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학생, 가족 등 70여 명이 함께한 힐링과 소통 시간
교보생명, 미래 스포츠 인재 육성 위한 꾸준한 동행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교보생명은 교보교육재단과 함께 강원 횡성군 국립횡성숲체원에서 '2025 교보 체육꿈나무 장학생 가족사랑캠프'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교보생명과 교보교육재단은 장기적 관점에서 우리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발휘할 체육 유망주를 육성하기 위해 2019년부터 '교보 체육꿈나무 육성 장학사업'을 펼치고 있다.
매년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 성적과 인성·비전, 학업·생활관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7개 종목(빙상∙수영∙유도∙육상∙체조∙탁구∙테니스)에서 14명의 장학생을 선발하며, 중·고교 6년간 장학금 지원과 함께 차별화된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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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지난 5월 31일 강원 횡성군 국립횡성숲체원에서 열린 '교보 체육꿈나무 장학생 가족사랑캠프'에서 진로 특강을 진행한 피겨스케이팅 김예림 선수(앞줄 가운데)와 교보 체육꿈나무 장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교보생명] 2025.06.05 yunyun@newspim.com |
이번 캠프는 지난달 중순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참가한 교보 체육꿈나무 장학생들의 심신 회복과 정서적 안정, 가족 간의 유대 강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5월 31일부터 1박 2일간 진행된 캠프에는 교보 체육꿈나무 1~4기 장학생과 가족 등 7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숲체험 프로그램 ▲가족소통 보드게임 '톡톡톡 공감시간' ▲스포츠 명사 진로 특강 ▲장학생 가족 간 네트워킹 프로그램 등 다양한 체험을 통해 꿈과 미래를 공유하고 서로를 응원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여 가족들은 자연 속에서 힐링하며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정서적 지지를 강화하는 한편, 또래 장학생 가족들과의 교류를 통해 공감과 응원의 분위기 속에서 유대감을 다졌다.
특히 올해 선수 생활을 마무리한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출신 김예림 선수가 스포츠 명사 진로 특강을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김 선수는 운동을 시작한 계기부터 슬럼프까지 본인의 경험을 진솔하게 이야기하며 "부모님이 덤덤하게 바라봐 주시면 좋겠다. 아이들이 부모님의 반응을 걱정하며 대회에 임하기보단 자신이 정한 목표와 꿈을 위해 운동하길 바란다"는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네 장학생과 가족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최화정 교보교육재단 이사장은 "교보 체육꿈나무 장학생들이 무한한 가능성을 스스로 펼쳐나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이번 캠프가 장학생과 가족 모두에게 기억에 남는 따뜻한 추억이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41회째를 맞는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는 오는 7월부터 경북 김천과 상주, 충북 제천, 충남 아산과 서천 등지에서 약 한 달간 열릴 예정이다.
yuny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