 하고 왔다. 전역을 너무 기다렸는데, 그래도 태형이가 아미를 위해서 여러 콘텐츠를 많이 남겨줘서 힘들었지만 기다릴 수 있었다. 무엇보다 건강하게 돌아와줘서 너무 고맙다"고 말했다.

이어 "입대 전 음원을 발매해서 노래도 매일 들었고, 아이유 씨 뮤직비디오에도 출연해서 뮤직비디오도 빼놓지 않고 보면서 항상 기억하고 있다"라며 "또 중간중간 SNS로 소식을 전해줘서 살아갈 수 있었다"라며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탄소년단 RM과 뷔의 전역을 축하하기 위해 서울 용산구 하이브 사옥에 모인 팬덤 아미. 2025.06.10 alice09@newspim.com

오휘서 씨는 "내일이면 방탄소년단 멤버가 모두 전역하는데 가장 바라는 것은 완전체 콘서트"라며 "아무래도 콘서트를 하기까지 준비도 해야 하니까 시간이 꽤 걸릴 거라고 생각한다. 그 전까지 멤버들이 개인 활동도 활발히 해줬으면 좋겠다. 태형이가 박찬욱 감독님과 만난 사진을 올리기도 했는데 이번 만남으로 영화나 드라마 같은 작품 활동도 해주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희망했다.

그는 "태형이뿐 아니라 모든 멤버들이 지금 가장 예쁠 나이에 남길 수 있는 작품이나 콘텐츠를 많이 남겼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RM과 뷔는 이날 부대에서 퇴소한 뒤 전역 소감을 전했다. 먼저 RM은 "공연이 제일 하고 싶다. 빨리 앨범을 만들어서 다시 무대로 복귀하도록 하겠다"며 "부대 복귀 그만하고 무대 복귀를 빨리하겠다. 다시 BTS의 RM과 뷔로 인사드리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탄소년단 RM과 뷔의 전역을 축하하기 위해 서울 용산구 하이브 사옥에 온 한국인 팬 오휘서 씨. 2025.06.10 alice09@newspim.com

이어 "저희는 역대 가장 짧은 군 복무를 했고, 또 여건도 많이 좋아졌다. 괴롭고 힘든 일도 많았지만, 군 생활을 통해 전방·후방에서 나라를 지켜주고 싸워줘서 왕성하게 활동할 수 있었다는 걸 알게 됐다"며 "팬분들에게 기다려줘서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뷔는 "군대는 몸과 마음을 다시 생각하고 잡는 시기였다. 저는 제 몸과 마음을 다시 만들었다"며 "하루빨리 '아미'들에게 달려가고 싶다. 조금만 더 기다려 주시면 정말 멋있는 무대로 돌아오겠다"고 약속했다.

RM과 뷔가 이날 만기 전역한 가운데, 동반 입대했던 지민과 정국은 오는 11일 전역한다. 이어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 중인 슈가가 오는 21일 소집해제 되면 6월 방탄소년단 멤버 모두 군 공백기를 끝내게 된다.

