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국내스포츠

속보

더보기

이만수배 티볼야구, 발달장애인 스포츠 '새 지평'

기사입력 : 2025년05월30일 16:46

최종수정 : 2025년05월30일 16:46

전국 9개 팀 참가, 역대 최대 규모로 성료
중증·경증 그룹 나눠 다양한 참여 기회 제공
후원사와 지역사회가 함께한 포용적 스포츠
티볼로 비장애인과 자연스러운 소통 장 마련

[서울=뉴스핌] 정태선 기자 = 발달장애인의 스포츠 참여 확대를 위한 '이만수배 발달장애인 티볼야구대회'가 올해도 뜨거운 열기 속에 막을 내렸다.

30일 오전, 경기도 김포 전호생활야구장에서 열린 제3회 이만수배 대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9개 팀이 출전해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펼쳤다. 회를 거듭할수록 규모와 완성도가 높아진 이번 대회는, 발달장애인 체육의 가능성과 의미를 다시 한번 확인시키는 무대가 됐다.

이번 대회에는 기존 참가팀인 ▲교남소망의집 ▲기쁜우리복지관 ▲메카아카데미 ▲예은주간보호 외에도 ▲광주광역시동구장애인복지관 ▲노원구장애인체육대회 ▲사단법인 함께하는 나눔 ▲호매실장애인종합복지관 ▲서울육영학교 등 새롭게 합류한 5개 팀이 함께해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졌다.

대회는 참가자의 발달장애 등급에 따라 중증 그룹과 경증 그룹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중증 그룹 결승전에서는 예은장애인주간보호시설팀이 메카아카데미팀을 꺾고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메카아카데미팀은 금상을, 서울육영학교팀은 은상을 수상하며 선전했다.

경증 그룹에서는 광주광역시동구장애인복지관팀이 최우수상, 기쁜우리복지관팀과 노원구장애인체육대회팀이 금상, 사단법인 함께하는 나눔·호매실장애인복지관·교남소망의집팀이 은상을 수상했다.

발달장애인 티볼야구대회 출정식. [협회 제공]

이번 대회는 헐크파운데이션이 주최하고 한국발달장애인야구소프트볼협회가 주관했으며,▲SK텔레콤 ▲우리은행노동조합 ▲동아오츠카 ▲hy ▲피랩 ▲조아제약 ▲뉴스핌 ▲아이오마 ▲늘봄스틸 ▲티앤케이 등 민간 후원사의 지원 속에 치러졌다.

특히 우리은행노조는 3년 연속 후원에 이어 대회 개막식에서 협회로부터 감사 표창을 수상, 장애인 체육 및 복지에 대한 깊은 관심을 드러냈다. 우리은행노조 관계자는 "뜻깊은 대회에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나눔 활동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광주광역시동구장애인복지관팀을 응원하기 위해 현장을 찾은 임택 광주 동구청장은 "E.T 야구단은 고향사랑기부금으로 운영되는 우리 지역의 자랑"이라며 "이번 대회가 선수들에게 더 큰 도전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티볼은 투수 없이 타자가 고정된 폴 위에 놓인 공을 치는 방식으로 진행돼, 규칙만 익히면 발달장애인도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스포츠다. 협회는 이를 통해 발달장애인의 사회 참여 기회를 확장하고, 비장애인과 자연스럽게 소통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 있다.

한편, 2022년 애화학교에서의 시범경기로 시작된 이 대회는 해마다 더 많은 참가 희망팀이 몰리고 있다. 하지만 현재 장소의 한계로 인해 올해는 9개 팀으로 참가가 제한됐다.

대회를 주최한 헐크파운데이션은 국내뿐 아니라 라오스, 베트남, 캄보디아 등지에서도 티볼을 보급하며 발달장애인 스포츠 국제화를 위한 노력도 병행하고 있다.

이만수 협회 명예회장은 "올해도 선수들의 진심 어린 플레이를 보며 감동을 받았다"며 "앞으로 더 많은 이들이 함께할 수 있도록 더욱 좋은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직접 제작한 기념 싸인볼을 선수들에게 선물하며, 대회의 의미를 되새겼다.

