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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이라크에 2-0 쾌승...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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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이라크 1명 퇴장후 경기 압도... 후반 김진규-오현규 연속골
35년만의 이라크 원정 승리... 한국 5승4무 승점 19 B조 2위 확보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주장 손흥민이 빠졌지만 한국 축구는 흔들리지 않았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35년 만의 이라크 원정에서 승리를 거두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지었다.

한국은 6일(한국시간) 이라크 바스라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3차 B조 9차전에서 이라크를 2-0으로 꺾었다. 후반 교체 투입된 김진규와 오현규의 연속골이 승부를 갈랐다. FIFA 랭킹은 23위 한국은 59위 이라크와 전적에서 최근 4연승을 포함해 11승 12무 2패로 격차를 벌렸다.

[바스라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김진규가 6일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9차전 원정 경기에서 선제골을 넣고 골 셀레브레이션을 하고 있다. 2025.6.6 psoq1337@newspim.com
[바스라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김진규(오른쪽)가 6일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9차전 원정 경기에서 선제골을 넣고 K리그 동료 전진우의 축하를 받고 있다. 2025.6.6 psoq1337@newspim.com

이날 승리로 한국은 5승4무(승점 19)를 기록, 최종전 결과와 관계없이 조 2위 이내를 확보하며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이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한국 축구는 1986년 멕시코 대회부터 11회 연속이자 처음 출전한 1954년 스위스 대회를 포함해 통산 12번째로 월드컵 본선 무대에 오르게 됐다.

한국은 일본, 뉴질랜드, 아르헨티나, 이란, 우즈베키스탄에 이어 요르단과 동시에 6번째로 본선행을 확정했다. 아시아에서는 4번째다.

이날 저녁 전세기편으로 돌아오는 홍명보호는 10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쿠웨이트를 상대로 10차전을 치른다. 10차전에서 무승부 이상의 성적을 내면 조 1위로 3차 예선을 마친다. 역시 2위 이상의 성적을 확보한 요르단(승점 16)과 한국의 격차는 승점 3이다.

[바스라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오현규(왼쪽)가 6일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9차전 원정 경기에서 추가골을 넣고 도움을 준 전진우와 포옹하며 기뻐하고 있다. 2025.6.6 psoq1337@newspim.com

손흥민은 이날 경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소속팀 토트넘에서 당한 발 부상 여파로 대표팀 합류 이후에도 정상 컨디션을 회복하지 못한 것이 원인이다.

공격 선봉에는 오세훈이 섰고, 그 뒤를 황희찬-이재성-이강인이 받쳤다. 중원은 황인범과 박용우가 책임졌다. 포백은 이태석-권경원-조유민-설영우로 구성됐다. 골문은 조현우가 지켰다.

홈 팬들의 열렬한 응원을 등에 업은 이라크는 경기 초반부터 거칠게 몰아붙였다. 그러나 전반 23분 흐름이 급변했다. 잉글랜드 입스위치 타운 소속의 이라크 최전방 공격수 알리 알하마디가 퇴장당하는 호재가 발생하면서 한국이 분위기를 주도하기 시작했다. 알하마디가 공중볼 경합에서 높은 발을 들며 조유민의 이마를 가격, VAR 판독 끝에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당했다.

수적 우위를 점한 한국은 전반 중반 이후 점유율과 슈팅에서 압도했다. 이라크는 잔뜩 웅크린 채 '두 줄 버스' 수비에 들어갔고, 한국은 일방적으로 공세를 펼쳤다.

[바스라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이라그 공격수 알리 알하마디(오른쪽)가 6일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9차전 원정 경기에서 레드카드를 받고 아쉬워하고 있다. 2025.6.6 psoq1337@newspim.com

전반 31분 코너킥 상황에서 황인범의 낮은 크로스에 이은 황희찬의 논스톱 슈팅 골대 오른쪽으로 빗나가 아쉬움을 삼켰다. 5분 뒤에는 이강인이 왼쪽에서 올린 프리킥 크로스를 이재성이 헤더로 마무리한 것이 크로스바를 맞고 나왔다. 전반 49분에도 골대를 맞혔다. 이강인의 왼발 감아차기 슈팅이 골대 모서리를 맞고 나왔다.

홍 감독은 전반 옐로카드를 받은 박용우 대신 보다 공격 성향이 강한 미드필더 김진규를 투입하는 변화를 후반 시작과 함께 줬다. 후반 16분엔 황희찬과 오세훈을 불러들이고 문선민, 오현규를 그라운드로 내보냈다.

후반 18분, 문선민의 크로스가 설영우, 이강인을 거쳐 골 지역 정면의 김진규에게 이어졌고, 김진규는 골대 오른쪽 하단 구석을 노리는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했다. A매치 1232일 만에 골맛을 봤다. 이후 전진우의 A매치 데뷔전 투입도 눈길을 끌었다. 황인범의 탈압박 이후 전진우가 오른쪽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오현규가 밀어 넣으며 쐐기골을 터뜨렸다.

이라크는 역습과 교체로 반전을 노렸지만 조현우의 안정적인 선방과 조직적인 수비를 뚫지 못했다. 경기 막판 최준까지 투입한 한국은 데뷔 무대를 밟은 선수들에게도 기회를 주며 여유롭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바스라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홍명보 감독이 6일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9차전 원정 경기에서 작전 지시를 하고 있다. 2025.6.6 psoq1337@newspim.com

홍 감독은 경기를 마친 뒤 "어려운 경기가 될 거로 생각했다. 시작하면서도 쉽지 않다고 판단됐으나 상대가 한 명 퇴장을 당하면서 우리가 경기를 통제할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 이어 "결과적으로 어려운 상대가 수적으로 부족한 점을 선수들이 잘 활용해 득점을 만들어 승리를 거뒀다"면서 "선수들에게 축하하고 기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psoq133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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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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