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병훈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RBC 캐나다오픈(총상금 980만달러) 공동 9위로 순위를 9계단 끌어올렸다.
안병훈은 8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TPC 토론토 노스코스(파70)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안병훈은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잡아 5언더파 65타를 쳐 중간 합계는 11언더파 199타를 기록했다. 14언더파 196타로 공동 선두에 나선 마테오 마나세로(이탈리아), 라이언 폭스(뉴질랜드)에게 불과 3타 뒤져 최종 라운드에서 역전 우승도 얼마든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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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변훈. [사진=로이터] |
첫날에는 이븐파 70타에 그쳐 90위 밖으로 밀렸던 안병훈은 2라운드에서 64타를 때린 데 이어 이날도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솎아내는 상승세를 탔다. PGA 투어에서도 손꼽히는 장타력을 갖춘 안병훈은 이날 페어웨이 안착률은 78.6%로 높았다. 세 차례 놓친 그린에서 모두 타수를 파를 지키는 등 쇼트게임도 완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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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 이태훈이 8일 캐나다오픈 3라운드 5번 홀에서 티샷하고 있다. 2025.06.08 psoq1337@newspim.com |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에서 뛰는 캐나다 교포 이태훈은 이날 이븐파 70타에 그쳐 공동 25위(9언더파 201타)로 22계단이나 추락했다.
이번 대회는 오는 13일 개막하는 US오픈을 앞두고 세계랭킹 상위권 선수들이 대거 불참해 안병훈에게는 PGA 투어 첫 우승을 노릴 수 있는 좋은 기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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