wind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K컬처 플랫폼 'K·SPOT' 론칭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K컬처 전문 글로벌 플랫폼 'K·SPOT'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K%C2%B7SPOT_newspim)을 17일 낮 12시에 공식 론칭한다. 'K·SPOT(@K·SPOT_newspim)'은 한국의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 세계에 전하는 K컬처 글로벌 플랫폼으로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소통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This is K·SPOT – where K-culture comes alive.'라는 슬로건 아래, KPOP, K드라마, K라이프 등 한국 대중문화(K컬처) 전반을 조명한다. 특히, 전 세계의 언어 장벽을 허무는 다국어 자막 시스템을 기반으로 글로벌 팬층과의 연결을 강화했으며, 영어, 중국어, 일본어 지원과 함께 추후 스페인어, 힌디어 등 주요 언어로 확장할 예정이다. 채널명 'K·SPOT'은 한국(K) 문화의 중심 '스팟'을 의미하며, K컬처가 살아 숨 쉬는 현장에 스포트라이트를 비춘다는 의미를 담았다. K-컬처를 실시간으로 소비하는 글로벌 팬들과 그 현장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콘텐츠 소비의 지리적·언어적 경계를 허물며, KPOP 쇼케이스, 드라마 제작발표회 등 전 세계 팬들이 궁금해하는 바로 그 현장을 경험할 수 있는 디지털 K컬처 허브를 지향한다.  K·SPOT에서는 K라이징스타 힛지스를 시작으로 대중문화, 예술 분야 예비 스타들을 전 세계에 소개하며 다양한 K컬처 콘텐츠들도 두루 만나볼 수 있다.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달하는 글로벌 플랫폼 K·SPOT은 단순한 영상 채널을 넘어, 전 세계 어디서든 K컬처를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 글로벌 플랫폼이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제공해 언어 장벽을 낮추고, 다양한 문화권의 팬들이 동시 접속해 K-컬처를 함께 알아볼 수 있다. 'K·SPOT(@K·SPOT_newspim)' 채널 로고. 검색 뿐만 아니라 , 무음 시청·청각 장애인 접근성 향상 등도 도모할 예정이다.  뉴스핌은 K·SPOT은 단순한 K컬처 소개 채널에 머물지 않고, 다양한 언어와 콘텐츠 포맷을 아우르는 글로벌 문화 플랫폼으로 키울 예정이다. K컬처 심장부를 세계와 연결하며 글로벌 콘텐츠 생태계의 중심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K·SPOT에서는 K컬처 모든 현장을 생생하게 포착하고, 전 세계 팬들과 소통하며, 디지털과 현실을 연결하는 진정한 K-컬처 허브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jyyang@newspim.com 2025-07-17 01:00
사진
충남 서산 시간당 114㎜ 폭우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충청권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최대 100㎜가 넘는 강한비가 내리면서 주민 1070명이 대피하는 등의 피해를 입었다. 31개 항로에서 39척의 여객선이 운행을 멈췄고, 서울 등 90구역 하천변이 통제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7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이 같은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호우경보는 세종, 충북, 충남, 경남에, 호우주의보는 서울, 대전, 광주, 경기, 강원, 전북, 전남 등에 각각 발효됐다. 전날 자정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총 누적 강수량은 충남 서산이 가장 많은 419.5㎜로 집계됐다. 이어 홍성 411.4㎜, 당진 376.5㎜ 아산 349.5㎜, 태안 348.5㎜, 세종 324.5㎜, 충북 청주 276㎜, 경기 평택 262㎜ 등 이었다. 60분 기준 일최대 강수량은 서산 114.9㎜, 홍성 96.2㎜, 서천 98㎜, 경남 함안 70㎜ 등이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에 폭우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에서 청사 관계자들이 우비를 입고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yooksa@newspim.com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산사태 예보 발령도 발효됐다. ▲세종 ▲경기(평택, 안성) ▲충북(진천) ▲충남(천안, 공주, 보령, 아산, 서산, 논산, 당진, 부여, 청양, 홍성, 예산, 태안) 등 16개 지역에 경보가 내려졌다. 인명피해는 경기 1명, 충남 1명으로 집계됐다. 옹벽붕괴 1건, 도로 토사유실 2건 등으로 공공시설의 피해도 있었다. 이번 집중호우로 3개 시·도, 5개 시·군에서 313세대 1070명이 일시적으로 대피하는 피해도 발생했다. 아직 287세대 1041명이 귀가하지 못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집중호우 지역 중심으로 통제도 있었다. 목포와 홍도, 격포와 위도, 군산과 어청도를 잇는 여객선이 통제됐다. 북한산 97개, 지리산 39개, 속리산 24개, 월악산 24개 등 총 15개 국립공원 374개 구간에서 시설 통제도 있었다. 지하차도는 충북 5개, 충남 5개, 경기 2개 등에, 도로는 인천 1개, 세종 1개, 경기 3개, 충북 1개, 충남 2개 등에 각각 통제가 이뤄졌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서울에 강한 비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ryuchan0925@newspim.com 한편 중대본은 이날 오전 4시부로 중대본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하고, 기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중이다. 또 환경부, 산림청과 같은 관계 부처와 협업을 강화해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특히 서산, 당진, 태안 등 강수가 집중되고 있는 지역에는 재난문자 등을 통해 새벽시간 외출 자제, 위험지역 접근금지 등과 같은 국민행동요령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것을 당부했다.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에는 총 1만5708명이 비상근무 중이며 재난문자는 123건, 자동음성통보는 138회 등이 발송됐다. 이날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본부장(행안부 장관 직무대행)은 '집중호우 대처상황 긴급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정부는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상황 대응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보 및 강수량 분포도/제공=행정안전부 wideopen@newspim.com 2025-07-17 13:3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