alice0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추경호 체포동의안 본회의 통과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12.3 비상계엄 당시 국민의힘 의원들의 계엄해제 표결을 방해한 의혹을 받는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27일 여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고 '국회의원(추경호) 체포동의안'을 상정해 표결을 진행했다. 투표 결과 재석 180인 가운데 찬성 172표, 반대 4표, 기권 2표, 무 2표로 가결됐다. 불체포특권이 있는 현역 국회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은 재적 의원 과반 출석에 출석 의원 과반 찬성이 가결 조건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이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본인의 체포동의안에 대한 신상발언을 마치고 나서며 동료 의원들의 격려를 받고 있다. 2025.11.27 pangbin@newspim.com 국민의힘 의원들은 표결에 반발하며 표결에 참여하지 않고 본회의장에서 퇴장했다. 이들은 로텐더홀에서 정부여당 및 특검 규탄대회를 벌였다. 신동욱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규탄대회에서 "우리가 추경호"라며 "반드시 싸워서 심판해야 한다"고 말했다. 추 의원은 지난해 12월3일 윤석열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했을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로서 의원총회 장소를 국회와 당사 등으로 여러 차례 바꿔 국민의힘 의원들의 계엄해제 표결 참여를 방해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내란 특별검사(조은석 특검팀)은 지난 3일 추 의원에 대해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법무부는 이틀 뒤인 5일 국회에 체포동의요청서를 제출했으며, 13일 국회 본회의에 보고됐다. 국회가 동의함에 따라 법원은 조만간 추 의원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실시한다. 결과에 따라 추 의원의 구속 여부가 결정된다. 추 의원은 투표 전 신상발언 기회를 얻어 특검 수사는 정치탄압이라고 주장했다. 추 의원은 "특검은 제가 언제 누구와 계엄에 공모, 가담했는지 어떠한 증거도 제시하지 못하면서 영장을 창작했다"며 "특검은 계엄 공모를 입증하지도, 표결을 방해받았다는 의원을 특정하지도 못했다"고 강조했다. right@newspim.com 2025-11-27 15:41
사진
영국계 단타, 11월에만 5조 팔았다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연중 고점을 기록한 코스피가 11월 들어 조정을 받는 가운데, 외국인 매도세를 주도한 주체는 영국계 자금으로 나타났다. 9~10월 단기 매수세로 코스피를 4000선 위로 끌어올렸던 영국계 투자자들은 이달 들어 약 5조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하며 수급 전환의 중심에 섰다. 금융감독원과 한국거래소 자료를 종합하면, 영국계 자금은 상반기까지는 관망세를 보이다가 9월부터 순매수로 전환해 지수 급등을 견인했다. 그러나 11월 들어 매도세로 돌아서며 단기간에 코스피를 다시 4000선 아래로 밀어냈다. 전문가들은 이를 투자 이탈보다는 업종 재배치·수익 실현·헤지 전략 등 다층적 조정 흐름으로 해석하고 있다. ◆ 영국계, 활발한 거래에도 낮은 보유 비중…'단타 성향' 뚜렷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영국계 투자자는 이달 1일부터 24일까지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총 4조9900억원을 순매도했다. 같은 기간 외국인 전체 순매도 금액은 13조5328억원으로, 영국계 자금이 차지하는 비중은 36.9%에 달한다. 이는 지난 10월 영국계가 2조4000억원을 순매수하며 전체 외국인 순매수(4조2050억원)의 절반 이상을 견인했던 흐름과는 대조적이다. 영국계 자금은 올해 외국인 매매에서 가장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지난 1~8월 유가증권시장에서 영국계 투자자는 총 557조원 규모(매수 273조9270억원, 매도 283조730억원)를 거래하며 외국인 전체 거래액의 44.7%를 차지했다. 국적별 기준으로는 거래 비중 1위였지만, 보유 비중은 10%대 초반에 머무는 등 높은 회전율이 특징적이다. 이는 중·단기 차익 실현에 집중하는 유동적 자금 특성을 드러낸다는 분석이다. 실제 영국계 자금은 9월 2조2000억원, 10월 2조4000억원 등 두 달간 총 4조6000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국내 증시 랠리를 이끌었다. 이 기간 외국인 전체 순매수의 상당 부분을 담당했고, 코스피는 9월 말 3424포인트에서 10월 말 4107포인트까지 약 20% 급등했다. 이후 이달 3일에는 장중 사상 최고치인 4221.87포인트를 기록했다. 당시 외국인의 현·선물 동반 매수가 지수 상승을 뒷받침했고, 거래 비중에서도 영국계 영향력은 두드러졌다. 하지만 11월 들어 매도세로 돌아서면서 코스피는 한 달 새 300포인트 넘게 밀리며, 전날(26일) 기준 3960.87로 마감했다. ◆ 수익 실현 흐름 속 업종·자산군 재배치 뚜렷…"ETF 투자도 변화 감지" 코스피 4000선을 끌어올렸던 외국인 수급이 11월 들어 주춤하면서, 이번 수급 전환의 배경에는 반도체 중심의 차익 실현과 업종 간 포트폴리오 조정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외국인 자금은 특정 업종에서 수익을 실현한 뒤, 해외 자산이나 새로운 산업군으로 비중을 재조정하는 흐름을 보였다. 이 같은 변화는 상장지수펀드(ETF) 매매에서도 뚜렷하게 나타났다. 코스콤 ETF체크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간 외국인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상품은 'KODEX 레버리지'(93억8000만원)였고, 이어 '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나스닥'(64억2000만원), 'TIGER 차이나항셍테크'(64억원), 'TIGER 차이나전기차SOLACTIVE'(55억200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순매수 상위 10개 ETF 중 절반이 중국 테크 및 미국 증시 관련 상품으로 구성돼 외국인 자금의 관심이 해외 주요 지수로 이동한 모습이다. 반면 외국인은 국내 주식형 ETF를 중심으로 대규모 매도에 나섰다. 같은 기간, 'TIGER 2차전지TOP10'(-79억원), 'TIGER200선물레버리지'(-68억원), 'KODEX AI반도체'(-56억9000만원) 등이 외국인 순매도 상위에 올랐으며, 상위 10개 가운데 9개가 국내 ETF였다. 개별 종목에서도 자금 재배치 흐름 뚜렷하게 나타났다. 이달 1~25일 외국인 순매도 상위 종목에는 SK하이닉스, 삼성전자, 두산에너빌리티, KB금융, NAVER, 한화오션 등이 포함됐다. 반면 셀트리온, 이수페타시스, LG 씨엔에스, SK바이오팜 등이 외국인 순매수 상위권을 차지했다. 전통 반도체주에서 인프라, 바이오, AI 관련 종목으로 수급이 분산되는 모습이다. 시장에서는 이 같은 움직임을 외국인 자금의 '이탈'이라기보다는 전략적 '재편'으로 해석하고 있다. 현물 매도를 통해 일부 비중을 축소하는 동시에, 선물·옵션을 활용한 헤지 전략이나 국채 등 대체 자산으로의 분산 투자가 병행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흐름이 외국인 자금의 유출보다는 포트폴리오 조정 과정의 일환으로 볼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업종의 내년 이익 전망치가 빠르게 상향되고 있어 외국인 수급이 재개될 여지가 충분하다"며 "외국인 유입에 기반한 증시 상승 기대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분석했다. 이상현 메리츠증권 센터장은 "코스피 4000 돌파는 단기 유동성이 아니라 기업 실적이 만들어낸 구조적 상승이었다"며 "현재 조정은 큰 흐름이 끝났다는 신호가 아니라 다음 단계 상승을 위한 숨 고르기 성격이 강하다"고 강조했다.    nylee54@newspim.com 2025-11-27 08: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